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야 놀자,,,,영희야 놀자...바둑이가 기억나고
수학이 아니라 산수로 공부했던 국민학교시절
비록 배가 고팠고 책걸상이 낡아 삐걱거리고 누런종이에 낡은 잉크자욱이
묻어난 그때가 지금의 아이들보다 더 행복한 것 같습니다....
미친 민주 정부(김영삼,김대중,노무현) 그리고 2mb덕에
초등학생이 미쳐가고 있습니다....
열심히 뛰어 놀아도 시원찮을 판에 초등학교 1학년에게
수학이라며 학원과외나 학습지...
몰입교육이라며 영어과외..
창의성개발이라며 논술...
어릴때부터 한자는 기본이라며 한자....
정상적인 뇌를 가진 이라면 초등학생을 이렇게 괴롭히는게 당연한걸까요...
저도 제딸이 초등학교 1학년이라
순진하게 국어는, 글자 읽을 줄 알고 받아쓰기 어느정도 할 줄 알고
수학은 ,숫자 손으로 덧셈하는 정도면 초등학교1학년과정 쉽게 넘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막상 입학하니 눈이 핑핑도네요....
1학년 초등학생이 애처롭네요...몹시 불쌍하고...
제딸의 자유시간을 확보하기위해 학습지 다 끊고 직접 다 가르치고
음악학원, 수영은 다니게 합니다...
다른 학생들을 보니 영어 과외에 수학, 국어 학습지,학원숙제,피아노,태권도,....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이렇게 공부에 시달리며 보내는 초등학생의 뇌가 정상적인 반응을 할까요...
사춘기가 될때 참았던 공격적인 본성이 튀어나오기 시작합니다..
남학생,여학생 구별없이 엄청난 반발심을 부모,교사,사회에게 나타냅니다...
개정된 초등학교1.2학년 과정이 학생들을 더 미치게 힘들게 합니다...
어렵게 문제를 내고 창의적인 생각을 요구하는 초등교육의 왜곡이
아이의 정신을 좀먹고 있다는 간단한 상식을 거부하는
교육부.......야~~정신 좀 차려라....
참 더러운 대한민국의 슬픈 교육현실입니다....
차기 정권에서는
초등교육과정이 아이들의 신체발달상황에
알맞게 교육과정이 쉽게 대폭 수정되길 바랍니다
첫댓글 맞아요.. 아이들 참 불쌍해요. 해야할것이 너무나 많은 교육현실이지요. 동감하지만 그 아이에게 자유를 주지 못하는.. 울 동내에서는 울딸이 제일 한가하답니다. 놀사람이 없어서 늘 불만인 아이.. 나중에 엄마 원망할까 약간은 두렵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놀따다를 주장하는 엄마땜시 너무나 심심한 아이지요. 1학년 수준 너무 높아요. 그래도 아이들은 쉽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의 아이들에겐 놀이가 없어져 버렸어요. 친구들과 부딪히면서 사회생활의 기초, 인간관계의 기초를 배우는데 말이지요. 안타까워요. 울 아이들도 운동 하나 보내고 집에서 저랑 공부합니다. 이렇게 고민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언젠가는 변할거라고 생각해요.
네...이글 너무 반갑네요...정말 울아들만 넘 힘들어하나...어지간한 아이들 모두들 영어니 미술 피아노 사교육 1학년부터 엄청 해대는데...울아들 겨우 태권도 무척 좋아해서 시키고 컴퓨터 방과후 몇개월 하더니 너무너무 힘들어해서 어제부터 끊어주려구요...울 아들과 함께 교육현실에 적응하려니 정말 너무 힘들고 미칠것같았습니다.제가좀 정확한 성격이라 해오란 숙제 못해가는걸 절대 볼수 없는지라...1학기 기말올백맞아 기뻤지만...여전히 언제까지 아이를 힘들게 끌고 가야하나...산속으로 들어가 맘껏 자연속에 살게 하고 싶은생각 힘들때마다 드네요...정말 지금의 교육현실을 개탄하며....
초등 준비하는 7세맘입니다..학교도 가기전에..해야할게 왜이리도 많은지...한동안 우리가 컸을때를 생각하며 편하게 보냈는데...현실은 그게 아니더라구여...그래서 더 서글프네요..
정말 100% 동감 합니다
아들내미 수학 단원평가지 보고 헉!! 무지하게 어렵더라구요 집이나 학원에서 빡세게 굴리지 않으면 그냥 학교에서 가르쳐주는걸로 끝이면 절대로 풀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거 잘 못풀면 지진아로 찍히겠죠
동감입니다. 저도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 반발할까봐, 하루 15분에서 30분 정도로만 공부습관 잡기시키는 조심스런 맘입니다. 놀고자 하는 아이를 보면 이해되는데, 학교에서나 주위를 둘러보면 저와 같지는 않더라구요. 무조건 많이 한다고 잘 할까요? 여유가 있어야 창의성도 나온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생각하는 머리는 주입식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는 여유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답게 살아가는 법을 더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