서울 아파트 85% 준공 30년 지나야 재건축 |
84년 이후 단지들 10년 이상 사업지연 |
서울시는 2월말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 2천3백36개단지 1백1만75가구(철거 제외) 중 재건축 허용 최저 연수 30년 이상을 적용받은 1984년이후 완공된 아파트가 1천9백70개단지 85만8천6백76가구에 달한다고 6일 밝혔다.단지로는 전체의 84.3%,가구수로는 85%에 이른다. 이 가운데 ^84∼85년 준공(재건축 연한 30∼32년)된 아파트는 68개단지 2만4천7백21가구 ^86∼90년 준공(34년∼40년)은 3백3개단지 21만9천6백28가구 ^91년이후 준공(40년)은 1천5백99개단지 61만4천3백27가구등이다. 건설산업전략연구소 김선덕소장은 “서울지역에서 84년이후 준공된 단지 중 예비안전진단 이상의 절차를 통과한 곳이 10개가 채 안된다”며 “80년대 중반 이후에 준공된 단지의 대부분이 최소 10년 이상 재건축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재건축 연한이 대폭 강화되면서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지 않은 재건축 추진 단지들은 비상이 걸렸다. 83년 준공된 강동구 고덕주공 5∼7단지는 추진위를 결성, 재건축을 추진해왔으나 예비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해 재건축이 2011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다. 지난달 26일 강남구의 예비안전진단에서 탈락한 일원동 대우아파트(83년 준공)도 재건축 추진이 쉽지 않게 됐다. 지난달 23일 LG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면서 호가가 5천만원 이상 뛴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82년 준공)도 재건축 허용시기가 2008년으로 늦어질 처지에 놓였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는 79∼80년에 완공돼 재건축 연한(20∼22년)은 지났다. 하지만 강남구청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기 이전에 서울시의 사전평가를 받을 경우 재건축 추진이 어려워지지 않을까 조합원들이 우려하고 있다. 강철수 부동산컨설팅 대표는 “80년대 중반이후 지은 아파트는 용적률이 현행 서울시의 3종 일반주거지역의 최고 용적률 2백50%에 육박하는 단지들이 많은데다 재건축 연한이 대폭 강화돼 재건축을 포기하는 곳이 속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건축 연한이 크게 강화되면서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는 숨을 죽이고 있고 투자자들은 관망에 들어갔다. 강동·송파·강남구의 주요 재건축 아파트단지에 대한 문의가 뚝 끊긴 가운데 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개포동 우진공인 고재영 사장은 “투자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중장기적으로 재건축 추진아파트들의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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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위 자료로 볼때 상계주공아파트 재건축은 2023년 이거나 2026년 이라는... 상계동 재건축은 절망적인가여 ... ㅜㅜ 차기정권에서 집공급 부족에 대한 대안으로 년한을 단축시키지 않는한... 상계동 재건축은 꿈.... ㅜㅜ
좋은 정보네요. 재건축은 절대불가합니다. 가장 빠른 시일네에 상계신시가지 가치를 위한 대안이 필요합니다.
그러게요.. 노원방에 자주 들러.. 큰 희망에 부풀어 있다가... 이 기사보고.. 절망했다는거 아닙니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