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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사랑 그리고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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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사오 육행시 자식에게 어미란...
하늘은 맑고 추천 1 조회 110 24.06.04 06:16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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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04 06:46

    첫댓글 실행에 옮기진 못하지만
    리액션 확실하메 하시며 어머니 말씀에 반응하는
    그 지혜와 맘씨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도치맘이면서 효녀 심청이시네요
    와우, 최고 최고!!

  • 작성자 24.06.04 14:23

    크아~
    꼬리치마 하나 사와야 하나...
    머리에 뒤집어쓰고
    인당수에 퐁당 할려면...ㅋㅋㅋ

  • 24.06.04 07:03

    장수하시는 어머니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4.06.04 14:23

    덕담 고맙습니다~^^

  • 24.06.04 22:22

    "어미(어머니)는 그 집안의 가장 고단한 노비이자

    가장 훌륭한 스승이라 했습니다.

    이 여인이 있을 때는 천하가 산이었으나 이 여인이

    사라진 뒤에는 천하가 물바다로 덮힌다 했습니다."

    드라마 대장금에 나오던 어미(어머니)대한 대사입니다.

    어머니가 살아 계실때는 자식들에게 커다란 산이었고,

    그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니 세상이 눈물바다로 덮힌다는

    내용이었지요.

    어머니는 굶어도 자식만은 먹일 것이오, 어머니는 헐벗어도 자식만은

    입힌다 했으니.....................


    그래서 여자는 엄마 빼고는 아무도 믿어서는 안된다고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는 1人입니다. ㅎㅎ

  • 작성자 24.06.04 14:31

    쭈욱 읽어내려오며
    다 맞는 말씀이옵니다... 하고 있다가
    갑자기 마지막 줄에서 오잉~? 을~~~ㅋ

    울 둘째 오라버닌
    제가 그야말로 취업고시(?) 통과 했다고
    벌표 나던 날 저를 붙들어 앉히고는
    "남자는 아버지와 친오빠 말고는 다 믿지말아라~"
    하더구먼~ㅋ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혹시 그 부서에서 마음에 쏙 드는 이가 있어
    커피를 한잔 뽑아다 주고 싶으면
    반드시
    그 부서 사람꺼 다 뽑아다 줘야 한다고...

    ㅎㅎㅎ
    그당시엔 오라비 말을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훗날 좀 더 나이가 들고 나서야
    그제서야 오라비의 깊은 뜻을 알게 되었답니다~^^

    국자랑님의 말씀을 읽다보니
    갑자기 둘째 오라버니가 급 보고싶어집니다
    전화 한번 녛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국자랑님~^^

  • 작성자 24.06.04 15:29

    그나저나
    오늘 국자랑님 행시가 안보여서
    몹시 기다려지옵니다~

    어떤 멋진 시를 올려주시려고
    이리 뜸을 들이고 계신다누~?
    기대만땅이옵니다~^^

  • 24.06.04 19:34

    @하늘은 맑고
    어제 밤에 올려서 아침에는 안 올린 건데요.ㅎㅎ

    점점 말장난 같아 지고, 어떤 새로운 쇼킹한 행시 없나 생각을 해 보아야

    하는 시점 같습니다.ㅋㅋ

  • 24.06.04 19:37

    @하늘은 맑고
    남자들 세계에서는 여자는 엄마 외, 아무도 믿지 말라고 하고,

    여자들 세게에서는 남자는 아빠 빼고 아무도 믿지 말라고 하고,

    세상 자아알 돌아 갑니다. ㅋㅋㅋㅋ....

    요즘 장난으로 여자는 엄마도 믿지 말라고 합니다.ㅋㅋ

  • 작성자 24.06.04 20:02

    @국자랑
    엄마도 믿지 말라니
    어쩌면 좋아요~ ㅋ

    하긴...
    저희 작은녀석 고딩때
    대치동 수학학원 강사 한분이
    본가가 서천인가...오창인가..그랬다는데요.
    첫 월급 탔을때
    어머니가 자신한테 맡기라고...
    크게 불려가지고
    결혼할때 준다고 하더랍니다.

    어머니 말씀을 철썩같이 맏고
    매월 용돈 조금 남기곤
    꼬박꼬박 어머니께 보냈대요
    몇달만에 한번씩 본가에 내려갈때 마다
    집안에 김치냉장고가 새걸로 바뀌어 있고
    에어컨이 바뀌어 있고
    미세먼지 많다고 방방마다 공기청정기가 놓여있고...

    그당시만 해도
    대치동 입시학원 일반 강사들 월급이
    대기업 또래들과 맞먹거나 웃돌았었젆아요

    5년후 그 강사에게 여친이 생기고
    결혼 계획을 세우며
    둘이 합쳐서 집을 사자고 약속을 했다네요.


    어머니께 지금까지 모은게 얼마나 되냐고 물었더니만

    "저놈의 🦜끼가 돈도 많이 벌면서
    어미가 그거 좀 썼기로소니
    그걸 돌려받으려 하냐~?"

    라고 엄청 화를 내시더라요.
    결국 한푼도 못돌려받았다면서
    학원생들에게

    "너흰 나중에 취직한 뒤
    어머니가 돈 늘려무신다며 맡기라고 해도
    절대로 맡기지 마라~"

    하더랍니다.
    ㅋ~
    역시 엄니도 믿으면 안되는거 맞네요~ㅎ

  • 24.06.04 20:13

    @하늘은 맑고
    낳아 줬다고 모두 어머니는 아니겠지요.

    사방에 금계국이란 행시에 답시를 쓰려다 '사' 하니 사랑이란 단어가 제일 먼저 떠오르고,

    아가페, 에로스, 에피투미아가 생각이 나고, 동족에게 암심을 품어 원수를 갚지말고, 네 이웃을

    네몸처럼 아끼라는 성경의 말씀도 생각이 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지 말고, 미워하는 사람을 만들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은 못만나 괴롭고,

    미워하는 사람은 만나서 괴롭다는 남전대장경 말도 떠오르고요.

    결국 내린 결론은 무조건 적인 사랑 아가페 즉 자식에 대한 부모의 조건없는 사랑만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결론에 다다름니다.


    부성애, 모성애, 플라토닉까지 더해.....아 어렵습니다. ㅎㅎ

  • 작성자 24.06.04 20:24

    @국자랑 오잉?
    국자랑님 행시에
    장난끼가 있어 보이진 않던데요.

    그런 분이 계시긴 했었는데
    전 그런 글엔 답 달기가 어려워서
    그냥 지나치곤 했었답니다.

    지난달에
    <오글거려서>라는 제목의 글로
    그런 글 쓰시는 분들께
    답 못달아드린다고 미리 밝혀드렸었구요.

    사실
    지나치게 장난끼로만 일관하거나
    이랬다 저랬다
    뭘 말하려는지 모르겠는 글이 아니라면
    되도록 빼먹지 않고 댓글 달아드리고자 합니다.



    가끔은
    스스로 회의가 느껴질때가 있긴 하더라구요.
    초지일관 훈계성 멘트를 쓰시는 분껜
    어떤 답을 써야할지 모르겠고
    본의 아니게 쓸데없는 감정낭비 할 일이 발생 했을땐
    더더욱...ㅠ

  • 작성자 24.06.04 20:29

    @국자랑
    ㅋ~
    '사' 라는 글자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사랑이라굽쇼?

    ㅎㅎㅎ
    그럴수 있지요 뭐~
    그게 뭐 어때요.

    말씀처럼
    정화 시키고 또 시켜서
    천박하거나 너무 가볍게 느껴지지 않게 쓰시는
    재주가 있으신 걸요~^^

  • 24.06.04 20:35

    @하늘은 맑고 예능프로에 삼행시 대결한 것이 있는 것을 최근에 보았고,

    행시방 카페가 있는 것도 최근 알았다가 다시 찾아가 볼려다

    귀찮아서 그만두었습니다.

    그냥 보여주기 식으로 억지로 말을 맞추고, 글자 수만 채우려 한다면 언젠가는

    지치고 소재없으면 포기도 할 것 같습니다.

    어째든 아무리 짧은 행이라도 창작이 되어야 하니 어려워 하시는 분들이 많아

    방을 꺼리는 경우도 있고요. 보여주기 식 말고 자기 표현해 치중해야만 오래오래

    멈추지 않고 쓸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사랑이라는 단어에 오글거림은 사랑이라는 대상을 남녀, 이성에 제한 한다면

    저도 그럴 것 같습니다.ㅋㅋㅋㅋ

  • 작성자 24.06.04 21:18

    @국자랑
    사랑이라는 단어 자체에 오글거리진 않아요
    성인들의 놀이터에서
    유난히 그런 방향으로먼 특화된 글이 올라올때
    맞장구 쳐드리기가 민망해서...
    아직은 그래서...
    그래서 피하는 것 뿐이옵니다^^

  • 24.06.04 21:23

    @하늘은 맑고
    ㅋㅋ작업성 멘트에 그러시겠지요.
    스윗보이님이 행시방에 진심이셨는 데 무슨 이유인지 탈을 하셨더라고요.
    아쉽긴 하기만 계약직도 아니고.....
    좋게 만나면 헤어지면 좋을 텐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저도 나올 때는 미련없이 흔적도 없이 나오는 스타일이지만요.ㅋㅋㅋㅋ............

    싸우거나 다투어서 오고 날 나이는 아니지만...ㅎㅎ

  • 작성자 24.06.04 21:54

    @국자랑
    그러게요
    ㅎㅎㅎ

  • 24.06.04 08:28

    엄마라는 자리가
    참 어렵고도 가끔은
    욱~해요ㅋㅋㅋ

    매주 어머니를 밝은 모습으로
    챙기시는 맑고님
    복 받으실 거에요~^^

  • 작성자 24.06.04 14:46

    반가운 유리비님~^^
    ㅋ~
    맞아요
    가끔은 욱 하지요
    남이면 아무렇지도 않을 일에도
    내자식에겐 기대치라는게 있다보니...ㅎㅎ

    에그...
    아직은 어머니 이야기에
    울컥하실 유리비님이신데
    어쩐다누~

    맑은 날씨만큼이나
    빛나던 어머니의 사랑을 소환하며
    화살기도 쏘아 올리시지요
    거기서도 편안히 잘 지내시라고...
    딸은 백조가 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흐믓하게 보아주시라고~^^

  • 24.06.04 09:17

    101세 어머님
    살아계신 게 하나님의 축복이고
    자식들에게는 행복과 영광입니다~~

    저의 아버님은 올해 94세이신데
    아직 정정하십니다~~
    제가 장남인데 멀리 떨어져 있어서
    모시지 못하는 게 늘 송구스럽고
    가시 방석입니다~~

    자식이 아무리 나이가 먹어도
    어머님 눈에는 여전히
    물가에 내놓은 아이같은가 봅니다~~

    맑고님~~
    오늘도 좋은 행시 감사합니다~~

    늘 건행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작성자 24.06.04 14:54

    호오~
    나성산빛길님께선 장남이시군요~
    와우~
    어깨 무거우시겠다...
    저희 큰오라버니도 젊은날 토론토로 날아가버려서
    둘째오라버니가 결혼전부터 지금 까지도 쭈욱
    부모님집에서 살며 부모님을 모셨답니다.

    둘째올케언니 말로는
    자기들이 얹혀 산 거라고...
    부모님이 아이들 다 키워주셔서
    자기네부부가 정년 까지 무사히 마칠수 있었다고...

    그 언니 마음 너무 고마워서
    전 올케언니한테 완전 충성이랍니다~ㅋ

    둘째아들이 쭈욱 같이 살며
    살뜰히 보살펴드리는데도
    어머닌 큰아들 상사병 걸리신듯
    날마다 챙기시더라구요
    첫정이란게 참 대단하긴 한가봐요
    저도 쫌 그런 편이에요 ㅎㅎㅎ

  • 24.06.04 16:07

    @하늘은 맑고 둘째 오빠와 올케언니가
    정말 효심이 지극하신 분들이네요~~
    저희 아버님은 혼자 청주에 사시고
    누나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서
    가까운 곳에 살며 아버님을 보살피시는데
    매일 들여보기는 하지만
    함께 사시는 분들보다는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요~~

    감사합니다~~
    맑고님~~

  • 24.06.04 10:20


    자녀위에 희생하신 위대한 수식어요

    식사 시간되어도 입맛없다는 핑계로
    자식 입 만 바라보던
    고귀한 어머니

    에린 가슴으로 다가오는 크나 큰 사랑앞에 이슬만 촉촉해지니

    게으른 자식위에 불철주야 모닝콜 되어
    부르던 소리 하나

    어머님 그 음성이 오늘따라 귓전에 맴돌기만 합니다

    미안함도 고마움도 회한되어 상념에 잠기니

    란타의 두드림 처럼
    가슴에 요동치는 소리에는 어미 향한
    메아리 되어 내. 심장에
    후회만 가득하네

    멋진 시어에 마음
    내려 봅니다

    맑고님 잘 지내시는거죠

  • 작성자 24.06.04 15:33

    어휴~
    어찌 후회만 가득하다 하시누~
    늘 분명한 판단 하시고
    올곧으신 가을님이신데 말이지요~
    엄청 효자셨을거 같아요^^

    불철주야 모닝콜
    이 구절이 가슴에 콕 와 박힙니다
    제 어머니가 그러셨고
    제가 그랬고
    가을님 어머니께서도 그러셨기에...

    감성 뚝뚝 묻어나는 행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4.06.04 19:37

    부모 자식관계는 나이와 상관 없지요
    행복하십니다
    오래 얼굴 볼수있는 건강이요

  • 작성자 24.06.04 21:22

    안녕하세요 청야님^^
    네, 다행스럽게도 백수를 누리시는
    어머니가 계십니다.
    어머니껜 환갑 넘긴 자식도
    못미더운 어린 자식으로 보이시나봐요 ㅎㅎㅎ

    인사 나누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청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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