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에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9℃(체감 온도 43℃)라네요 ㅠ
10시 30분 7호선 철산역에서 모여서 2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 버스 정류장에서 17번 버스를 타고 광명시 보건소에서 하차합니다.
버스 기다리는 시간 포함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구름산(237m)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과 노온사동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광명시의 중심부에 위치
조선 후기에 구름 속까지 솟아있다고 해서 구름산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운산이라고도 합니다.
구름산 북쪽의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을 잇는 11.4km 숲길로
서어나무숲, 광명동굴 등 다양한 테마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 일정은 폭염인 관계로 구름산의 숲길을 천천히 걷고 가학산의 광명동굴로 갑니다.
구름산 등산로 입구에서 복장을 갖추고 구경 대장님의 안내 말씀을 듣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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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 저 포함, 함께하신 12명의 발도행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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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입구의 현수막이 눈길을 끕니다.
마치 거위를 닮아 도토리거위벌레라 불리는 놈이
도토리에 구멍을 내고 알을 낳아 애벌레가 도토리를 파먹고 자라게 된다 해요
산길을 걷다 보면 어린 도토리가 달린 참나무 가지가 자른 듯 떨어져 있는 것이 많이 보이죠
이것은 도토리 해충인 도토리거위벌레가 한 짓이라네요
저는 그동안 청설모가 그러는 줄 알았답니다. ㅠ
이런 현수막이 걸린 것은 처음 보았는데
도토리를 열매 맺는 참나무를 보호하고 산림을 보호하자는 광명시의 플랜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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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이 가파른 입구로 올라갑니다.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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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숲길에 들어서면 덥기는 하지만,
폭염에 대비하고 나선 길이라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이 고맙기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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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10여 분 밖에 안 올라왔지만, 모두들 힘들어하네요
쉬면서 함께하신 분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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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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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칼바위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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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위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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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위에서 조망되는 광명시
좌측이 철산동이고 앞에 보이는 단지가 하안동이라네요
80년대 초에 친구네가 철산동 아파트에 살 때 모습을 생각하니 완전히 달라졌네요
제가 도보여행을 좋아하는 이유 중 제일 첫 번째,
일부러 오게 되지 않을 곳들을 걸으면서 구석구석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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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완만한 구름산이지만, 폭염의 오르막길은 평상시보다 많이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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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산 터널 상부를 지나갑니다.
터널을 통과하는 자동차 소음들이 더 덥게 만드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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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대 광장 쉼터 (11시 55분)
광명시 소하 1동의 마을 이름인 가리대의 뜻은
풍수지리상 마을 앞이 허해서 복이 나가고 재앙이 들어오는 형국이어서
마을과 삼거리에 소나무, 버드나무를 신어 마을 앞을 가려서 가리대라고 했다는 설과
설월리에서 갈라진 마을 이란 뜻에서 가리대라고 했다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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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대 광장에서 우측은 구름산 정상 우회길이고
저희는 가리대 광장 쉼터에서 잠시 쉬고 직진해서 구름산 정상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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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어지는 오르막 계단 길이라서 중간에 한 번 쉬고 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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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길 끝에 정자가 나타납니다. (12시 25분)
산불감시탑인 정자 아래에는 산불진화 장비들이 비치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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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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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여유롭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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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산 정상을 향해서 출발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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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었다 가는 곳, 명상의 숲을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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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산 정상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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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산 정상의 운산정
구름산 시작점인 광명시 보건소에서 2.8km를 왔고
가학산까지 2.3km가 남았다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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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산 정상에서 좌측으로 가학산 정상(2.3km), 광명동굴(2.5km)을 향해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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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산 정상에서 보이는 제2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삼막 인터체인지에서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 신도시 분기점에 이르는 고속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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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부터는 내리막길이 많아서 스틱을 길게 조절을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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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후문 사거리에서 직진 방향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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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절리 삼거리의 소통 쉼터에 의자, 평상 등이 있어 또 쉽니다.
가학산 정상 0.9km, 광명동굴 1km를 남겨놓고
더 이상 진행하기에 무리가 되시는 분들이 계셔서
도와주실 분 한 분 포함 4분은 더 쉬다가 천천히 와서
광명동굴에서 만나기로 하고 8명이 출발했습니다.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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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산을 걸으면서 꽃들이 보이지 않았는데,
익숙한 향이 느껴져서 보니 누리장 나무에 꽃이 군락을 이루고 피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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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두 갈림길에서 우측은 광명동굴로 바로 가는 길이고
직진으로 오르는 길은 가학산 정상~광명동굴로 가는 길입니다.
가학산 정상을 향해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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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계단을 올라오니 영당정이 있어 잠시 쉬어갑니다.
영당정 정자에서 잠시 쉬는데 나비 한 마리가 날아와서 모델이 되어 주네요
산호랑나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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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학산 정상 (14시 55분)
광명동굴이 400m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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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회수시설
자원회수시설은 폐기물을 850℃ 이상 1100℃의 고온으로 연소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폐열(400℃ 이상)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한 후
120℃ 정도로 낮아진 고압증기는 자원회수시설 주변의 지역난방으로 공급함으로써
대체에너지로 활용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등 우리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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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학산 정상에서 내려가는 광명동굴까지의 400m의 길이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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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의 계단을 조심스럽게 밟으며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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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니 동굴입니다.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1912년 개발을 시작하여 1972년 폐광된 광산입니다.
지금은 광명시에서 매입하여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테마파크로 탈바꿈된 곳이지만,
가학산 정상에서 테마파크로 가는 길의 광산의 흔적은
신기하고도 뜻깊은 경험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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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학산 노두
노두(露頭)는 암석이나 지층, 석탄층 등이 흙이나 식물 등으로 덮여있지 않고
지표에 직접적으로 드러난 부분을 말합니다.
오늘 걷는 길에 노두 갈림길이란 이정표를 보고 뭐지? 했었는데,
구경님께서 설명을 해주셔서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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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다보니 채광을 하던 동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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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 갈림길에서 계단으로 100m 내려가면 광명동굴입니다.
동굴로 내려가는 마지막 계단길에서 피할길 없이 내리쪼는 직사광선이 견디기 힘드네요
폭염에 쓰러진다는 뉴스는 남의 일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아마도 100m만 더 길었더라면... ㅠ
100m여서 참 다행입니다~ ㅎㅎ
그리고 또 다행이었던 것은
뒤 따라 오시겠다던 네 분이 먼저 도착해 계시네요
축지법을 쓰셨을까요? ㅋ
천만다행으로 우회길이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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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광장(選鑛場)
1912년~1972년까지 광명동굴(구. 가학광산)에서 채굴된 광석을 선별하던 곳
현재 터만 보전되어 있는 선광장의 기계들은 모두 없어진 상태지만,
기계를 고정하던 기초석들은 100년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남아있습니다.
생존 광부들의 증언과 터를 토대로 재현해 놓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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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성인 6,000원 광명시민 3,000원 경로 우대 1,500원)
일단 안으로 들어가니 밖의 온도와는 20℃ 이상 차이나는,
나중에는 추위가 느껴질 정도의 온도에요
요즘 같은 폭염에 피서지로 딱인듯싶긴 하나 사람들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떠밀려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폭염에 걷고 난 후 시원함으로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 용서가 되네요 ㅋ
광명동굴에서도 사진은 많이 찍긴 했으나
사람이 너무 많고 사진도 별로일 것 같아 나중에 추려지는 대로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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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 10분에 광명동굴에 도착해 동굴 관람을 하고 오늘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110여 년 만의 폭염이라는 날에도 함께하신 회원님들 반가웠습니다.
때론 꾀도 부리고 싶을 실 텐데 회원들이 원하면 마다않으시고 리딩을 해주시는
구경 대장님 감사합니다~
저는 9년 전에 광명시 4개의 산을 연계 해서 걸어본 적이 있어요
아기자기한 길들이 힘들지 않고 참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은 짧은 거리임에도 그때보다 훨씬 힘든 길이었네요
걷기 좋은 계절에 광명시 4개의 산을 연계해서 다시 걸어보고 싶습니다.
첫댓글 김누나님 언제 시간까지 체크하면서 참대단하십니다 저도 도토리에 그런 이유가있다는 사실은 처음알았네요지금이렇게 글을보니 그날이 다시금 생각키워지네요 그더운 삼복에 모두무사희 더위와 싸워이긴 우리회원님들이 진정 우리시대의 승자가 아닌지 고생 많이 하셨읍니다
국수님~ 다시 뵈어서 반가웠어요
빠른 적응력을 가지신 유쾌한 분이시네요
폭염의 더위에 함께한 시간은 두고 두고 기억날듯요,,,
아제 더위도 고비를 넘기고 있는 것 같네요
끝까지 건강에 유의하시고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이해요~^^
김누나작가님!
폭염이 이글거리는 목요도보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하루빨리 걷기에 좋은 계절이
찾아오길 기다려봅니다.
작가라는 호칭 몸 둘바 모르게 부끄럽지만,
정지용, 릴케의 시를 읊던 여중 시절 꿈이 생각나게 하네요 ㅎㅎ
폭염에 잘 지내고 계시지요?
아제 곧 다가올 걷기 좋은 계절에
멋진 길에서 뵈요~^^
@김누나 제친구중
시인이된 절친이 하나있어요
친구의글을 읽노라보면
정말 일반인들 하고는 틀리더라구요
고급시를 쓰면서도
일반인에게 와닿는 감성 !
전달역 !섬세함 !
정말 프로페셔널 이예요
김누나님도
훌륭한 작가로 인정하고 싶어요
저도 중학교때
글쓰기를 좋아했지만
책보는거에는 취미를 못붙혔어요
책만보면 눈물과 졸음이 ㅋ
가까운 시일안에 좋은길에서 만나요 ^^
@송 이 요사진이
석파정예요
시간되면 무계원과 함께
둘러보세요
그림 같아요
김누나님이 정말 좋아하실것 같아요
@송 이 꿈을 이루신 멋진 친구분이 계시는군요
저는 중딩 사춘기 시절에 흔하게 누구나 겪는
꿈만 많은 시절이었죠
23세 S대 출신의 국어선생님을 좋아 하면서 갖게 된 꿈이었던 듯요,,, ㅋ
@송 이 사진 멋있어서 궁굼했어요
다음에 기회 만들어 가 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올해 최고로 견디기 힘든 하루였어요...모두 같은맘이였을텐데 수고로움을 기쁨으로 기록해주시니 감사함에 고개가 숙여지네요~~^^
저도 살면서 최고로 무더움을 느낀 날이었어요
광명동굴 앞 땡볕에서 잠깐의 노출도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다가왔어요
지나고 나면 다 추억이 되는,,,
두고 두고 하게 될 이야기 거리 하나가 추가된 날이었네요~
광명동굴 시원한곳 찾아간다는 꾀임에 나와서 폭염속에 산행 참 어려우셨죠? .
힘 들어도 별 내색없이 같이해주신 모든분 고생 하셨습니다.
자세한 후기로 다시 한번 다녀왔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광명동굴 TV에 나오는 거 보고 가 보고 싶었던 곳이었어요
폭염 걷기를 보상해 준 시원한 동굴은 구세주였죠
오늘이 입추라고 합니다~
수그러들줄 모르는 폭염도 이제 곧 끝나고
걷기 좋은 계절이 오겠네요
안내해 주시는 멋진 길들 상상하며 끝까지 힘내겠습니다~^^
걷기도 힘들었는데 사진까지 찍으며 자세한후기까지.. 감사합니다 !
같이 해서 즐거워습니다 ^&*~
저도 함께해서 즐거운 시간 이었어요
폭염에도 앞장서서 잘 걸으시던
한초롱님의 걷기의 내공을 엿보았습니다~
다음에 멋진 길위에서 또 뵈요~^^
내 몸 하나 챙기기도 버거운 산행길에
이곳저곳 살피시며
사진 찍고 이렇게 또한. 다시한번
그날을 기억하게 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
이젠 폭염도 막바지인 듯하네요
그날이 서울 온도 최고 절정 이었나봐요
올 여름 전국적으로 서울이 제일 더웠대요
그래서 서프라카라고 하더라구요
조금만 더 힘내서 견디고,,,
걷기 좋은 계절에 옛말하며 걸어요~ ㅎㅎ
올리신 사진을 지금보니 당일의 기억이 새롭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세요~^&^
폭염의 날 대단한 경험이었지요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걷기 좋은 계절에 또 뵈어요.^^
늦게나마 후기보니 이젠 단골 작가로 발도행에 등록되셨군요. 그렇게도 더운날 두가지 작업, 걷고 촬영하고 대단들 하십니다. 항상 즐겁고열심히 걸으시니 열정에 찬사 한번더 보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어제 오늘 시원해지니 그날이 언제였던가 싶네요
이제 곧 걷기 좋은 계절이 돌아오면
발도행 많은 분들을 만나겠지요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길 위에서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