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동생님과 백두님 글을 보고 집사람과 같이 다녀왔습니다.
간짜장과 후라이 삼선짜장을 시키고 군만두를 포장주문 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전 메뉴판을 찍어봤습니다...
파와 마늘만 넣고 무친 흰짜사이...
역시 짜사이는 고추기름이 조금 들어가야...
간짜장입니다...
후라이 삼선짜장..
개인적으로 후라이 삼선짜장보단 간짜장이 쫌더 뻑뻑하고 맛이 나은것 같습니다...
포장한 군만두...
수제라고 하기엔 많이 짜고 만두속이 대부분 잡채로 차있습니다만 맛은 고소하고 풍미가 좋습니다...
간짜장은 말대로 짜고 기름지고 뻑뻑합니다. 재료도 푸짐하게 들어갔고 소다사용을 줄여서 적당히 불어난 면은 짜장이 잘묻어서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맛은 예전에 먹던 그맛이 아닙니다...
분명히 어릴때 먹던 그 짜고 기름지고 달지않은 뻑뻑한 간짜장이 맞는데 예전 그맛이 안납니다. 절대미각 집사람이 이야기 하더군요. 그맛이 안나는 이유가 예전처럼 짜장을 볶을때 돈지나 쇼팅을 넣지않아 포화지방 특유의 고소함과 풍미가 사라져 절대로 예전 그 기름진 맛과 향을 낼수가 없을거라고요...
그래도 어릴적 우리동네 그 중국집 짜장면을 살짝 느낄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호불호가 있을것같은 짜장면 맛이네요...
저는 맛있게 먹고 갑니다...
첫댓글 오, 바이너리님 다녀오셨군요.
말씀 하나하나에 세심하고 정성스런 평가가 느껴집니다, 항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사모님 입맛에 맞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미천한 제 입맛이지만 이거다 싶으면 간간히 추천 드리겠습니다.
집사람은 아주 좋아했습니다.
덕분에 집 가까운곳에 좋은 식당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이너리 마님의, 마님에 의한, 마님을 위한... 머슴?의 굳은 의지?를 보고있자니.... ㅠ.ㅠ
돈지나 쇼팅을 사용하지 않아
예전맛은 느낄 수 없지만
건강한맛으로 굿이라는거죠~
전문가다운 후기로 공부 완성!!
건강한 맛은 절대로 아니예요... 짜고 기름진 맛이 절대로 건강한 맛은 아니니까요...^^;;
@바이너리
웬지 짜장은 먹고싶은데
나이들면서는 부담이 되어
짬뽕을 선택하게 되네요ㅠ
@산들네 그죠..?
사실 그놈이 그놈인데 왠지 짬뽕이 덜 기름지고 좀더 건강에 좋을것같은 근거없는 생각이...
바이님의 옆지기님덕에 추억속의 쇼팅이 되살아났네요..
절대미각 인정...ㅎ
우지파동이 맛을 베려 버렸어요..ㅎ
과자같을 군만두...고민스럽네요...고량주하곤 어울릴까요?
포화지방만의 풍미와 고소함은 요즘 세대친구들은 잘모를겁니다...
아무튼 건강에 안좋다니 안먹어야겠죠... (얼마나 더 살려구...)
이집 요리도 비싸지않으니 군만두 보단 적당한 요리로 가시는게....
나두 오늘... 따라 짜장이 땡기길래.. 점심을 짜장으루 때웠는디... ㅋ
뭘먹을지 고민하기 귀찮을때는 짜장이나 짬뽕이 최고지...
예전 짜장의 맛에 대한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맛이라는게 굉장히 주관적이라 공연히 내가 선입견을 주는게 아닌가 걱정되네요...
일간 저도 함 가봐야겠네요.
료우리 류도 맛 보고.. ㅎㅎ
갈때 젓가락 하나 옆에 놓고 🔥러줘...
젓가락...만 하나 옆에 놓고 🔥러... 주세여.... 딴건 놓지말구... ^^;;
형수님을 맛찌 자문위원으로 추대하는 바입니다 😆👍
그거에 대해 할말이 많은데...
사장님 바뀌고
간짜장 맛 차이났는데
다시 맛보러 가야겠습니다~
사장님 바뀐것보단 주방장이...
오~~
꼭 가봐야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