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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떠나는 테마여행
1월은 반가운 새해맞이와 2012년에 대한 꿈과 희망으로 들뜨는 시기이다. 차가운 날씨에도 다시 시작되는 한해는 우리들의 마음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고, 새롭게 세워보는 새해계획은 겨울동안 움츠려들었던 우리의 몸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지나버린 한해가 아쉬운 사람들의 대부분은 지난 한 해동안의 계획과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사람일 것이고, 그렇게 지켜지지 못한 계획들 중 일부는 익숙하지 않은 세계로의 ‘여행’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여행’이란 시간과 여유가 주어져야 하는 법, 올해 1월은 설 연휴를 포함하고 있어 시간적 여유는 어느 정도 충족될 것으로 보여 진다. 임진년새해 1월 작년 한해 지키지 못한 약속을 ‘1월에 떠나는 테마여행’으로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
유네스코지정 “양동마을”
양동마을은 1984년 12월 20일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문화제(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되었다. 경주시 북쪽 설창산에 둘러싸여 있는 경주손씨와 여강이씨 종가가 500여년 동안 전통을 잇는 유서 깊은 반촌 마을로 2010년 7월 31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더욱 유명해졌다.
양동마을은 전국의 6개 전통마을 중에서 마을규모와 문화재의 수, 전통성, 주변자연경관의 아름다움 등 다양한 면에서 다른 마을에 비해 뛰어나며 훌륭하다. 특히, 골목골목 이어지는 낮은 토담 길과 동양의 멋을 한껏 내뿜는 다양한 전통가옥들은 잠시 과거로의 시간여행에 젖기에 충분해 보인다. 게다가 자녀들의 전통문화 체험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이따금 벌어지는 체험행사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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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경주의 주변에 산재한 문화재와 관광지를 포함해서 여행계획을 세워본다면 더욱 알찬 여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 94
전화번호 : 054-779-6105
홈페이지 : http://yangdong.invil.org/
*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탐방코스, 특산품, 마을민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참고한다면 손쉽게 여행계획을 세울 수 있다.
추억으로의 여행 “합천 영상테마파크”
과거로의 여행에서 전통마을 체험은 조금 지루하다고 느껴진다면 좀 더 다양한 볼거리와 컨텐츠가 어우러진 영상테마파크를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할만하다. 최근 지자체와 기획사들이 합작해 드라마와 영화세트장들을 만들고 촬영이 끝난 후에는 관광객을 유치해 몇몇 촬영장들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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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소문난 잔치 집에 먹을 것 없다는 옛 속담이 틀리지 않은 것일까? 대체적으로 관광지화 된 여타 다른 촬영소에 대한 방문자의 평은 그리 좋지 못하다. 그 가운데 ‘합천영상테마파크’가 있다. 일반적인 다른 촬영소와는 달리 합천영상테마파크의 경우는 ‘태극기휘날리며’, ‘경성스캔들’, ‘써니’ 등 37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된 대규모 촬영단지이며 전철운행, 찻집, 영화상영 등 부가적이고 다양한 재미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반나절 정도 둘러보아도 지루할 틈이 없다.
특히 교통이 편리하고 테마파크 주변에 넓은 주차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자가용을 이용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적합하다.
주소 : 경남 합천군 용주면 가호리 418, 합천영상테마파크
개장시간
- 하절기 : 09:00~ 18:00(3월~10월)
- 동절기 : 09:00~17:00(11월~2월)
연락처
- 관리 : 합천군청 관광개발사업단 055) 930-3756~8
- 매표소 : 055)930-3744
- 야간 : 055)930-3743
홈페이지 : http://culture.hc.go.kr/
“대관령 양떼목장” 겨울 낭만 속으로
봄이 오려면 아직 긴 시간이 필요한 1월, 이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바로 설경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시리도록 차가운 눈이 꽃처럼 피어난 모습이란 자연의 순수함을 그대로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고 매서운 날씨에 가장 아름다워지는 설원의 풍경은 매혹적이기까지 하다.
한 겨울 누구나 한번쯤 즐기기를 원하는 낭만적인 설경은 때때로 적지 않은 고통을 동반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추위와의 싸움이다. 일반적으로 설경을 즐기기 위해 찾게 되는 산간지방들은 여행객의 피로와 추위를 피할만한 시설물을 찾기 힘들고 마음속에 그렸던 아름다운 설경도 이따금 먼 나라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 지금 이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설경을 더 분위기 또는 더 편안하게 즐기고자 한다면 대관령 양떼목장을 방문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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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양떼목장은 우리나라 유일의 양 목장으로 4계절 모두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곳이다. 1988년 ‘풍전목장’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한 이곳은 2000년부터 ‘양떼목장’이라 이름을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관광목장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 연인들이나 가족단위 체험방문객으로 인기가 높은 목장이다. 약 40분정도 소요되는 산책코스는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으며 그 모습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다.
순수한 양의 모습과 함께 흰 눈으로 덮인 언덕들을 바라보며 순수한 임진년을 맞아보길 바란다. 양떼목장의 위치는 구(舊)영동고속도로 뒤로 200m 정도에 있으며 주차장은 휴게소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주소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14-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