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 방목장에서ㅡ 이대규말은 말이 없다말의 말은말처럼 뛰지 않는다 말은 하고 싶은 말이많을 때에는침묵의 언어로 말한다 말의 말은그윽한 눈망울 속에 있다사랑과 연민과 그리움도깊은 우물샘에 고여 있다 말을 다룰 줄 모르는어설픈 시인에게 다가와고요히 건네는제주 조랑말 몽생이풀내음 푸른 말푸우 푸 싱그럽구나,탐라도 초여름ㅡ 졸시, '제주마 방목장에서'(2023. 5. 31)
# 봉개동 제주마 방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