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어디로 갈것인가 고민하던 중
버킷리스트에 남아있는 백령도를 선택하게 되었다
요행? 인천시민은 뱃삯이 80%할인ᆢ
오~예~~ㅎ
그렇게 예약..
당일..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는 중에도 이에 굴하지 않고? 배낭을 바리바리 꾸리고 꾸러서 연안부두로 향했다
1년여전 부터 함께해온 똥배(=품격)와의 동행 ㅋ
출항시간 오전7시50분
그러나 고르치 못한 일기와 안개로 인해 출항은 지연되고..
기약없는 기다림속에 드뎌 11시 갖넘은 시간에 배에 승선을 하게 되었다
*선실내부,,,, 매점도 있으며 매점에는 캔맥주와 음료 기타 과자류 그리고 간단한 요깃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이윽고 튤바~~~ㄹ
거의 4시간30분여를 달려온 배는 소청도와 대청도를 경유 백령도 용기포항에 도착하게 되었고..
마중 나온것은? 신선한 공기와 눈호강의 전조인 자연환경..두둥!
우선 동행하게된 똥배의 난?을 달래기 위해 가벼운 식사후 첫번째 향한곳은 *용오름 바위*
용이 승천 하질 못하고 그대로 굳어 버렸다고 전해지는 곳..
다행히 비가 그쳐서 선명하게 볼수 있어서 굿~~!
다음 행선지 *두무진*으로 고~고~~
두무진에 도착하여 유람선에 승선..
두무진은 백령도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4Km의 해안선을 따라 오랜세월 비바람과 파도에 깍여 만들어진 규암절벽의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유람선 관람 도중 잔뜩 흐렸던 하늘이 또 다시 비를 토해내고..ㅜ
유람선은 출~렁 출~렁
내 품격은 울렁 울렁~~
유람선 관람을 마치고 두무진에 또 다른 명소를 찾아 이번엔 트레킹~
일생 보기힘든 장관에 취해보고..
나름의 포즈를 취하고 한컷! ㅋ
백령도도 식후경!
저녁은 두무진에 위치한 횟집에서 자연산 광어로 와구 와구;;;
드뎌 똥배 호강 ㅋ
백령도는 비록 섬이기는 하지만 농사가 거의 80% 어업이 20% 이기에 그리 해산물이 많지는 않지만 양식장이 없고 육지에서 조달하기에는 그 비용이 업이 되기에 거의 자연산이라고 하는 얘기를 들었다
왼쪽에 성게알의 맛은 지금도 잊을수 없다는..ㅎ
*백령도에서 횟집은 두무진에만 몰려있음
그리고 향한 숙소..
몇 않되는 모텔중 하나..
2층규모 이지만 그나마 이곳에선 뭐ᆢ쩝!
ㆍ
ㆍ
다음날..
하루의 피로를 그곳 모텔에 떨궈두고
대청도로 가기위해 준비하던 중..
비보가..
일기가 심상치 않아 연안부두에서 배가 운항을 하지 못한다는 ㅜ
흐엉 ㅠ
이런 문제점들을 예상치 못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흐엉~~~
그러나 이왕 이렇게 된거 아직 구경못한 명소를 찾아 튤바~ㄹ
이곳은 '사자바위'
흡사 사자의 머리모양이 연상되어 지어진 이름
어찌보면 이구아나 같기도 하고
아님말구..ㅎ
다음 행선지는 '콩돌해변'
콩알만한 자갈이 해변에 쫘~ㄱ!
파도소리는 자갈 자갈~~
맨발로 걸으면 건강에 좋다고 하여
도전! ㅎ
이곳에 가면 식당이 하나 있는데
막걸리 전문식당
잠시 주당그룹에 합류하여 막걸리 한사발 들이키는데?
취하는건 바다 이더라~~ㅋ~ㅑ!
다음 행선지는 '천암함 46용사 위령탑'
이곳에 들려 헌화후 묵념 ㅜ
그리고 심청각 전망대
이곳 전망대에는 망원경이 설치 되어 있고 날씨가 허락되면 먼발치의 북한지역과 바다표범도 구경 할수 있다
이윽고 향한 곳은 천연 비행장이라 일컷는 서곶해변 인근에 있는 명소
그리고 다시 숙소.. 숙소는 어제 묵었던 바로 그곳 그 모텔..쩝!
여장을 다시풀고 인근에 들려 가벼운 저녁 식사후 조경과 전망이 좋은 카페에 들려 커피흡입 ㅎ
커피향 가득 머금으며 머리와 가슴을 오가는 건 이틀간 온몸으로 느꼈던 백령도 이고
걱정이 앞서는 건 내일 배가 정상적으로 운항하게 될것인가 라는 점 이다
그렇게 그곳 백령도의 밤은 깊어가고
.
.
이윽고 날이 밝아 배 운항 여부를 알아보니 다행히 정시에 인천항에서 출발한다고 했다
그렇게 되면 이곳에서는 12시 이후에는 출항 할수가 있다
남은 오전시간은 그곳 특산물 구입하러 고~고~
백령도는 여름 기온이 32도에서 겨울에는 영하2도를 내려 간적이 별로 없다고 한다
그러한 이유로 농작물에 병충해가 별로 없고 영양가 높은 특수성이 있다고 한다
특히 하수오 와 쑥이 유명하고 소금과 까나리 액젖이 유명하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조금의 거금?을 투자, 하수오 액기스를 구입, 택배로 받아 지인들께 선물하고 본인도 먹고 있는 중 이다 ㅎ
드뎌
배에 승선..
푹신한 선내 의자에 몸을 던진체 춤추듯 항해하는 하모니플라워호 속에서
백령도에 취해 보고
잠에 취해 본다
*동행이 있었다는건 안비밀..*
ㅡ끝ㅡ
*백령도 뱃시간 및 요금(연안부두 출발)
1) 7시50분~11시50분 하모니플라워호
2) 8시30분~12시30분 코리아 킹호
>위시간은 정상운항시 적용되며 기상요건에 따라 차이가 있을수 있고 최악에는 운항이 중지 될수있음
>왕복요금<
평일: 133,000원
주말 성수기: 146,000원
(인천시민 80%할인)
*여행 꿀팁*
>인천항 주차요금 1일 1만원
>패키지여행 가능
>가능한한 일기가 불안정한 여름을 피하고 일기가 안정적인 봄가을을 추천
>1박2일 여행도 충분히 가능하며
>렌트카 및 캠핑카 대여가능
>많지는 않지만 택시도 운행중
>시내를 중심으로 30분내외로 관광지가 거의 있음
>반드시 가볼곳은 '두무진'..이곳 이외에는 그냥 가볼만 함 ㅎ
>승선 전 멀미약 꼭 챙길 것
>신분증은 기본
>사전예약 필수
>기타 자세한것은 인터넷 검색
첫댓글 올만입니다 숙소비는 얼마하던가요,,,,, 아 동행은 안비밀인가요 ㅋ
오랜만이에요 방가 방가^^
잘 지내고 계시옵니까? ㅎ
숙소가 찾아보면 더 있을터인데 이름이 '파라다이스'인지라 ㅋ
하루숙박요 5만원 지불했어요~^^
@기댈언덕 네 감사합니다 잘지내지요
@레이닝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백령도 오랜만이네요
한 6여년전쯤 다녀왔었는데..
같은 백령도인가는 기억이 잘 ㅎㅎ
여름휴가 잘 다녀오셨네용
금발의 여인과 백령도..
제가 6년전쯤 그곳에 갔더라면 우연을 가장한? 만남이 이루어질수도 있었을것이다 라는 추측을 하여 봅니다 ㅎ
다리 후들 거리기전 다녀온 백령도..
비록 기상 여건이 그닥 좋지는 않았지만 후회없는 2박3일의 여행 이었습니다
하찮은 저의 글이 녹슬지 않도록 윤활유와 같은 댓글
항상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여행이셨겠네요.
덕분에 백령도 구경 잘하고 갑니당.ㅎㅎ
잘 지내시고 계신감요? ㅎ
평생 한번쯤은 가볼만한 우리나라 명소인것 같습니다
나라와 지구촌이 어수선한 요즘..
몸관리 잘 하시고
어려움없이 잘 지내시길 바랄께요~^^
자유여행 하셨나봐요? 전 작년에 패키지로 갔었어요. 인천 시민이라 80% 할인이 큰 도움이 되였어요. 아점 제공, 숙박제공 교통제공, 단지 저녁식사만 자유였는데... 188,000원이었던것으로 기억해요. 아주 저렴했어요. 대청도 사진이 없네요? 대청도는 더 머물고 싶던데요? 콩통해변제대로 즐기기 https://youtu.be/gnOFPFvGxNk 발가락 사이에 콩돌해변 돌맹이들 끼우고 바닷물 살랑 살랑 즐기고 왔네요. 발이 넘 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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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였습니다
힌트는 위사진중 승선권에 있구요 ㅎ
전 195,000에 조건은 거의 비슷한것 같구요 다만 대청도는 예정에 있었으나 기상악화로 가질 못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ㅜ
콩돌해변 파도소리 다시 들어도 자갈 자갈 하네요 ㅋ
@기댈언덕 대청도 정말 좋습니다. 담에 꼭 가보세요.
@튤립 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