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원장님의 말에 좋든 싫든 생글생글 웃었어요.
왜냐면 제가 임용고시 준비를 하고있고, 회사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았거든요.
부당한 일을 당해도 평생 보육교사 할 것도 아니고 임용고시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그 목표 하나만 바라보면서 스트레스 받는 일을 쳐내기위해 회사에서 YES맨으로 일했어요
휴게시간 1시간을 주는 원인데요.
여기서 3년 일한 동료교사가 밖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오래요
그래서 회사 버로 앞 20초 거리에 컴포즈커피가 있어서 약 한달동안 휴게시간만 되면 컴포즈커피에서 쉬었어요.
그리고 보육교사 카페에서 휴게때 아예 밖에 나가서 쉰다는 글도 봤었고요
근데 어제 휴게때 카페를가는 저에게 원장이 잠깐 와보라고 해서 왔더니
원장: “선생님. 휴게때 계속 밖에 나가서 쉬었죠?휴게시간때 밖에 나가서 쉴 수 있다는 근거가 어디있어요?”
교사:“.......”
원장: “은행, 병원은 가도 되지만 휴게시간은 어린이집 건물 내에서 쉬는거에요. 선생님 교실 밖을 나가 어린이집의 모든 곳에서 쉴 수 있어요”
교사:(무표정으로)”네 교실을 제외한 어린이집 건물 내에서 쉬겠습니다“
라고 대화가 끝났어요
그런데 오늘 원장이 모든 교사를 불러놓고 저를 협박했어요.
원장이 제가 사는 지역에서 유명해서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원장들과 자주 연락하고 아예 명단도 쫙 뽑아 가지고있어요
원장: “선생님. 내가 선생님을 당장이라도 짜를 수 있어. 선생님이 내년 2월28일까지만 하고 나가겠다고 생각할 수 있어도 2월 28일까지는 00어린이집 사람이야. 그래서 내가 선생님을 위해서, 더 나아지라고 말 하는거야. 어제처럼 그런 모습 보이지말아요. 동료 내 근무평가는 무서운거에요. 내가 00지역 어린이집을 꽉 잡고 있어요. 선생님이 가진 게 뭐가 있어요? 선생님은 아무 것도 없어요.“라고 말을 하는거에요
아니 제가 원장님 말에 토를 단 것도 아니고
그냥 무표정을 지었다고 이런 협박을 들어야겠냐고요
녹음기를 갖고 다녀야겠여여.
아니 그럼 혼날때도 생글생글 웃고있나요?
그리고 가진게 없다는 말에 원장님 수준이 너무 밑바닥이라 안쓰러웠어요...
전 자차도 있고, 건강도 가지고있고, 날씬하고, 임용고시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이거든요
하 진짜 올해 합격합니다.
첫댓글 합격하세요 꼭~~~ ^^
밖에서 커피 마시고오라는 동료교사분... 느낌이좀...
그래요?
그 사람 피하겠습니다.
밖에서 커피 마시고 오라는 그 선생님말씀은 왜 안하셨어요...ㅜㅜ
임용고시 공부에 방해될까봐 회사에선 제 이야기,느낌,생각을 절대 말하지 않고 무조건 네만 하거든요
전에 한 번 말했더니 변명이다고해서
말을 듣지 않으려해서 걍 말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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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처음이 아니고요
제가 별의별 소리를 다 들어서요
원장의 화법이 이상한거 맞아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선생님 녹음하시면 어때요!??? 갑질이에요!
네 친구가 녹음하라고해서요~~
좋게 말하면되지 협박은 너무하네요
원래 여기 원장 인성이 답없기는해요.
휴게때 밖에 나가서 쉴수 없다는 근거는 어디에 있는데요..??
선생님 대처 정말 잘하셨어요.
원장이 말할 때 남 핑계도 안대시고, 선생님 감정 잘 드러내셨다고 생각해요.
성숙한 분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원장보다 가진게 훨씬 더 많은 분 같은데요..
미쳤네요 뭘가졌냐니? 진짜 녹음해서 기자에게 제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