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예약못해도 가는법
다음주에 한라산에 가볼까 싶어 오늘 아침에 예약사이트에 들어갔는데
이런 ~ 예약이 필수인 관음사코스 & 성판악코스 모두 마감되었더라구요.
올해 12월은 완전 마감.
그럼. 마감이면 우리가 한라산에 못가느냐? 그것은 아닙니다 ㅋ
한라산 등반코스는 총 일곱개입니다.
예약을 반드시 해야만 방문이 가능하는 그리고 백록담 정상까지 가볼 수 있는
성판악 코스 & 관음사 코스 이 두코스가 메인이구요.
난이도는 관음사가 높지만 빨리 오고가기엔 좋아서 고수들은 관음사 선택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윗세오름까지 다녀올 수 있는 영실코스와 어리목코스 더하기 돈내코 코스.
이 세 코스는 해발 1,700m 까지만 갈 수 있긴 하지만 ~
봄에는 진달래가 예쁘게 피고 여름에는 산수국이 피고
가을에는 단풍이 어여쁘고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다워서 늘 인기가 많구요.
영실코스가 가~장 빠르게 오르고 내릴 수 있어 인기가 제일 많으며
그 다음이 어리목이고 돈내코는 바윗길이라 고수들만 이용이 가능하겠습니다.
그리고 날씨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아서 거의 입장불가예요;
그리고 나머지 두 곳은
어승생악탐방로와 석굴암탐방로 인데요.
이 두곳은 각 30분 , 50분 코스로 그냥 잠깐 다녀오기 좋은 그런 탐방로 입니다.
예약 따로 필요없고 간단한 코스지만 겨울에는 등산장비 있어야 오르고 내릴 수 있어요.
또한 기상악화로 인해 두 곳도 전면통제되기도 합니다.
한라산 예약못해도 가는법 쉽죠 !! ㅎㅎ
12월 모두 마감되었다고 슬퍼하고만 있기에는 너무 아깝잖아요.
체력이 되시는 분들은 영실 및 어리목 이용하셔서 윗세오름 혹은
윗세오름을 지나 남벽분기점까지 다녀오셔도 좋을것 같구요.
한라산홈페이지 또는 전화문의하시면서 통제되고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한 5년 전만해도 △ 이정도로 눈보라가 치고 비석이 다 잠길정도의 눈이 와도
통제가 안되기도 했었는데 요근래에는 이정도면 다 통제더라구요.
며칠전 , 다른 산에서 등산하던 두명이 실종되었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뉴스로 보도되기도 한만큼..
더 주의하셔서 조심히 다녀오시고 등산로가 아닌길은 절대 가셔는 안되며
전면통제 뜬날은 절대 가시면안됩니다 아셨죠 !!!
한라산에서 하산한 후에 가보기 좋~ 은 흑돼지 집입니다.
제주흑돈세상수라간 이라는 곳으로 저희집에서 가까운곳에 있었다면 최소 2주일에 한번은 다녀왔을법 한 곳입니다
흑돼지 질이 매우 좋습니다.
부드럽기도 하고 육즙이 가득하기도 합니다.
멸치액젓 끓여서 톡 담궈 먹는 맛도 우수하며 소스를 올려서 먹기도 하는데
이렇게 △ 자리돔젓 , 갈치속젓 , 멜젓을 또 따로 주셔서 처음부터 끝까지 질림없이 먹기 좋습니다.
와사비에 쌈장에 소금에 명이나물도 나오구요.
제주산 재료로 그날 그날 만든 싱싱한 반찬들도 가득 나옵니다.
공기밥 주문하면 흑돼지 김치찌개 무료로 주시구요.
아주 저렴한 가격대로 냉면, 비빔면, 잔치국수 주문 가능합니다.
양도 푸짐하고 잔치국수인경우 △ 싱싱한 야채도 가득 넣어주시는데
특히 표고버섯향이 은은하게 나는게 아주 감칠맛이 좋습니다.
하산 하고 나서 따뜻하게 숯 앞에서 고기 꾸워먹으며
얼큰한 김치찌개에 소주 한잔 하면 얼마나 맛있겠어요
그것도 한라산 소주로 말이예요~^^
제주흑돈세상수라간은 서귀포 중심부 및 표선해수욕장 두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주차장도 있어서 접근성 우수합니다.
매주 일요일만 정기휴무이구요.
전국 택배배송 가능하며 낮 12시부터 브레이크 타임 없이 밤 10시까지 운영됩니다.
흑돼지 구워주는곳이라 식사 편안~하게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