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는 계급사회입니다.
서구사회가 시민혁명으로 인하여 민주화되었지만,
이러한 민주화는 왕권과 귀족정치의 종식시킨 것뿐이고
왕권과 귀족정치라는 지배 권한이 모두 자본에 의한 천민자본주의로 넘어 왔을 뿐입니다.
즉 주최가 바뀌었을 뿐이고 계급자체는 엄연히 남아있다는 말입니다.
자본주의에 무슨 계급이 있느냐 라고 말씀하시겠지만,
자본주의에서의 계급은
있는 자와 없는 자
배운 자와 배우지 못한 자의 계급으로 나누어집니다.
자본주의가 심화된 사회일수록
이 계급의 끈을 쉽게 뛰어넘기가 힘들어집니다.
우리나라의 예로 왕정이 무너진 후 일제잔존세력과 친미자본주의세력에 의하여
나라가 운영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때만 하여도 다 같이 배우지 못하였고 다 같이 배가 고픈
시기였으므로 자식새끼들 중에서 좀 만 더 똑똑한 경우에는 성공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70년대 80년대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느 정도 머리가 있거나 열심히 공부를 한다면
변호사나 판사, 의사든 어느 정도의 성공을 보장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신문지상을 통하여 “청소부집 아들 서울대 법대 합격”등의 신문기사를 보아왔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신문기사를 보기가 어려워 질 것입니다.
그 이유는 교육자체가 틀리기 때문입니다.
즉 예전에는 없는 형편에 다들 똑같이 공부를 하였기 때문에 서울대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요즘에는
돈 있는 사람들 자식들이 서울대 합격율이 더 높아졌습니다.
이는 돈 있는 사람들이 자식교육을 위하여 교육비에 엄청난 돈을 투자하기 때문입니다.
실례로 어린이집에서부터 유치권까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에 까지 우리는 어디 학원다닌
다에 따라서 그 집의 형평을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강남을 선호하는 이유도 학군에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산업은 눈에 보이지 않는 산업입니다.
한달에 백만원씩을 투여하고도 눈에 보이지 않는 산업이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늘 불안하고 초조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백만원에서 수백만원을 투여할 수 밖에 없는 산업입니다.
눈에 보이는 물건을 팔기에는 쉬운 법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물건을 팔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법입니다.
또한 투자에 대한 확실한 해답이 몇 년이 자난 후에 나오는 교육사업은 말 그대로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돈으로 승부할 수밖에 없는 투자라고 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자본주의 사회화로 심화 될수록 가진 자의 교육투자 즉 돈으로 인하여 빈부의 격차가
심화될 가능성이 많아 졌습니다.
또한 가진 자의 차별도 있지만 이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교육차별입니다.
앨린 토풀러의 권력이동에서 권력은
폭력 (원시적인 통치수단, 신분상승 수단 : 저품질권력 )에서
부 ( 우량한 권력의 수단이나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 : 중품질권력)에서
지식 ( 고품질권력으로 이는 부와 물리력을 동시에 증식시키는 고차원적인 권력) 으로 이동한다고
하였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것도 바로 “교육”자체가 있는 자와 없는 자를 구별시키는 유일한 계급
수단이라고 생각 들었습니다.
상기와 같이 자본주의의 계급사회에 내 자신이 만약 중산층이나 하류층에 산다고 한다면
첫째, 돈을 많이 가져야 되거나
둘째, 교육을 많이 받아야지 신분상승을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만약 돈도 많이 없거나 교육도 변변치 않게 배웠다면,
결코 우리나라에서 상류층에 포함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물론 방법이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부터라도 돈 없고, 학벌이 없다고 하더라도
사실 자체에 대해서 부정하기보다는 현실에 대한 긍정을 하시고
“돈없고, 빽없지만 그래도 이 몸뚱이하나로 멋지게 살아가겠노라” 라는 약속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약속이 바로 목표가 될 것이고,
목표는 행동을 수반할 때 진정한 결과가 발생될 것입니다.
저두 마찬가지였습니다.
가진 것 하나 없었고
배운 것도 변변치 않게 배웠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저에게는 돈과 학벌도 없었지만 이상한 것 한 가지는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 난 반드시 성공하고 말겠다는 꼬장이 있었습니다.”
“ 일 하다가 죽어버리자” 라는 각오와
“ 무슨 일이든 시켜만 주신다면 정말 멋지게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
“ 일을 통하여 난 반드시 성공하고 말겠다”는 의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초봉 45만원 계약직에 막상 사회랑 맞짱을 떠다보니까 부딪히는 어려움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레벌자체에 대한 한계와 무식하게 열심히 하는 것 하고 유식하게 열심히 일하는 것
하고는 엄연히 틀렸습니다. 직장생활도 학교 생활의 연장인 것 같았습니다.
아무리 사무직원이라고 하여도 아버지가 고위직 공무원이나 대표이사면 고용주도 함부러 하질
못하는게 우리나라 사회 아닙니까?
이러한 상황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오로지 딱 한 가지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 맨 땅에 헤딩하기 ” 였습니다.
당구칠 돈 만원과 포카 칠 돈 10만원은 없었지만 언제든지 사회와 맞짱을 뜰 자신감과
맨 땅이라도 헤딩하고 하면 헤딩할 패기가 있었습니다.
남들은 쓰러질 때도 누군가가 부축하거나 도와줄 사람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전 제가 쓰러지면 누구에게 의지하거나 다른 친척들의 도움을 받을 형편이 전혀 없었습니다.
제가 쓰러지면 바로 그것으로 저의 인생이 끝나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랑 더불어 울고불고 할 수는 있겠지만,
울고불고 한다고 저의 인생이 나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슬픔은 나눌수록 줄어든다고 하지만
슬픔은 나눌수록 걱정과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
슬픔을 나누어서 줄어든다는 이야기는
슬픔을 나누어서 도와줄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슬픔이 나누어질 뿐입니다.
결코 누군가에게 자신의 아픔을 말한다 하더라도 도와줄 사람이 없을 경우에는
마음만 아파질 뿐입니다.
초봉 45만원짜리 계약직 법률사무서 직원이었던 전 아침마다 맨땅에 헤딩한다는 생각으로 출근을
하였습니다.
법에 대해서 아는 것 별로 없었구
좋은 대학을 나와서 학벌이 좋은 것도 아니었구
좋은 친구들을 사귀어서 친구들의 도움을 받을 형편도 아니었구
심지어 부모님의 친척들이니 친구 분들의 도움을 받을 형편도 아니었습니다.
저에게는 오로지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열심히 해서 먹고 살아야 한다는 것.
슬프도록 멋진 대전제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법률사무소도 어차피 영업에 대한 필요성이 인지가 된 시기이라.
전 돌아다니기를 좋아하였습니다.
단순하게 돌아다니기만 한 것도 아니라 우리 사무실에서 돈이 벌리는 곳이 어디일까를 생각하여
병원이나 부동산 쪽으로 관심을 많이 가졌습니다.
부동산 위치와 전화번호를 파악하고 그 날 밤에 아무것도 모르는 부동산에 전화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전화를 들기 전에 “이쿵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무슨 말을 하지?....(불안,초조,답답)”
몇 번이나 전화를 걸어볼까 아니면 걸지 말까 이렇게 갈등을 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어차피 욕 들어 먹을 것 전화해서 욕들어 먹자 ” 라는 마음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 저...0000 부동산이죠”
“ 네 그런데요. 물건 내놓으실려구요?”
“ 아네.저는 000법률사무소 사무장인데요. 혹시 법률상담이나 부동산관련 문제가 발생하면 제가
직접 방문하여 상담을 해드리면 안될까 싶어서....전화 드리는 겁니다.”
이 말을 하는데 얼마나 떨리는지....
속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이런 말하다가 중간에서 전화 끊어버리겠지...
세상에 어느 누가 법률사무소인데 민사, 형사 문제 있으면 연락 달라고 하는 전화를 누가 걸을까?
역시 난 싸이코야 으................... ㅡ.ㅡ;;
“ 아 그래요. 안 그래도 잘 되었네요. 우리 손님 중에 남편이랑 이혼 할려고 하는데 남편이 재산을
빼돌리면 안되니까 가처분을 한다는 사람이 있어요”
오 마이 갓....감사 감사 (역시 하늘은 돕는 사람을 돕는구나..)
“넵 알겠습니다 먼저 여자분 입장이라면 처분금지 가처분을 하셔야 되는데요. 만약 내일 오전 10시경
시간이 되시면 제가 부동산으로 방문하겠습니다.”
“ 네 좋아요 어차피 그 사람이 급한 것이니까... 내일 뵙죠”
그 다음날 부동산에 갔었습니다.
60초반의 어머니 같으신 여자 사장님이셨습니다.
“아니 요즘엔 변호사 사무실에서 그런 전화를 다해요?
그래도 우리 사무장님이 젊고 싱싱?하니까 이렇게 열심히 일하죠
나이 먹은 사무장들은 우리가 함부로 하지도 못하고...호호호 아무튼 어려서 좋네. "
이 분은 현재 과천에서 부동산을 하십니다.
아직까지도 저랑 전화 통화를 나룰 정도입니다. ㅎㅎㅎ
이렇게 해서 얼굴도 모르고 전혀 모르는 부동산에 막 전화를 걸었습니다.
민사, 형사, 부동산, 등기, 세법도 상담해 준다. 불러만 달라....
심지어 변호사 사무실 직원들 총 모임자리에 가서 이런 말을 듣을 정도였습니다.
“야 배종찬이 니가 대전지역 부동산 다 훑고 지나간다며. 그래도 품위가 있어야지 그런 부동산
사장들에게 그렇게 나갈 필요가 있어?”
“..............”
전 아무 소리도 못하였습니다.
그 때 이렇쿵 저렇쿵 이야기 해봤자 좋은 것이 없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속으로는 이렇게 외치고 있었습니다.
“품위? 위상? 웃기고 있네. 돈 벌겠다는 인간이 품위가 어디에 있으며 위상이 어디에 있어?
난 그런 거 모른다. 나에게는 오로지 열심히...정말 열심히 돌아다닐 뿐이다.“
나이 34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조금이라도 실적이 내려가면 전 밤에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내일은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
내일은 어떤 거래처를 개척할 것인가?
내일은 어떤 고객을 신규로 만날 것인가?를 늘 생각하면서
나이 34살 12월 겨울에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아무도 없는 동네에 차를 세워서 주변의 부동산을
일일이 전화번호를 메모하고 위치를 파악하는 행위를 하였습니다.
얼마나 추웠는지 한 30분정도 하고나니까 손가락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몸뚱이는 바바리코트로 감쌌지만 손가락을 감쌀 방법은 장갑밖에 없더군요....
다른 사무장들은 일없네. 그만두네. 라고 약한 말들을 외칠 때
전 남들이 깊은 잠에 취할 시기에
추위에 떨면서 저와의 싸움과 인생이라는 넘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누가 승자고 누가 패자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지금도 없습니다.
오로지 있는 것은
끊임없이 자기를 갈구는 것
끊임없이 목표를 변화하고 노력하는 것 밖에는 없었습니다.
머무름. 그것은 바로 죽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내가 살아있다는 것은 먹고 싸고 자고 해서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떨림과
새로운 불안, 초조함과
늘 싸우고 이기는 것이 바로 살아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지금 당장 맨 땅에 헤딩해 보시기 바랍니다.
머리에 피가 날지언정 속은 후련할 것입니다.
행하지 아니하고 뒤에서 자신을 갈구는 것 보다는
행하고 머리가 깨지도록,
심지어 핏물이 튀길 정도로 무엇인가를 열심히 행해보시기 바랍니다.
진정 성공이라는 넘이 여러분에게 원하는 것은
여러분이 흘리는 피와 땀과 눈물을 원할 뿐입니다.
부(富)는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닙니다.
부는 지독하리 만큼 치열하고
지독하리 만큼 독하고
지독하리 만큼 짜고
지독하리 만큼 잠 안자고
지독하리 만큼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을 때 부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지난번 친구 녀석과 같이 놀러를 갔었습니다.
친구 녀석은 작은 사업을 하다가 부도가 났으며 현재는 작은 가게를 하면서 하루 벌어
하루를 먹고 사는 그런 친구였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의 자동차는 그랜져였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랜져 뒷 트렁크를 여니까 수많은 낚시도구와 구두들이 보였습니다.
구두는 차 안에서 무려 4켤레나 나왔습니다.
구두를 대충 살펴보니까 전부 다 패션구두처럼 보였습니다.
제가 한번 쯤 신어 보고픈 그러한 구두들 이었습니다.
이 친구는 한달에 백만 원을 겨우 벌까 말까 합니다.
그런 처지에 있는 친구 녀석이 패션구두 4켤레를 트렁크에 신고 돌아다니다니...
순간적으로 많은 생각들이 교차되더군요...
저에게는 구두조차도 사치이었습니다.
첫 입사 시에도 제대로 된 구두를 신어 보지 못하였습니다.
첫 월급을 타서도 구두를 살 형편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기존의 구두 또한 좋은 구두가 아니라 지하상가에서 10,000원 하는
그렇고 그런 구두였습니다.
월급도 많이 타고 수당도 많이 타고 제 나름대로 부동산 재테크를 통하여 젊은 나이에
많은 돈을 벌었지만 비싼 구두를 사 신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백화점 구두는 왠지 모르게 비싸 보이고
왠지 모르게 사치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처럼 매번 구두하나를 살 때마다 지하상가를 이용하곤 했었죠.
물론 구두가 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한다면,
언제 우리가 건강을 생각하면서 구두를 사 신은적이 있었습니까?
여러분들의 부모님들이 예전에 건강을 위하여 구두를 신으신 적이 있었습니까?
구두와 신발은 말 그대로 맨발로 다니지 못하니까. (맨발로 다니면 아프니까)
발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신고 다니는 것이지요.
그러한 구두시장이 침체기에 들어서자 구두를 많이 팔아먹기 위해서 건강신발이나
마사지족 신발이니 패션 신발이니 이런 신발이 나오는 것이지 않을까요?
올 여름 히트를 친 “젤리 슈즈” ( 여자분들 신발중에서 투명한 젤리로 만들어 어떻게 보
면 샌들같기도 한 신발) 또한 신발을 팔아먹기 위한 전략과 전술에서 나온 신발이죠.
이 젤리슈즈 처음 명동에서 장사하신분이 그러는데 하루에 300개 400개씩 팔렸답니다.
항상 새로운 디자인 신발이 들어오면 명동시장부터 뿌려지고요,
명동에서는 10,000씩 팔았다는데 전국에 히트를 때리자 지방 대도시에서는 5000원
지방도시에는 2000원 3000원에 아직도 팔리고 있습니다.
이런 신발이 건강에 좋다고 사시는 건가요?
신발 파는 친구 녀석이 그러더군요.
한번 신고 버리는 신발이라고...그런 신발이 많아야지 우린 먹고 살고 돈 번다고...
모든 것을 만든 사람의 의도와 목적을 생각하고...
본인의 소중한 지갑 속에서 돈이 나온다 라고 생각한다면,
아무런 생각없이 “그까짓것 돈 10,000원, 돈 5,000원 ”하며 물건을 구입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부자됨의 조건은 철두철미하게 돈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부자됨의 조건입니다.
심지어 저같은 경우에는 작년 서울강의 6시간 풀 강의를 하는데
집에서 신고 간 구두가 평상시에 신지 않는 5년된 상호가 미스미스터(?) 구두를 신고
가서 발이 얼마나 힘들고 불편하였는지 서울 가는 고속버스 안에서 조차 쑤셔오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런 구두를 신고 6시간 동안 서서 강의를 하니까
아니나 다를까 강의 중 발가락과 다리에 쥐가 났습니다.
찌르르르...찌르르르......
전 마음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옮거니 더뎌 올 것이 왔구나.
오냐 내 소원이 일하다가 죽는 것인데 다리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
이런 식으로 다리에 쥐가 오던 뭘 하던 저의 본연의 업무에 충실? 하였습니다.
발가락, 다리 녀석도 저에게 질렸는지
처음에서 신호를 보내주다가 한 5분 지나니까 아무런 신호도 보내주지 않더군요.
6시간 강의.. 상담 등등 총 7시간을 마치고 대전가는 고속버스 안에서 구두를 벗고
다리를 만져 보니..
다리가 퉁퉁 부어있더군요...
주인 잘못 만나서 다리가 아프다고 난리를 쳐도 보호하지 않는 전 나쁜 주인이죠 뭐
대전에서 서울까지 같이 가신 분에게 신발이야기를 하니까 절 이상한 눈으로 쳐다
보시더군요.
“아니 방장님 (아름다운부자 카페) 돈도 많이 버시는 분이 무슨 구두 값을 아낀다고....
강의용으로는 랜드로바에서 나오는 편한 구두가 있습니다. 그것 사서 신고 강의하세요“
“헤헤 제가 돈 벌이가 시원찮아서요....돈만 많으면 그런 구두 사 신죠...”
“ ...................?” 정말 이상한 사람이라는 듯이 쳐다보는 그 분.
“ ...................?” 왜 그런 눈으로 쳐다보시는지 의아한 저
“ 참 있는 넘들이 더 지독하다고 하더만, 그 말이 사실이네 사실이여~~”(충청도버젼)
“ ..................”
집으로 와서 씻고 잠을 잤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에 출근을 하는데 정말 다리가 쑤시더군요.
그래서 바로....
백화점가서 편한구두 샀냐구요?
않샀습니다.
그날이후 한달이 지나도록 편한 구두 안샀구요
예전의 그 구두들을 신고 강의를 계속 하였습니다.
심지어 겨울에 강의하러 갈 때는 조심하면서 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제 오래된 구두 밑창이 나가서 눈이 오면 물이 스며들거든요....
몇 번이나 밑창을 구둣방에서 본드로 붙치고 해도 결국에는 떨어지더군요.
그러든 어느 날입니다.
우리 와이프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었는지
절 데리고 백화점에 갔었습니다.
편한 구두를 보는데 백화점 금강제화가 할인기간이 아니었습니다.
“ 우리 백화점 금강제화 할인기간에 사자 20%나 할인되는데 뭐한다고 지금 사냐”
“...........그래도 하나는 사야지 그렇게 발이 불편해서야....”
“ 아 됐어. 지금 그냥 사면 12만원이나 하는데 할인기간에 사면 9만원대 그리고
상품권으로 사면 6만원대에 살수 있잖아? 왜 쓸데없이 낭비를 하고 그래 ”
“ 이게 무슨 낭비야 언제 할인할 줄도 모르는데...”
“ 됐어 다음에 사도 돼”
그래서 울 와이프 손을 잡고 또 집으로 왔습니다.
그런 후 한달뒤에 편한 구두를 사보았습니다.
맨날 싸구려 구두만 사 신다가...
그 때서야 메이커이면서 편한구두를 신어 보았습니다.
그러던 제가 친구 녀석의 패션구두 4컬레를 보자....
아 이것이 있는 자와 없는 자의 차이이구나
아 이것이 바로 앞으로 돈 많이 벌 사람과 앞으르 돈 벌지 못할 사람의 차이이구나
싶었습니다.
친구의 그 신발들이 비메이커이며 가격이 싼지 비싼지는 몰라도
신발을 4컬레나 살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신발은 그냥 신고 다니는 물건 일 뿐입니다.
신발에 디자인이 좋고 뭐가 좋고 상표가 좋고 해서 사야한다면
머릿속에 배때지가 불려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뿐입니다.
많은 신발이 있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중요한 날에는 내가 가장 신고 싶은 신발만 신게 되어 있으니까요
나머지 신발들은 자연적으로 신발장에 차곡차곡 쌓이는 짐만 되는 것이지요.
신발이 아무리 좋아도 몸뚱이가 거지이면 결국 거지의 신발이 될 뿐이며,
신발이 아무리 후져도 몸뚱이가 황제이면 결국 황제의 신발이 되는 것입니다.
괜히 쓸데없는 곳에 돈을 뿌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을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런 곳에 묻히는 돈들이 불쌍해서 드리는 말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정말 정말 지독하리만큼 돈을 사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언제 한번은 우리 와이프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오빠는 언젠가는 돈을 끌어 안고 자겠다고...”
아 얼마나 멋진 상상입니까?
와이프 대신 돈을 끌어 안고 자는 저의 모습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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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초봉45만원에서 연봉1억으로 17~18 (맨땅에 헤딩하기)
배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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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26 09:12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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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오늘도 귀한 말씀에 힘을 얻고 갑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맨땅에 헤딩하기. 열정이 넘치도록 전달됩니다. 저도 열정이 좋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복하시길 바랍니다.
잘 읽었습니다^^ 편한 신발을 사면 앞에 샀던 신발들은 2-3년씩 처박혀있다 대부분 버리게 되는 말....100% 동감입니다.
맨땅에 헤딩하기..완전 공감합니다..
공감가네요.. 상상만 해도 웃음이 납니다...돈끌어안고 자는 모습~
많이 자극받고 갑니다.
가치관의 차이 같네요 부자가되려면 열정을갖어라 쓸대없는 구두는 사지마라?! 어느정도 공감은갑니다만 글자체로만보면 너무 한것같네요 지상최대의 가치가 돈이라는 것같네요.....
늘 많이 자극 받고 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단지 건강에 보다 많은 신경을 쓰셨으면 하네요
메이커한번사서 고쳐쓰고 다시쓰면 족히 10년은 쓰곘더라구요.. 저도 짠순이지만 이왕이면 브랜드있는 제품을 고집합니다. 돈이 많이 나가도 제값하거든요..다 가치관의 차이인듯... 그대신 한번사면 본전 뽑을때까지는 사용한답니다.
저도 짠순이라고 하지만 저보다 몇 십배 더 하네요...지금부터 더 분발해야지..
권력은 폭력->부->지식으로 이동된다..잘 읽었습니다..
ㅎㅎㅎ 재밌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현실이 힘들어서 도망가고 싶었는데.. 어리광인거 같습니다..반성해봅니다.. 짠순이.. 해볼랍니다.
잼있게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