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박사, 친구보다 10년 이상 젊어질 수 있다.
〇 건강이 최고의 노후 대책입니다. 질병에 걸리면 병원에 지불해야 할 경제적 비용이 크기 때문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젊은 성인의 건강지표가 지난 몇 년 동안 눈에 띄게 나빠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프지 않은 곳이 없는 30대 여성, 치매가 생긴 것 같다는 40대 남성, 원인 모를 쇠약감 때문에 병원을 전전하는 50대 남성 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즉, 우리나라 사람들이 허약해지고 있고, 최대위기는 너무 빨리 늙어가고 대책 없이 노년을 맞이하는 인구가 늘어가는 것입니다.
- 사람들의 소원은 99세까지 88하게 살다가 2〜3일 아프다가 별세하고 싶어하지만, 분류하면 사고나 질병, 암, 심장이나 폐, 침매등으로 간병을 받다가 죽음을 맞이합니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의학, 과학, 사회학, 경제학, 인문학, 종교를 넘나들며 본인만의 4M 건강법을 통해서 인간이라면 노화를 피할 수는 없어도 관리하고 늦출 수는 있다고 주장합니다.
〇 내용요약
= 사람이 평생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총량이 정해져 있어서 늘릴 수 없다. 마약으로 쾌감을 느끼더라도 뇌가 즉시 쾌감을 감소시키고, 그 후에 쾌감이 줄어든다. 그러므로 쾌감을 충족시키려고 살면 폐인이 되고 만다.
= 건물에 기둥이 있어야 하듯이 4M 건강법이 필요하다. 4M 건강법이란 이동성(Mobility), 마음건강(Mentation), 건강과 질병(Medical issues) , 나에게 중요한 것(What Matters)을 주요하게 관리하는 건강법이다. 신체기능을 되돌려주는 ‘이동성’, 인지기능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마음건강’, 건강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잡아주는 ‘건강과 질병’,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나에게 중요한 것’ 등 건강하고 성공적인 나이 듦을 결정하는 중요한 네 가지 요소를 축으로 한다.
①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첫 번째 기둥: 이동성
인간의 골격계는 오랜 기간 동안 이동과 생산수단의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엘리베이터와 철도, 자동차와 도시구조로 인간은 몸의 편안함을 얻게 되었지만, 이동성의 내재역량은 원시인류에 비해 큰 폭으로 낮아졌다. 그 대가는 몸과 마음의 질병, 나아가 노년기의 신체기능 저하와 장애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서 기다리면서 고개를 숙이고 헨드폰을 보는 것 보다도, 힘들어도 계단을 오르는 불편함을 선택해야 더 오랜 세월 동안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작은 고통을 피하려다가 큰 고통이 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② 노화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두 번째 기등: 마음건강
마음을 놓치면 삶도 놓친다, 마음챙김과 몰입과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헤로인 중독자의 눈에 세상이 흑백으로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몸과 마음의 상태를 느끼는 센서가 무뎌지면, 다시 불필요한 스트레스 요인이 되어서 우울, 불안, 수면장애, 만성염증 등을 초래되어 고통의 통량을 늘린다.
③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세 번째 기둥: 건강과 질병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 흡연은 시작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고, 담배보다 무서운 것이 술이다. 만성질환은 대개 평생 동안 축적된 노화의 결과다. 한 사람의 가치관과 생활방식이 만성질환이나 통증의 패턴을 만들고 건강수명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건강을 위하여 근본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지 아니하고 겉으로 들어난 불편을 약이나 건강식품, 마사지 등으로 손쉽게 덮으려 할 뿐이다. 그럴수록 삶은 나아지기는커녕 더 큰 불편해 진다.
예) 실제 30대 여성 환자 D를 예로 들어보자. D는 몇 달 전부터 허리와 목을 포함한 온몸의 통증이 직장에서 일을 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점점 심해져 진료실을 찾아왔다. 그녀는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생각해서 극단적으로 적은 열량만 섭취하는 습관이 있었다. 그 결과 허리뼈와 목뼈의 전만이 소실되었다 근력은 70대 노인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져 있었다. 근본적인 원인은 꾸준한 운동이나 올바른 자세, 적절한 식습관 등 일상에 번거로움과 고통이 필요한 이유를 자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노년층이 6주에 걸쳐 거의 매일 코어운동을 하면 위식도역류, 소화불량, 변비, 불면 등 온갖 증세가 호전되고, 식욕조절 이상, 우울감, 인지기능, 온몸의 통증도 개선된다. 자세와 체형, 체성분이 눈에 띄게 변화하기 시작하는 데도 3개월이면 충분하다. 노쇠한 90대의 노인도 이렇게 개선된 사례가 있으니 이미 늦었다는 생각으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
④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네 번째 기둥: 나에게 중요한 것
질병은 예외가 있지만 노화는 예외가 없다. 그러나 내재역량을 관리하면 같은 나이라도 노화의 속도는 다를 수 있다. 노후에 믿고 의지할 것은 내재역량뿐이다. 내재역량이란 세계보건기구가 2015년에 제시한 개념으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기능 요소 모두를 고려하여 얼마나 건강하게 나이 들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다. 질병 유무, 혈압, 운동시간 등 가시적인 건강지표뿐만 아니라 적절한 휴식, 마음챙김, 인생의 목표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변수를 모두 고려하는 것이다. 내재역량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생물학적 노화를 앞당기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 내재역량 자체도 생활습관을 어떻게 만드는지에 따라서 조절할 수 있다. 적절한 근력운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면 당부하를 견디는 대사체계의 내재역량이 개선된다. 오랫동안 인지활동을 한 고학력자는 뇌위축이 상당히 진행되더라도, 치매 진단에 사용되는 인지기능 검사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프렌치 패러독스’란 프랑스인이 미국인과 영국인 못지않게 고지방 식단을 먹고도 심장병에 덜 걸리는 현상을 말한다. 이를 두고 항산화물질인 레스베라트롤을 섭취하려면 와인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하지만 생물학적으로 의미가 있을 만큼 레스베라트롤을 섭취하려면 와인은 1,000잔쯤 마셔야 하므로 프렌치 패러독스는 적절하지 않다. 이 밖에도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선전하지만 단 하나의 원칙으로 이동성의 내재역량을 보존하면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편안함을 얻기 위한 습관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〇 느낀점
- 지금까지 최고의 쾌감을 주는 것이 마약, 도박, 사랑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저자의 쾌감의 총량이 정해져 있다는 말에 엄청난 충격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인생이 뭐있느냐 즐겁게 살면 된다고 하지만 방법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건강한 행복을 위해서는 가까운 산을 등산할 때 흰눈 속에서도 봄을 준비하는 연하지만 강한 새싹을 보고 감동한적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사소한 곳에서 행복을 찾는 연습을 더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사람은 바꿔서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대신 주위 사람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싫어서 가족이라도 불편함을 주면 멀리하고, 좋은 인간성을 가진 사람이면 어색하고 힘들어도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라도 가깝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 동안을 지켜본 분이 내가 가진 기존틀을 깨고 주위 사람과 어울리려는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 완전 은퇴 이후의 삶을 위해서 엄청난 위험(?)을 무릅쓰고 운동을 선택했습니다. 저서를 읽고 운동하는 과정에서 잘못 길들어진 습관을 고쳐야겠다고 점검했습니다.
첫댓글 정희원,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몸의 시간은 젊게-
더퀘스트, 2023년 01월 17일.
살아 있는 동안에
사랑하는 사람을
얼만큼 행복하게
잘해 줄 수 있는지
내가 죽고난 뒤에
날 사랑한 사람이
얼마 동안이나
얼마 동안이나
슬피 울 수 있는지
아파 누워 있을때
퇴원할 때까지
밤새워 기대어
함께해 줄 사람이
얼마나 있었는지
내가 잘 되어 있을 때
나를 찾는 사람들
얼마 동안이나
얼마 동안이나
축하할 수 있는지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할지도 몰라
잡히지 않는 걸
잡으려 애쓰면
세월이 나를 버리고
바쁘게 살다가
나 힘이 없을 땐
누가 곁에 있을까
모두가 떠나고
나 혼자 남으면
슬퍼서 울고 말겠지
마주보고 있을 땐
소중함을 모르지
그 귀한 사랑이
떠나버린 후에야
슬퍼하지
말아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할지도 몰라
잡히지 않는 걸
잡으려 애쓰면
세월이 나를 버리고
바쁘게 살다가
나 힘이 없을 땐
누가 곁에 있을까
모두가 떠나고
나 혼자 남으면
슬퍼서
울고 말겠지
마주보고 있을 땐
소중함을 모르지
그 귀한 사랑이
떠나버린 후에야
슬퍼하지 말아요
슬퍼하지 말아요
우아!~~~정성의 가사까지!~~~
https://www.youtube.com/watch?v=gcr8tRSD-Zs
PLAY
요즘 더 절실히 느껴지는
건강의 소중함입니다..
노화는 누구에게나 오는 현상이지만
건강관리는
미루지말고
게을리하지말고
건강저축이
제일~ 가장 ~ 지켜야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