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참 좋아서 번개를 쳤는데 불발이되었어요.
그러면 혼자라도 나서보자.
이 눈이 다 녹기전에 능선 눈길을 싫컷 걸어보자구~~~
바람도 거의없고 햇빛은 따사롭고 걷기가 참 좋아서 혼자라도 지루하지도 않고
가뿐하게 잔설이 남아있는 능선길을 기분좋게 걸었습니다.
각원사~태조산~구성산~취암산~동우아파트 109동 쪽문 ~
동우아파트 입구에서 출발하는 24번 버스~각원사종점~
절까지 걸어 올라가서 오전에
주차해둔 차를 회수해서 귀가.
거리:약11km
산행시간:쉬엄 쉬엄 6시간
각원사 청동좌불
봄이되면 겹벚꽃 풍경이 환상적인데...
각원사 전경
계곡으로~들머리
관음전
석불1
2
3
관음전에서 바라본 천호저수지와 시내
굴속에서 거꾸로 생기는 고드름
(덕유산 오수자굴에서 본 모습)
능선으로 합류
(관음전~각원사 하산지점)
관음전 글씨가 보일락 말락 희미합니다.
대머리봉과 태조산 성거산 삼거리
태조산 가는길 좌측은 조림?공사로
시원하게 이발해서 성거산이 아주 가까이 보입니다.
이곳이 형제봉이라는 작은 글씨...
태조산 청소년 수련관 방향 하산길
정상 가는길.
교보생명의 긴 초록 담장
정상 직전
태조산의 내력
정상 팔각정
인증하고~~
정상에서 본 시내 모습.
흐릿하네요.
우측으로 내려가면 계성원 .
자주 들락거렸던 정상가는 최단거리 길!
우측으로내려가면 우정공무원 교육원.
직진 담장밖의 구성산 취암산으로~
능선길 중 몇 안되는 전망 좋은곳!
시내모습
우정공무원 교육원으로 내려가는길.
아홉싸리고개.
좌측으로는 흑성산 가는깉.
금북정맥 길
임도(유량터널에서 시작되는것 같아요)
유량동으로 하산길
임도와 교차지점
유량터널 위에는
소나무가 이렇게나 잘 자랐네요.
유량터널 아래모습
구성산 121m. 들렀다 가야죠.
구성산도 이름표를 제대로 찾았네요.
구성산 321m.
여기서 간단 요기를~~
구성산에서 조망. 신계리방향?
가스안전공사 하산 지점.
날씨가 따뜻해서 참 걷기가 좋네요.
지산리와 구성동 하산하는 네거리도 있었네요.
불대산! (282.2m)이름표.
태조산에서 이쪽으로는 항상 인적이 드문 호젓한 길이죠.
족적이 훨씬 줄었어요.
유량터널에서 동우아파트가는길이
정비가 잘되어서 목책밧줄과 곳곳에 쉬어가기 좋은 벤치도 많아요.
저기가 취암산?
오르막~~
샛골. 하산길
여긴 벌써 해넘이가 시작ㅎㅎㅎ
조망~~
걸어온 길 뒤돌아 봅니다.
눈길에 고마웠던 썬그라스
여기가 취암산 같은데
예전에는 이름표가 있었는데...
좌측의 흑성산을 바라보고
금북정맥길은 고려산으로 뻗어가고
이곳이 취암산!
이곳이 취암산이라고?
다시와서 삼각점 464확인!
동우아파트 직전에
마지막으로 우뚝솟은 매력있는 봉우리!
이곳이 해넘이와 야경이
아주 멋진곳이죠.
左 흑성산과
中 독립기념관 지붕도 보입니다.
눈이 있어서 바로 오르기가 애매해서
반대쪽에서 오릅니다.
당겨본 흑성산.
신계리
동우아파트
파노라마로~~
신계리 풍경
멋진 峰에 올랐어요.
사방이 시원하게 트여서 일출도 여기에서 볼 수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새로 단장한 의자와 허리돌리기 운동기구도 두 개나 있어요.
발판은 녹슬었지만 잘 돌아가더군요.ㅎ
앞쪽이 취암산!
이곳에서 보는 일몰과야경이 참 아름다운데
오늘은 시야가 흐리네요.
동우아파트로~~
111동과 109동 사이
등산로 쪽문을 통과 산행종료합니다
.
동우아파트 24번 종점. 대기실의
엊그제 나온 따끈따끈한 버스시간표.
17:02 출발~
24번 동우아파트 시발점에서 종점인 각원사입구까지 50분 소요.
각원사 입구의 미끄러워서 금지줄로 막아둔 108계단? (200계단 정도 되던데...)
올라서 청동좌불께 무사귀환 인사로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pm6시.
각원사 저녁시간의 은은하고 우렁찬
풍경소리를 들어보았네요.
첫댓글 제가 가끔 혼자서 걷는 행복한 길을 걸으셨네요~~
힐링을 축하드립니다~
호야님도 좋아하는 능선이군요.
적당한 高低에 여름에도 시원하고 한적해서
살방살방
걷기는 참 적당한 곳이죠.
길동무해드렸어야하는데
죄송유.
혼자 넉넉한맘으로
잘즐기셨네요.
담에 같이한번 하시자구요.
별말씀을요~~
눈 녹기전에 능선길 걷고 싶었는데
말 나온김에 큰맘먹고 나섰답니다.
군데 군데 양지쪽은 질척 거리기도 했어요.
어제날씨만 같으면
이제 봄도 멀지않았다는 느낌이었어요.
바지런함이
소소하지만
하루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네요
예전에 벙개로 가면서
백숙도 먹었던 기억이
새롭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날씨가 춥지도 않고 바람도 잔잔해서
걷기가 참 좋았어요.
소소한 행복 딱 어울리는 표현입니다!
함께 했어야했는디~
지송해유
요놈의 감기땜시ㅠㅠ
언젠가 울사위랑 딸이랑
살방살방 거닐었던 그 길이
참 좋았는데....
감기는 친하면 싫어요.
얼렁 이별하시길~~
그러고보니 우리가 이길은 한 번도 같이 걸어보지않은 길이네...
진달래곱게 필때,
여름에도 능선에 시원한 바람불때 좋고,
눈내렸을때 한가로이 거닐기도 참 좋은곳인데...
언제 같이 호젓이 걸어볼때가 올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