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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챗GPT보다 한국어 6500배 더 학습... 7월 공개”
입력 2023.02.27
AI가 적용된 네이버 '서치GPT'의 검색 예시. /네이버
네이버는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연례 개발자 행사인 ‘데뷰(DEVIEW) 2023′을 열고, 글로벌 AI 시장에 내놓을 서비스 두 종(하이퍼클로바X, 서치GPT)을 공개했다.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의 초대규모AI이고, 서치GPT는 이를 네이버 검색에 특화시킨 것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빅테크들이 일제히 AI 공략에 나선 가운데 토종 인터넷 기업도 ‘AI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이날 행사 기조연설에 나선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팀 네이버'는 글로벌 수준의 AI기술력과 역량을 결집시켜 전세계적 변화의 흐름에 가세할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한국말 잘하는 토종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 삼성과 두뇌 협업
네이버가 7월에 선보일 ‘하이퍼클로바X’는 고객이 자체 보유한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와 결합해 사용자 요구에 맞는 응답을 즉각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초대규모AI다. 네이버는 이를 바탕으로 한국 AI 산업계의 경쟁력 향상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초대규모 AI 서비스를 위해선 특정 언어와 문화를 잘 이해하고 해당 국가의 산업,환경에 맞는 초대규모 AI와 함께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미 자체 인프라·기술에 선행적으로 투자해온 네이버가 초대규모AI 상용화를 주도 해, 누구나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글로벌에서도 경쟁력있는 국내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현재 챗GPT를 배우고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많지만, 해외 서비스 특성상 영어 학습 데이터가 많다보니 한국어 질문에는 답변이 미흡하다. 성낙호 하이퍼스케일AI 기술 총괄은 “보다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초대규모AI 서비스를 위해서는 개인이나 기업 등 사용주체에게 밀접한 데이터로 학습이 되어야 한다”며 “하이퍼클로바X는 ‘챗GPT’ 대비 한국어를 6500배 더 많이 학습하고 사용자가 바라는 AI의 모습을 발현시킬 수 있도록 개선된 AI”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초대규모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반도체를 위해 삼성전자와 협업 중이라고 밝혔다. 곽용재 CTO는 “삼성전자와 함께 (AI 연산에 주로 쓰였던)기존 GPU(그래픽처리장치) 대비 10분의 1 크기에, 4배 이상의 전력 효율성을 갖춘 경량화된 AI 반도체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검색과 결합한 ‘서치GPT’…”정확·신뢰성이 생명”
네이버는 MS의 ‘빙’처럼 챗봇AI를 탑재한 검색 서비스인 ‘서치GPT’도 상반기 중 공개할 계획이다. 서치GPT는 하이퍼클로바를 네이버 검색에 특화시킨 대규모 언어모델 ‘오션’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최근 그럴듯한 거짓 답변을 술술 내뱉는 등 문제가 되고 있는 점에 대해, 김용범 네이버 서치US 치프 사이언티스트는 “정보간 교차·반복 검증과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정확성과 신뢰성을 갖춘 정보를 생성할 것”이라며 “쇼핑, 페이, 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연동해 사용자의 검색 의도에 최적화된 정보를, 이미지·동영상·음성 등과 함께 직관적인 형태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박순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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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배
2023.02.27 14:25:28
잘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못 쓰게 IP주소는 철저히 감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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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aurus
2023.02.27 14:28:18
이제 아이들은 주구장창 AI만 베껴댈 테고 AI는 다시 인간을 모방하고.. 인류 문명은 제자리 걸음을 할 테고.. 그 와중에 네어버 구글 등 빅텍들은 돈을 갈쿠리로 쓸어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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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2023.02.27 14:30:00
기술개발로 스스로 혁신해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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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통치
2023.02.27 17:50:07
북괴의 싸이버 침투에서 자유롭게 보안을 철저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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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4more
2023.02.27 15:34:33
6500배 근거가 무엇인가? 시간 돈 데이터 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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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네시
2023.02.27 13:46:43
제품 홍보냐, 광고냐, 돈받고 쓴 찌라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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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heuy
2023.02.28 00:07:42
잘 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를 바라며, 특히 한국적인 것, 한국어, 한글 등에서는 항상 우위를 가지고 있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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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자유인
2023.02.27 22:04:36
구글, 애플은 글로벌 플랫폼기업으로 초거대기업 초강자기업이 되었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소위 구독서비스라는 비지니스도 플랫폼비지니스가 출현시킨 새로운 비지니스인 셈이다. 빅데이터, 블록체인, 딥러닝, 머신러닝 등의 신기술 진화가 플랫폼을 구성하는 요소가 되어 나타나는 진화된 플랫폼이 인공지능(AI)의 실체인 챗GPT이다. 고도화되고 정교한 챗GPT개발은 구글과 애플이 플랫폼비지니스의 글로벌 지배적 사업자가 된 것처럼 글로벌 AI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지배적 사업자가 되는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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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2023.02.27 16:33:34
이제는 네이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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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작두
2023.02.28 01:30:51
어서 빨리 개발하여 국회 저것 없애 버리고 대법관도 필요없게 해버리자! 지자체 선출직도 없애면 세금절감 엄청될 것이고 나쁜 놈들만 잡으러 다닐 경찰만 단련시키면 누구같은 끈질긴 악질도둑놈이 회술레가 어떻니 저떻니 X소리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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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별
2023.02.27 23:55:50
네이버 가두리에서 벗어나고 싶다. 중국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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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li
2023.02.27 22:47:12
인간도 전문가가 있듯이 AI도 만물박사보다 전문성 AI가 필요한것 같다. 예로 모던 법율지식을 AI에 통달 시켜 판결을 AI가 한다면 지금보다 더 신뢰성이 있다고 본다. 예로 김명수 대법원장 이후 완전 좌파판사에 2, 3개월에 끝날판결도 2, 3년씩 지연되고 결과도 좌파위주 판결로 요즘판결 전혀 신뢰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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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유공자
2023.02.27 19:21:44
한국어는 나도 잘한다 . 더이상 배울 필요도 없다. 문제를 더 잘 풀수있는 AI가 필요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