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 식구 몰래 글을 쓰려하니 갑자기 외로워지는 군요.
왜 내가 입에 담지 못할 참혹한 일들을 써야 하는지
과연 이 글이 얼마나 큰 파장을 가져 올른지 그리고 혹 해가 되지 않을지 걱정도 되구요.
저는 이 시점에서 깨달은 것이 있어서 밝히고자 합니다.
절대 저는 영을 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서 참고만 하시라고 입을 엽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 생각 나십니까?
내가 분부한 모든 것 가르쳐 지키라고 하셨죠?
그게 뭘까요? 다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유대 종교 조직이 버티고 있을 때
이웃은 강도 만난 사람을 진정으로 돌본 사마리아 같은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지요.
오늘날 누가 종교 조직을 떠나 사마리아 사람처럼 진정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있을까요?
그런데 수많은 종교들은 조직을 세워 법규와 규칙을 세워 절대자의 대행자로 행세합니다.
자기들이 만든 것이 성령을 받았다고 그것을 지키라고요.
그들이 우리의 이웃입니까?
그렇게도 예수께서 너희는 형제 자매라고, 더 이상 너희들에게 지도자는 없다고,
나만이 너희들의 구원의 통로라고 외치셨잖아요?
그런데 교황이 있고, 통치체가 있고, 사제단이 있습니다.
장로제도가 있고 감독제가 있습니다. 혹 그들이 울타리 담으로 넘어 온 이리들 아닙니까?
그리고 조심하라고- 두 종류의 사람들을 조심하라고 외치셨는데 기억하십니까?
“때가 가깝다고 한 자들”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 하는 자들을 조심하라고
하셨는데… 그들이 누구일까요? 그들은 소경이라고 못 박으셨습니다.
구원의 기도를 할 때는 각자가 골방에 들어 가서 조용히 하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조직적인 모임이 아니라 두세 명이 모였을 때 함께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박해가 왔을 때만 사도들과 바울의 편지가 언급한 것처럼 연합이 필요한 것이고
위험을 대비해서 약간의 규칙이 필요한 것이지
지금처럼 전세계가 거의 종교활동이 보장된 환경에서
모세 율법보다 더 엄격한 규율이 필요할까요?
제가 이 저녁에 갑자기 이런 말을 꺼내는 것은 워타의 타락을 보고 실망해서
창조주와 그 보내신 자까지 불신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답글이나 쪽지를 통해 전해 주는 것은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습니다.
워타의 더러움이 들어나는 저의 글을 읽고 너무 충격을 받아
믿음에서 떠내려 가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정말 제가 바라는 것은 거짓된 종교들은 모두가 같은 모습이기에
그 조직에 실망해서 믿음을 저버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당부하신 말씀대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가족이 몇 명이든지
그 분이 함께하신다는 확신을 갖고 이웃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자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믿지 않았던 사람들도 진실을 알고 마음을 열거라고 생각합니다.
종말론은 예수께서도 싫어 하셨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일이고 우리들의 소관도 아니라고요.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때가 되면 우리의 소원을 들어 주신다고…
빛 가운데 거하면서 내일을 염려하지 말고 생활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하늘에 갈 소망이나 땅에서 살 희망이나 우리가 결정할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창조주께서 결정할 일입니다.
지옥이 있거나 없거나 교리 만들어 따지지 말고 삼위일체를 주장하거나 말거나
어려운 이웃, 지구촌에서 신음하는 이웃들을 찾아서 사마리아인처럼 돌보십시다.
교회 같은, 회중 같은 조직은 모이면 모일수록 규칙으로 우리를 노예로 만듭니다.
가족이 모여 숭배하고, 가족이 없으면 혼자라도 골방에서 숭배합시다.
예수께서도 사도들과 제자들이 모두 달아났지만 혼자 하나님을 숭배하셨습니다.
요셉도 그러하였고, 다니엘도 그러하였고, 욥도 그랬습니다.
우리 역시 혼자서도 창조주를 숭배하면 밭을 갈고 있는 두 여자 중 한 사람처럼
택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창조주와 예수께서 그 중보이심을 부인하게 하는 숭배행위와 박해하는 일이 있다면
뭉쳐서 나갈 수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저의 글로 실망하거나 충격을 받아
소중한 창조주와의 관계에 금이 가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같은 생각이라면 답글을 통해 저를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충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죠. 저는 지금 무활동속에서 방황중입니다,,, 무엇이 <진리>인가 24시간 365일 늘 고민중입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는 군요..그래서 제 닉넴을 이렇게 지었지요.. 어쩌면 진리를 찾으려는 그런 노력 그 자체를 창조주께서 원하시는 것인지도 모릅니다..."진리를 찾으려는 인류의 노력" "창조주를 찾으려는 우리의 노력" 그것이 창조주의 뜻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네,,아이디가 참 좋아보입니다,,,저는 아직까지 무엇이 진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알았다가(그 당시에는) 다시 의문이 들기 시작했고,,지금은 신이 진리의 존재인지 조차 의문이 듭니다,,,너무 사람들이 어렵게 찾도록 해놓았다는 것이죠,,, 무엇보다 <세상에 오랜시간동안 만연해 있는 불공평,범죄,악,,,>이런 것들이 정말 진정 공의롭고 사랑의 신이 있다면 이렇게까지 방치할 수 있을까 하는 중대한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종교조직에 속하지 않더라도 개인적인 삶 속에서 성서의 가르침에 따른다면(노력한다면) 구원은 가능하다는 말씀이시죠...?
지당하신 말씀,,,예수께서 과거에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을 꾸짖으신것도 성서를 넘 확대해석해서 사람들을 괴롭혔기때문에 그런것이었는데,,,요즘 조직의 형태가 좀 많이 닮아가고 있는듯,,,,그래도 실망하지 마세요,,여호와께서 각자의 마음을 보신다고 했으니,,"(사무엘 첫째 16:7) ...[하느님이 보는 방식은] 사람이 보는 방식과 같지 않으니,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만을 보지만, 여호와는 마음이 어떠한지를 보기 때문이다...." 선배님 힘내십시요^^
격려 감사드립니다, naya님도 화이팅입니다. ^^
님처럼 우리기족이 깨달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전 여증도 아니요 그리스도가 아니지만 사랑의 실천이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
증인들은 제가 그들의 강압적 명령에 반발하려하면 아마겟돈을 들먹거리면서 돌아가신 저희 어머니를 낙원가서 만나야하는데 이런식이면 자매는 낙원못간다... 이렇게 협박하길래... 죽어보지 않고 낙원에 누가 가는지 어찌그리 장담하느냐 물었습니다... 그리고 천국이든 땅에서 사는 낙원이든 사랑하는 내어머니가 그곳에서 행복하다면 비록 내가 낙원을 가지 못해도 나는 좋다... 아마겟돈을 내게 선물로 주시지 않는 하느님이라해서 사랑하지 않고 아마겟돈 주시면 사랑하는 그런 믿음은 과연 옳은것이냐... 그래서 증인들은 툭하면 아마겟돈이 신속하게 오지 않는다고 투덜거리고 파이오니아 직무를 아마겟돈때까지만
하려고 하니 그때가 신속히 오지않아 당연히 지치는 것이다.... 사람을 진정으로 동정하고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고 싶은 사람은 아마겟돈이 오든 않오든 지치지 않는다.... 하고 제 생각을 분명히 말해주었습니다.... 네임님 말씀중.....지옥이 있거나 말거나 삼위일체가 있거나 말거나 교리를 가지고 따지지 말고 지구촌어려운이웃을 위해 조건없이 돌본 사마리아인들처럼 하는것이 진정 여호와를 사랑하는 태도라는말씀에 적극 공감합니다... 타락한 자는 타락한 대로 심판받을 것이니...그런 자들을 보고 예수그리스도와 여호와하느님의 존엄함을 의심하지 맙시다
정말 중요한 부분을 짚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여증2세로 자라온 환경과 워타에게서 느낀 환멸 등으로 인해 하나님의 참 속성을 알고 친밀한 관계를 갖는 것이 힘들때가 많은데...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서 떠내려가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감사합니다...
님의 글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충격은 전혀 받지 않고요 ^^ 사람이 모인 곳에 일어나는 어쩌면 당연한 인간지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증조직이란 차원을 떠나서 그런 비일비재한 인간사 가운데서 하느님을 찾고 이웃동료에 대한 애정을 가질려는 노력이 소박한 신앙심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어느정도는 충격이였습니다..그래도 증인조직내에서도 있을수있다는 생각은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믿음을 세워나가는데있어서이런저런 많은생각을갖게합니다...
name님의 우려는 일정부분 저에게도 해당이 되는것 같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참진리, 참조직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여증이란 종교가 카페의 자료들에 의해 논파되는 것을 보며 상당히 큰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그나마 그래도 증인조직은 다른 종교조직에 비해 대체로 깨끗한 조직은 아니냐는 일말의 기대감이 있었는데 그것도 name님의 글을 읽으며 처참하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종교에 실망하고 이제 그 조직의 사람에까지 실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사실을 안다는 것에 대해 두려워 할 필요는 없겠지요. 팩트에 입각한 많은 정보는 옮은 판단을 하는데 분명히 도움이 되니까요. 사필귀정이라고 결국 name님의 글도 많은 분들께서
창조주와의 올바른 관계를 회복하는데 좋은 방향타가 되어 줄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님의 글을 일고 더욱 앞으로의 진로에 확신이 생겼씁니다. 충격은 이 정보카페가 생긴후 2년간 무척 힘들었꾸요, 관념들과 싸우느라,, 그래도 혹시,,조직의 윗사람들은 깨끗할지 몰라,, 뭔가 이유가 있겠지라는 기대는,,님의 글을 읽고 환상을 깨었답니다. 조직안에 있으면 편한 면도 많지요, 하라고 하는대로 적당히 하면 되니깐,, 그러나,,내안의 하느님을 찾기 위한 노력이 나태되어짐을 느낌니다. 관념의 포로가 되어서,,거짓이 참이되는 이 조직에서,, 내 양심과 싸우다 점점 병들어가는 제 자신을 봅니다. 님의 글이 정말 힘이 됩니다. 미련없이 버리고,,새롭게 살고자,, 노력하고 싶네요, 제가 하고 싶은 숭배가,,하느님을 사랑하
고 어려운 사람 도와주자 ,,였는데,, 님의 생각과 많은 부분 일치함을 느낌니다. 다음글도 기대합니다.
좋은 내용의 글 공감되는 글 잘 읽고 있습니다만 한가지 .... 조직의 불필요성은 좋지만 그것이 조직종교인의 비난으로 이어지면 곤란합니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꼴이라고 조직종교인을 평가하면 안된다는것이죠 그것은 조직종교를 행하지 않는 나는 진리이고 구원받으며 조직종교를 행하는 수십억은 진리가 아니고 사탄의 꾐이며 구원이 없다...는 사상을 갖게 만들어서 그들과 똑같은 오류를 범하는 위험한 생각에 빠지게 될수도 있습니다
충격받지않습니다. 본카페를 통하여 이미 많은 예방주사를 맞은터라 누군가가 대형사고 한번터트리지 않을까 했는데 님께서 결국 터트리셨습니다. 지금까지 다른분들 글을 많이 읽어 보았지만 님처럼 마음에 확 와닿는 글이 그리 많치는 않았는데 정말 너무 속시원하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네임님 님의 잘 읽고 있는 사람입니다. "모두가 저의 글로 실망을 하거나 충격을 받아 소중한 창조주와의 관계에 금이 가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 기다리고 있었든 님의 마음속을 보여주셨어 정말 기쁨니다. 항상 우리의 연약함을 기도해 주시는 주님께 의지할 뿐입니다.
name님 께서 올리시는 글은 꾸준히 읽어보고 있습니다. 교리의 그른 점은 알고있었으나 내부의 부패상황을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은 참 놀라운 사실이었습니다. 유일한 참이 아니라는 것은 인지한 지는 오래이나 발을 못빼고 있는 상황에서 갈수록 무신론적 성향이 강해지고 있던 차에 골방에서 혼자라도 숭배를 드리라는 말씀이 와 닿습니다. 홀로서기 믿음을 유지해나가고자 노력해야 겠습니다. 흥미 진진한 글들을 수고스럽더라도 계속해서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 사람이 이렇게 까지 막 될수 있는건지 충격을 받다 못해 세상 모든.. [사람]이라 이름붙여진 모든사람들이 다 싫어 지더군요..오늘, 너무나 공감할수 있는 이런 좋은글 올려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그동안 글 쓰시느라 얼마나 수고하셨을지 제가 다 짐작할수도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