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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테그 연습실방 스크랩 단비 내린 철원
목련 추천 0 조회 0 09.04.30 16:3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철원은 년중 강수량이 1,700mm나 되는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입니다. 하늘에서 보면 오목한 분지 형태를

띄고 있는데다 평강고원의 끝자락이라 지평선이 보이는 드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습니다. 그래서 비의 양은

철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어디든 다 그렇지만요..)계절마다 내리는 비에따라 일희일비가 교차

되기도 합니다. 아무튼 요번에 내린비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봄 농사를 시작하는 농업에는 단비가

되었을 것입니다. 철원의 하늘은 고원인데다 비 오염지역이라 비교적 도시보다는 공기가 맑지만 비 온뒤의

철원 들판은 유달리 더 생기가 있고 아름답습니다.  

 아랫녘은 다 졌을 복숭아 꽃이나 살구꽃, 벗꽃이 철원은 이제 막바지입니다.

 

 자목련이 빗 속에서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조금 덜 핀 자목련의 꽃망울이 비를 머금고 더 활짝 피어날 것 입니다.

 

 야트막한 산자락 밑에 자리잡은 슬레이트집이지만 생 울타리에 집 뒤에는 살구, 자두꽃이 만발하고

앞 뜰에는 흰색과 자색의 목련이 만발하여 목가적인 풍경입니다.

 

 담장위의 개나리도 이제 막바지입니다.

 

 이 도특하게 생긴 녀석은 족도리풀인데요 꽃의 모양이 옛 여인들이 머리에 장식했던 족두리 모양을 닮아서

그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한약명은 가느다란 뿌리가 매운 맛을 낸다해서 세신(細辛)입니다.

 

 요전 게시물에서도 소개했던 피나물입니다. 이름이 좀 그렇긴 하지만 어린 잎은 뜯어서 나물로 먹을 수 있는 녀석이죠.

 

 영락없이 골프채를 닮은 이끼의 포자입니다. 이끼들은 이른봄에 주로 번식을 합니다.

 

 요즘은 시중에 이 매발톱 잎사귀가 나물로 나왔습니다. 저도 먹어보니 쌉살하니 제법 맛있습니다.

 

 골프채와 비슷하게 닮은 양귀비의 꽃망울입니다. 이렇게 꽃망울일땐 털도 숭숭나고 해서 고개를 팍 숙이고 있다가

화사하게 꽃이 피면 언제 그랬냐는듯 고개를 바짝 치켜든답니다.

 

 요렇게요. 이녀석이 바로 위의 털복숭이 꽃망울이 환골탈태한 모습입니다.

 

 솜방망이가 제법 고개를 바짝 치켜드네요.

 

 이녀석은 은방울꽃입니다. 제가 2년전에 2포기를 돌위에 이끼로 붙여놓은 것 인데 제법 식구를 늘렸습니다.

은방울이 주렁주렁 열리면 또 올리겠습니다.

 

 요녀석은 아는분댁에서 키우는 종덩굴입니다. 으아리처럼 새순일땐 구분이 쉽지 않지만 자주색의 종이 달리면

아주 환상적입니다. 너무 멋있어요. 역시 종이 달리면 선뵈겠습니다.

 

 잎사귀에 아름다운 무늬가있는 둥굴래입니다. 이 둥굴래는 일반인들은 구수한 둥굴래차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여러가지 이녀석과 ?힌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은방울과 비슷한 종모양의 꽃이 주렁주렁 아주 귀엽고

예쁘죠. 기독교에서는 이 둥굴래를 다윗의 별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이녀석의 잎이 시들어 뿌리에서

떨어지면 그 자욱이 이스라엘의 국기에 그려진 다윗의 별 모양이거든요.

 

 저는 이녀석을 꽃으로 키우는데 넉넉한 화분에다 아주 한 십년이상을 키울 생각입니다.

 해마다 더 많이 올라오는 새촉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녀석은 노지에서 겨울을 보내고 막 태동하는 솜다리입니다. 작년에 평강식물원에서 사온 녀석인데 화분에선

워낙 키우기 힘들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노지에 뒀더니 잘 견뎌주네요.

 

 이 솔체가 아직 필때가 아닌데 하우스 안에서 활짝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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