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5 (월) 어제 전국에 5~10cm의 눈이 내려서 도봉산에도 설경의 도봉산이 유혹해서 배낭을 챙겨서
집을 나서 도봉산 다락능선으로 오르며 자운봉, 만장봉과 선인봉의 주봉우리가 있는 곳으로 목표를 삼아
쉬엄쉬엄 오르며 겨울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의 명산 도봉산국립공원을 찾아서 즐거운 멜로디를 들어며 출발~~~
도봉산역에서 조망한 설경의 자운봉을 담아보고~~~
높이는 740.2m이며, 주봉(主峰)은 자운봉이다. 북한산국립공원의 일부로 산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절리(節理)와 풍화작용으로 벗겨진 봉우리들이 연이어 솟아 기암절벽을 이루고 있다.
산행코스는 도봉산역 10시 반경에 출발->국립공원안내소->탐방지원센터->은석암->다락능선쉼터->
다락능선->접시바위->전망바위/중식 ->원점회귀로 15시 반경에 산행을 마쳤습니다.
한참 오르다 바위로 접어드는 산행길 /고행길이 이어지고~~~
은석봉 아래 거대한 바위아래 자리한 은석암을 지나며~~~
완전히 바위로 이어지는 급경사바위를 오르며~~~
다행히 어제 내린 눈이 온난한 날씨로 녹아서 간간히 얼음과 잔설이 있어 약간 신경 쓰며 산행하기에
큰 무리가 안 들어 다행이었습니다.
오르다 잠시 시야에 수락산과 불암산자락과 노원구의 아파트숲을 조망하면서~~~
다락능선쉼터에 오니 이곳부터는 눈이 5~10 cm정도 쌓여서 아이젠과 스틱을 차고 본격적인 눈산행을 하는 기분이 업 되네요.
포대능선과 망월사를 조망하면서 설경이 생각보다 오르니 벌써 눈이 녹으며 날아가 사라지고 있네요.
망월사는 신라 때인 639년(선덕여왕 8)에 해호화상(海浩和尙)이 왕실의 융성을 기리고자 창건했다. 절의 이름은 대웅전 동쪽에 토끼 모양의 바위가 있고, 남쪽에는 달 모양의 월봉(月峰)이 있어 마치 토끼가 달을 바라보는 모습을 하고 있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신라 경순왕(재위 927∼935)의 태자가 이곳에 은거하였다고 한다.
천년고찰 망월사를 잠시 즐감하고~~~
사찰이 2층 처럼 보이지만 아래 위의 2개의 건물이 한개의 건물 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웅장한 도봉산의 설경이 나를 유혹하고~~~~
잠시 해골바위와 자운봉을 배경으로~~~
전망대에서 포대능선의 전경을 담아보고~~~
포대 능선에서 신선대 사이에 있는 Y계곡은 도봉산에서 가장 험한 코스다.주말에 헬리콥터가 뜨면 인근 도봉구, 의정부 호원동 주민들은 "산에서 사고 났구나." 하고 직감할 정도로 사고가 잦다.
바닥엔 녹은 얼음과 위엔 눈이 쌓여 조심하며 쉬엄쉬엄 산행을 ~~~~
오를수록 눈을 밟는 기분이 겨울다운 눈산행 맛을 느끼며 ~~~~
눈속에는 얼음이 숨어있어 더욱 조심을 해야겠네요.
접시바위에서 중식을 할까 생각하다 마땅치 않아서 좀 더 산행을 하기로~~~
서울 도심은 연무현상으로 시야가 흐리네요.
저 멀리 남산타워와 뒷편의 우뚝 솟은 관악산타워도 보이고~~~
깊은 숲속으로 눈길을 오르며~~~
접시바위에서 부터 뒤편에 검은 고양이가 배가 고픈지 먹이 달라고 계속 따라오네요.
정말로 짐승들이 머리가 보통이 아닌듯~~~ 저놈의 고양이가 내가 중식을 안한걸 알고서
계속 따라와 중식을 먹을때 얻어먹으려고 눈치 차리고 약 30분 정도 따라오네요.
오늘의 목적지 바위전망대에 도착 후 멋진 거대한 도봉산 자운봉에 도착하니 벌써 날씨가 기온이 올라서
눈이 많이 사라졌네요.
도봉산의 가장 웅장한 모습을 조망하는 곳이라~~~멋진 산아야~~~
뾰족뾰족하게 솟은 산봉우리의 아름다움이 빼어난 산이다. “푸른 하늘을 깎아세운 만 길 봉우리”라 읊었던 옛 시인의 표현만큼이나 선인봉, 자운봉, 만장봉, 신선대, 오봉에 이르기까지 모두 거대한 화강암 으로 되어있어 맑고 푸른 하늘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러한 봉우리들 사이로 수 십개의 맑고 깨끗한 계곡이 형성되어 산과 물의 아름다운 조화를 빚어내고 있다.
최고봉은 자운봉(紫雲峰, 739.5m)이며,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ㆍ선인봉(仙人峰)이 있고, 서쪽으로 봉우리 5개가 나란히 줄지은 오봉(五峰)과 여성봉이 있다. 이 봉우리들과 우이암은 거대한 암벽으로, 많은 사람들이 암벽 등반을 하는 곳이다. 특히 선인봉이 암벽 등반으로 유명해서 박쥐길ㆍ푸른길ㆍ학교길 등 암벽등반 코스가 37개나 된다.
바위전망대에서 중식을 하며 고양이한테 먹이를 주다 보니 내 중식이 부족해서 좀 더 줄 수가 없어 나비야 미안하다.~~~ㅋ
나도 먹고살아야지~~~잉~~ 오늘은 산님들이 잘 보이질 않아 고양이 녀석도 배가 몹시 고픈 모양이네요.
동영상으로 담아보고~~~
여러 능선리 겹겹이 모이니 멋진 작품을 조망하면서 휴식후~~~
의정부와 포천지역의 풍경도 즐감하고~~~~
북쪽의 포천지역 능선엔 많은 눈이 쌓인 설경도 즐감해 보고~~~
다행이 바람이 약해서 산행하기엔 적당한 날씨이라 하산발길을~~~
자운봉아 ~~~ 바이바이~~~ 담에 봅쎄유~~~
나무가지 사이로 은석봉 수락산 자락을 담아보면서~~~
하산하며 마주한 수락산 자락의 풍경을 즐감하면서 발길을~~~
불암산과 아사산 주변의 도심을 담아 보고~~~
도봉에 올라서 마주한 수락과 불암산도 멋져 보이고~~~
거대한 서울의 모습도 즐감하며
산에 오르는 이유 역시 가지각색인데, 그냥 산에 오르는 것 자체를 즐기는 것, 다이어트나 체력 단련을 위한 운동,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을 즐기는 것, 하산의 상쾌함을 즐기는 것, 체력을 소모한 뒤 산에서 먹는 식사의 참맛을 즐기는 것, 산악회 등에서 단체 등산을 함으로써 친목을 다지는 것 등 수많은 이유가 있다.
바위에서 잠시 휴식후~~~
산행은 오릏때 보다 하산시 더욱 주의를 해야지요.
마지막 고개를 넘어면서 나무가지 사이로 다시 은석봉을 조망후 산행을 마무리하면서~~~
산행장비를 정리하고~~~
도봉산 주봉우리의 설경에 잠시 겨울맛을 느끼고 안산즐산하며 건강한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