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31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헤드라인 뉴스
1. 하영제 체포동의안 가결‥민주당 '내로남불' 비판 직면
2. 한동훈, 김의겸에 "부동산 업계, 누구보다 잘 알지 않느냐"
3. 후쿠시마 수산물 들어올 일 없다" 대통령실 선 그었지만
4. 한동훈 "50억 클럽, 이재명과 무관치 않아…특검, 되레 진실규명 방해
5. “‘尹 오염수 국민 설득’ 보도 사실 아냐” 정진석, 대화 적은 수첩 꺼냈다
6. 국민의힘은 왜 전광훈 '손절' 못 할까?
7. 쥴리 의혹' 제기 안해욱, TV토론회서 "윤석열 이 XXX야"
8. 김의겸 "한동훈에 질의하며 손 덜덜 떤 이유는…열불나서"
9. 보고 누락'은 도화선일 뿐?…김성한 사퇴 배경에 '김태효와 갈등설'
10. 최민희 방통위원 추천안 野 강행에 與 "`극문 똥파리` 언급자로 4대1 방송장악을…"
11. 법사위 테이블 오른 ‘50억클럽 특검법’, 통과까진 산넘어 산
12. 가스요금 내기도 버겁다…영업용 미납액 두 달 사이 100억 증가
13. 김재원 “전광훈의 ‘전’ 자도 안 꺼낼 것”…당내 분위기는 싸늘
14. “北, 김일성 초상화 가리켰다며 임신부 공개처형…생체실험도”
15. '쌍특검 불발'에 떨떠름한 민주 "내주까지 진전 없으면 패스트트랙"
16. 미국통' 조태용, 訪美 준비·외교안보라인 쇄신 책임진다
17. 하영제 체포안 '가결'에 민주, 최소 40인 참여…與 '내로남불' 공세 본격화
18. 尹, 외교 참모진 교체 '속전속결'…내각 개편도 속도붙을 듯
19. 불체포특권 포기’ 與와 대비 … 궁지 몰리는 민주당
20. 주택시장 살얼음판인데…巨野에 발목 잡힌 규제 완화
21. 트럭 불붙자 21명 나타나 우르르…터널 대형사고 막은 영웅 정체는
22. 대법 "현정은, 현대엘리에 1700억 배상"...쉰들러에 패소
23. 검찰 “남북정상회담 수행단서 이재명 제외되자 쌍방울 통해 방북 추진”
24. 경북경찰 "이재명 부모 산소서 발견된 돌, 마지막 글자는 氣"
25. 野 권리당원들, ‘이재명 직무정지’ 가처분 이어 본안소송 제기
26. 학교 급식·돌봄 노동자, 31일 전국 총파업 비상
27. 전두환 손자 진심 통했나…광주시민들 "마음 조금 풀린다"
28. 내연녀와 성관계 시간 '초과수당' 신청했다…근무태만 경찰 최후
29. 이재명, '김문기 모른다'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재판서 유동규 대면
30. 신세계건설 대표이사 "울산 공사장 사고 죄송…모든 책임지겠다"
31. 국민연금, KT 사외이사 3인 재선임 찬성 않기로…반대 1·중립 2
32. 서울지하철 2호선 창문 뜯어갔다? 황당절도에 교통공사 난감
33. 이화영 법인카드 범죄 증거인멸' 쌍방울 임원에 징역 1년6월 구형
34. 방울토마토 구토’ 이유 나왔다…쓴맛 나면 뱉으세요
35. 한국타이어 또 연기 ‘자체진화’…고용불안 우려
36. 박원순 묘지 이장 논란... 66개 여성단체 "여성인권 빠진 민주열사 없어" 비판
37. 민변 "근로시간 개편안, 최대 '주 79시간'도 가능"
38. 혼외자 출생 신고 생모만 하는 건 위헌… 헌재 “법 개정해야”
39. 표준보육비, 21% 오른 76만원… 물가 폭등에 간식비 크게 올라
40. 지금도 맘카페서 사기치고 있다"…엄마들 눈물의 호소
41. 전월세 계약때 임대인 세금체납액·선순위 보증금 공개 의무화
42. K칩스법 국회 본회의 통과…반도체 투자 세액공제 확대
43. 악성 미분양', 한 달 만에 13% 급증…'5월 위기설' 솔솔
44. 국세청 해킹, 데이터 공개" 예고한 국제 조직…사실일까
45. 집값 띄우기' 허위신고 처벌 강화…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도입
46. 넘겨줄 자산만 3천 조…"세계 최고 상속세, 경제에 악영향
47. 삼성·SK, 1분기 반도체 7.5조 적자… 20년來 최악
48. 작년에 팔린 K라면 면발, 지구 2245바퀴 돌았다
49. 우려가 현실로…삼성전자, 챗GPT 빗장 풀자마자 ‘오남용’ 속출
50. 제주 한달살이 누가 많이 갈까? '60세 이상'·'고소득자'
51. 누리호 3차, 5월 중순∼6월 하순 발사 예정
52. “무서워서 아이폰 어떻게 써?” 액정 수리비만 60만원 ‘폭탄’
53. 네이버·카카오 '정전되면 예비전력 공급 의무화
54. “커피 쏘겠다고 큰 소리쳤는데” 삼성페이 믿었다가 점심 때 ‘봉변’
55. 담배 하루 한 갑 피우세요? 성인병 걸릴 위험 1.75배 ‘쑥’
56. 검정고무신 사태’에 정부 나섰다…故 이우영 작가 권리침해 전면조사
57. JMS 탈퇴자 "우리만 옳다" 세뇌당해…교단 이대위, 이단 피해 막는다
58. 식후 담배 태우면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 높아진다…"금연이 답
59. 교제 시 10명 중 8명이 따진다는 MBTI...얼마나 맞을까?
60. 이번주가 마지막 '벚꽃 주말'?…"다음주 다 떨어지게 생겼다"
61. 뉴욕 땅 밟은 대만 총통 "미국과 어느 때보다 가깝다"... 중국은 '무력 시위'
62. 남극 빙하 빠르게 녹아내려 '바다의 폐' 심층수 순환 둔화…여파는?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 체포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앞서 노웅래 의원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을 ‘정치 탄압’ 수사라며 부결시킨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부담과 ‘내로남불’ 논란이 가중되게 됐다. 국민의힘은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을 지켰다는 명분론으로 이 대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여 향후 여야 대치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하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석 의원 281명 중 찬성 160명, 반대 99명, 기권 22명으로 가결됐다. 앞서 지난달 27일 민주당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재석 297명 중 찬성 139명, 반대 138명, 기권 9명, 무효 11명으로 절반을 넘지 못해 부결되고, 지난해 12월 노웅래 의원의 체포동의안도 재석 271명 중 찬성 101명, 반대 161명, 기권 9명으로 부결된 것과 대비된다.
■ 전광훈 목사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움직인 표수가 5%선 가량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는 최고위원 선거 때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으로 김재원 최고위원이 전 목사를 치켜세운 이유로 지목됐다.이러한 분석은 30일 밤 KBS 1TV '더라이브'에서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 와이' 소장의 입에서 나왔다.김 소장은 "(국민의힘) 지역 위원장 몇 분하고 얘기를 해봤는데 지난번 전광훈 목사가 '당원 가입하자'라고 말했을 때 실제로 (입당원서가) 100장, 200장씩 들어온다고 하더라"며 "추천인 란에 '전광훈'이라고 적혀 있는 것들이 이만큼 뭉태기로 들어왔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부에서 자신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무서워 해 '손을 벌벌 떨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무서워서가 아니라 "한 장관이 뻔뻔하게 발뺌을 해 속에서 열불이 일어나 부르르 떤 것"이라고 받아쳤다.김 의원은 30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나와 지난 27일 국회 법사위에서 한 장관을 상대로 '정순신 변호사 아들 학폭 문제' 질의 도중 있었던 일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당시 김 의원은 '한동훈 장관이 정순신 국사수사본부장 내정자 아들의 학폭을 알고 있었음에도 모른 척 넘어가려다 들켰다'고 한 장관을 몰아 세웠다.이에 한동훈 장관은 "(정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을) 제가 알았다면 그냥 넘어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답변을 이어갔다.그러자 김의겸 의원이 말을 끊으려 "알겠습니다. 자"라며 오른 손을 앞으로 내미는 순간, 손이 덜덜 떨리는 모습이 노출됐다. 김 의원은 뭔가 불편한 듯 손가락 사이에 끼고 있던 연필을 내려 놓았다.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가 오는 1일 전태열 열사 등 민주화·노동운동가들이 안장된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으로 이장된다. 비서 성추행으로 피소된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박 전 시장이 ‘민주 열사’ 묘역으로 불리는 모란공원에 이장되자 여성계는 “2차 가해를 중단하라”고 했다. 정의당도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았다. 정치권에선 “민주 열사 묘역 이장을 통해 박 전 시장의 성추행을 희석시키려는 의도 아니냐”며 “2차 가해나 다름없다”는 말이 나왔다.박 전 시장 유족 뜻에 따라 모란공원에서 이장을 진행한다”며 “유족들과 박원순계 인사들 소수만 모여 작게 추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박 전 시장 묘소는 생가와 선영이 있는 경남 창녕군에 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 유동규 씨가 31일 법정에서 대면한다. 두 사람의 대면은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강규태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3회 공판을 열고 유씨를 증인으로 소환한다.이 사건의 첫 번째 증인인 유씨는 이 대표와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의 관계를 증언할 예정이다.2021년 12월22일 방송 인터뷰 등에서 "김 처장을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고 말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모의 산소 훼손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봉분에서 발견된 돌에 적힌 마지막 글자는 '氣'(기운 기)라고 감정했다.30일 경북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 소재 이 대표 부모의 묘소 우측과 뒤편 구멍에서 나온 돌 두 개에 적힌 글자는 모두 '生明氣'(생명기)인 것으로 확인했다.경찰은 돌에 적힌 글자의 의미를 학자 등 다수인에게 문의했으며, 부정적 의미가 아니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행위자 의도 등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범인 검거 후 추가적인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근무시간에 내연 여성과 성관계를 하고 초과근무 수당을 신청하는 등 근무태만을 저지른 경찰관이 징계가 부당하다며 제기한 행정소송서 패소했다.30일 대구지법 행정2부(재판장 신현석)은 근무 태만 등을 이유로 해임된 경찰관 A씨가 경북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지난해 2월 A씨는 2021년 9월에서 12월 사이 근무시간 중 내연 여성과 성관계하거나 근무지를 이탈하는 등 47차례에 걸쳐 근무를 태만하게 하고 품위를 손상했다는 이유로 해임됐다.A씨는 이 과정에서 17차례에 걸쳐 초과근무 수당 80여만 원을 챙겼고, 다른 사람의 승용차 소유자를 조회하는 등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열람했다.
■ 더불어민주당 일부 권리당원이 이재명 대표의 대표직 직무를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에 이어 30일 본안 소송을 냈다.권리당원 백광현씨는 이날 오후 서울남부지법에 이 대표의 직무정지 본안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에는 백씨 외 민주당 권리당원 678명이 원고로 이름을 올렸다.백씨는 "민주당 당무위원회의 졸속 절차에 이의를 표하며 지난번 가처분 신청에 이어 이날 본안소송을 시작한다"며 "당헌 80조에 근거해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난 23일 백씨는 법원에 같은 이유로 이 대표의 직무를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냈다. 이 가처분에는 백씨 외 민주당 권리당원 324명이 참여했다.
■ 고물가 파고 속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대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예산 지원은 한정적이어서, 재정 형편이 좋지 않은 지방대학은 건강하고 값싼 ‘가성비 아침밥’조차 누리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학생이 1000원을 내면, 정부가 1000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대학 자체 예산으로 충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17년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애초 대학생들의 아침 식사 결식률을 낮추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최근 한 끼 ‘1만원’ 수준으로 물가가 오르자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전국 41개 대학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고려대는 올해 사업 시행 첫주 5일간 하루 평균 822명의 학생이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 30일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적재된 중장비가 떨어져 뒤따라오던 차량 운전자가 추돌해 숨졌다. 전북 군산시 한 교차로에서 화물차에 실려 있던 석재가 추락해 운전자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난 지 불과 이틀 만이다.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적재물 추락 사고가 잇따르면서 예방을 위한 관리 감독과 처벌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화물차 적재물 추락사고는 달리는 도로 위에서 발생해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지곤 한다. 경찰도 이 부분에 주목해 교통안전공단과 매년 정기적으로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올해도 지난 17일부터 2달간 화물차 대상 교통위반 집중 단속을 진행 중이다. 단속 대상은 ▲과적·적재불량 ▲불법개조 및 부착물 ▲정비불량 등이다.현행법상 적재물 추락방지 의무 위반은 5년 이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다만 이조차도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이고, 단순 위반은 범칙금 5만원에 불과하다.
■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같이 받는 사람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1988년 시행된 국민연금 제도가 성숙함에 따라 국민연금 수급자가 매년 증가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하지만 국민연금 수령액 등을 고려해 기초연금을 깎는 제도에 따라 기초연금을 감액해서 받는 노인도 계속 나오고 있다.31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기초연금을 받으면서 국민연금도 받는 동시 수급자는 2021년 기준 265만36명이다.
동시 수급자는 기초연금이 도입된 2014년 132만3천226명에서 2015년 144만4천286명, 2016년 154만1천216명, 2017년 175만1천389명, 2018년 195만7천696명, 2019년 213만9천227명, 2020년 238만4천106명 등 매년 늘고 있다.
■ 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이른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올해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기업이 설비투자를 할 경우 세액 공제 비율을 확대하는 내용이 개정안의 핵심이다. 국가 전략사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조특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국가전략 기술로는 반도체·이차전지·백신 및 디스플레이와 함께 수소와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이동 수단도 명시됐다.세액공제율은 대기업·중견기업의 경우 현행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각각 확대된다.
■ 앞으로 높은 가격에 허위 계약을 신고한 뒤 나중에 취소하는 이른바 ‘집값 띄우기’가 적발되면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집값 띄우기에 대한 처벌을 과태료 3000만원 이하에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다.매매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는데도, 시세를 조작할 목적으로 실거래가를 허위 신고했다가 해제하거나, 거래 신고 후 계약이 해제되지 않았는데도 해제 신고를 하면 처벌 대상이 된다.허위 신고를 통해 신고가를 만드는 행위가 부동산 시장을 심각하게 교란할 수 있음에도 과태료는 최대 3000만원에 불과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개정안에는 시세 조작, 대출한도 상향, 탈세 목적으로 실거래가를 거짓으로 신고하는 ‘업·다운 계약’에 대한 과태료를 상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부동산 취득가액 100분의 5에서 100분의 10으로 과태료 상한액이 올라갔다.
■ 연간 3만5000명이 ‘제주 한달살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름과 바다, 숲 등 자연과 가까운 숙박지가 인기가 많았는데, 지역별로는 애월읍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30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1년간 제주를 찾은 방문자 933만명 중 한달살이(체류 기간이 28일~31일)를 한 이들은 3만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40세 미만 젊은층이 한달살이 방문자 중 39%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주자가 61.1%를 차지했다. 가족을 동반하는 경우(52.4%)도 절반을 넘었다. 소득별로 보면 근로자 중 소득 3000만원 이하 비율이 42.3%로 가장 많았다.
■ 국민의힘과 정부는 올해 2분기부터 적용될 전기·가스 요금 인상안에 대해 31일 최종 논의한다. 당정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국민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인식에 공감한 가운데 요금 인상 폭에 관심이 쏠린다.당정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관에서 '전기·가스 요금 관련 당정 협의회'를 열고 내달 1일부터 적용되는 올해 2분기 전기·가스 요금안에 대해 최종 논의한다.당정은 앞서 지난 29일 논의 끝에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 대해 인식을 공유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소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복수의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정부가 화물차 운송업에 수십년간 뿌리내린 ‘지입제’ 퇴출을 추진하는 데 이어 화물차의 탄력적인 공급을 제한하는 수급조절제 손질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년 전 도입된 수급조절제로 인해 화물차 기사들의 시장 진입이 어렵다는 지적 나오면서 개선하려는 것이다. 화물차 수급조절제는 차주들에게 일정 소득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화물차의 신규 공급을 제한하는 제도다.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화물자동차운수사업 공급 수준 산정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허가제 도입과 함께 시작된 수급조절제는 화물차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도입됐다. 화물차 공급 수준을 판단하는 분석 모형이 2007년 연구용역으로 구축된 뒤 현재까지 사용되면서 합리적인 공급 수준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한 1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앞에서 소방관들이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다. 2022.10.15./사진제공=뉴시스오는 7월부터 네이버(NAVER)와 카카오 등 부가통신서비스 사업자들에 재난 관리 의무가 부여된다. 일평균 이용자 1000만명 이상으로 국민 생활에 영향이 큰 사업자가 해당된다. 지난해 10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카카오톡 먹통'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다. 데이터센터 내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해도 번지지 않도록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는 등 구조적 안정성 확보 방안도 마련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디지털서비스 안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말 국회 문턱을 넘은 개정 방송통신발전기본법·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 등 이른바 '카카오 먹통 방지법' 내용이 포함됐다.
■ 깨진 액정 그대로 써야 하나”애플코리아의 아이폰 수리비 10% 할인 프로그램이 지난 28일 종료됐다. 수리를 원하는 아이폰 사용자의 부담이 늘어났다. 3월 초 배터리 교체 비용이 인상된 일부 모델은 한 달 사이 비용이 두 차례나 오르는 셈이다. 최신 기종의 전면 액정 수리비는 이제 60만원에 달하게 됐다.29일 애플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3월 28일을 기준으로 아이폰 서비스 할인 프로그램이 종료됐다”고 안내했다. 한 차례 연장된 바 있어, 연장 여부를 놓고 관심이 모아졌던 아이폰 수리비 할인 프로그램은 더 이상의 연장 없이 종료됐다.
■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ㆍ고혈압ㆍ고혈당ㆍ이상지질혈증이 한꺼번에 앓는 것으로,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높이는 ‘잠재적 질병’이다.하루 흡연량인 개비를 기준으로 할 때 금연자는 비흡연자와 위험도가 비슷했지만, 0~9개비 흡연자는 1.50, 10~19개비 흡연자는 1.66, 20개비 이상의 흡연자는 1.75배 대사증후군 위험이 증가했다.평생 흡연량인 갑년을 기준으로 할 때 평생 흡연량 기준 위험 비율은 금연자에게서는 평생 누적 흡연량에 관계없이 흡연자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하지만 20갑년 미만 흡연자는 1.63배, 20갑년 이상의 흡연자는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1.67배 증가했다.
■ 국내에 공개된 적 없던 새로운 형식의 '대동여지도'가 일본에서 돌아왔다. 이번에 환수된 지도는 1864년에 제직된 대동여지도 목판본에 동여도의 각종 지리정보를 손 글씨로 추가한 것이다. 특히 알려진 대동여지도와는 구성이나 내용이 다른 사례여서 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다만 이 지도상에 적힌 필체는 김정호의 것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설명회를 열고 "목록 1첩(帖·묶어 놓은 책), 지도 22첩 등 총 23첩으로 구성된 '대동여지도'를 일본에서 환수했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환수된 '대동여지도'는 '동여도' 내용이 함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지도들보다 가치가 더 커 '보물'급 이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터넷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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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엌ㅋ생일인데 최악의 운세같습니다만 평소에도 안믿었으니 오늘도 안믿습니다.🥲
굴다리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312duq별 감사해욤!
오메 놀래라;; 댓글이 안달리는 게시글인데 4개가 있어서 실수했나 하고 잽싸게 들어왔네여 ㅠㅠ
생일 축하드립니다 +ㅁ+ 꺆!!!!!!!!!!!!!!!
@나눔의즐거움.......... 감사해요옹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