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물가 둔화·FOMC 경계속 상승. 다우 0.3%↑
FOMC 결과에 대한 경계 속 11월 CPI 상승률이 둔화에 강세.
11월 물가상승률 7.1%, 예상치 하회.
연준 금리 인상 속도 우려가 진정세.
월가 "이제 인플레 둔화세 무시 어려움에 안도감"
연준 금리 0.5%포인트 인상 유력, 관건은 파월의 메시지.
메타 4%대 강세, 테슬라 4.1% 하락.
달러 약세, 유가 상승.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03.60포인트(0.30%) 오른 34,108.64.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09포인트(0.73%) 상승한 4,019.65.
나스닥지수는 113.08포인트(1.01%) 뛴 11,256.81.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11월 CPI 상승률과 다음날 결과가 나오는 연준의 FOMC 정례회의를 주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둔화했을 뿐 아니라 시장의 예상치도 하회.
미국의 11월 물가상승률이 전달에 이어 또다시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이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림.
11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올라 전월의 7.7%와 예상치 7.3%를 모두 하회. 해당 수치는 지난 6월 기록한 1981년 이후 최고치인 9.1%에서 2%포인트 낮아진 것.
11월 CPI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로는 0.1% 올라 전월 수치(0.4%↑)와 전문가 예상치(0.3%↑)를 모두 하회.
근원 CPI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올라 전월(6.3%↑)과 예상치(6.1%↑)를 모두 밑돌았다. 전월 대비로도 0.2% 올라 전월치(0.3%↑)와 예상치(0.3%↑)를 모두 하회.
인플레이션 완화로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4.2%로 전날의 73% 수준에서 상승.
내년 첫 회의인 2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60%로 전날의 30% 수준에서 크게 오르고, 0.50%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34%로 전날의 51% 수준에서 크게 하락.
그동안 많은 전문가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0.50%포인트로 낮추더라도 내년에 곧바로 팬데믹 이전에 금리 인상 속도였던 0.25%포인트로 낮추는 것이 아니라 한 차례 더 0.50%포인트 인상에 나설 가능성에 베팅.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면,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장기화할 가능성은 감소.
연준은 이날부터 FOMC 정례회의에 돌입했으며, 다음날 FOMC 성명과 함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내놓을 예정.
시장은 오후 들어 FOMC 경계 모드로 돌아섬. 연준이 금리 인상폭을 낮추더라도 인플레이션에 있어 강경한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 여전이 인플레이션은 6~7%로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기 때문.
S&P500 지수 내 필수소비재를 제외하고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부동산과 에너지, 통신, 자재(소재), 기술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
개별 종목 중에 테슬라 주가는 약세를 지속해 4% 이상 하락. 주가가 장중 6% 이상 하락하며 시가총액은 한때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5천억 달러를 하회.
모더나의 주가는 회사의 맞춤형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 피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봤다는 소식에 19% 이상 상승.
화이자의 주가는 골드만삭스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는 소식에 1% 이상 상승.
유나이티드항공의 주가는 회사가 보잉의 드림라이너 787 여객기를 최소 100대 이상 주문했다는 소식에 6% 이상 하락. 보잉의 주가는 0.4%가량 상승.
이날 메타와 아마존은 각각 4.74%, 2.14% 상승했고, 애플과 알파벳은 각각 0.67%, 2.48% 상승. 마이크로소프트와 넷플릭스는 각각 1.74%, 1.63% 상승. 엔비디아는 3.06% 상승.
모더나는 19.62% 급등했고, 바이오앤텍도 6.97% 올랐다. 홈디포와 로우스도 각각 1.49%, 2.99% 상승.
에너지주도 강세. 셰브론이 2.22% 오른 가운데, APA와 데본 에너지는 각각 4.37%, 1.47% 상승. 선런과 선노바 에너지가 각각 5.95%, 7.19% 오르는 등 태양광 관련주도 동반 강세.
테슬라는 4.10% 하락.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2월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마감 시점에 79.4%를,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20.6%.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45포인트(9.80%) 하락한 22.55.
달러 약세, 인플레이션 우려가 눈에 띄게 완화하면서 크게 하락.
달러인덱스는 1% 이상 하락한 103.55까지 하락. 이는 올해 6월 이후 최저 수준. 오후 들어 지수는 낙폭을 줄여 104 수준으로 올라섬.
달러화는 135.63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7.710엔보다 2.080엔(1.51%) 하락.
유로화는 유로당 1.0627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5353달러보다 0.00917달러(0.87%) 상승.
국제유가 상승,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했다는 소식에 달러화 약세에 상승. 또한 눈 폭풍과 중국 경제 재개 기대 등도 유가 반등 요인.
내년 1월물 WTI 가격은 전장보다 2.22달러(3.03%) 상승한 배럴당 75.39달러.
WTI는 2거래일간 6%이상 떨어졌으며 이날 종가는 지난 5일이후 최고.
브렌트유 2월물은 3.5%(2.69달러) 상승한 배럴당 80.68달러.
WTI와 브렌트유 모두 지난 11월4일이후 최대폭의 상승률.
국제 금값 상승, 달러 약세에 1% 이상 상승.
내년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33.20달러(1.9%) 하락한 1825.50 달러. 이는 6월 이후 최고치.
미 국채 하락, CPI 둔화에 마지막 FOMC 주목.
인플레이션 우려가 눈에 띄게 완화.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1.30bp 하락한 3.504%.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8.00bp 내린 4.222%.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5.40bp 내린 3.526%.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78.5bp에서 -71.8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
유럽증시, 美 11월 CPI 둔화에 일제히 상승
미국 11월 CPI 둔화에 상승.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2포인트(1.29%) 상승한 442.60.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91.26포인트(1.34%)오른 1만4497.89.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94.43포인트(1.42%) 뛴 6744.98.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6.92포인트(0.76%) 상승한 7502.89.
유럽증시는 12월 FOMC를 앞두고 물가 둔화 기대에 커지며 대체로 상승.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보다 7.1% 상승하며 예상치 하회하자 화색.
또 독일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예비치와 동일한 전년 동월 대비 10.0% 상승. 전월보다는 0.5% 감소.
독일의 12월 경기기대지수는 -23.3로 마이너스를 이어갔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양호.
금리 인상 속도에 브레이크 걸리는 분위기.
"미국 뿐 아니라 유로존과 영국에서도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증가할 것"
영국의 11월 실업률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감.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11월 영국의 실업률이 3.9%. 10월까지 3개월간 영국의 실업률은 3.7%로 2만 3000 명이 증가.
유로는 달러 대비 0.88% 오른 1.0632.
파운드화도 한때 1.24360달러에 거래되는 등 급등세를 보이며 약진. 파운드화는 0.72% 상승한 1.23584달러.
중국증시, 봉쇄조치 완화에 대한 낙관론에서 우려로 전환
봉쇄조치 완화에 대한 낙관론 증시 강세 불안.
정책 전환에 따른 대규모 감염 발생 우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2포인트(0.09%) 하락한 3,176.33.
선전종합지수는 11.50포인트(0.56%) 하락한 2,050.37.
창업판지수는 25.32포인트(1.05%) 떨어진 2376.20.
당국이 지난주 엄격한 방역 정책을 해제하면서 경제 재개에 대한 낙관론이 일었지만, 일각에서는 갑작스러운 정책 전환에 대한 우려가 나옴.
전문가들은 강제적인 코로나 검사가 줄면서 중국의 코로나 데이터를 신뢰할 수 없는 가운데 정책 전환으로 인한 감염 급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
미 11월 CPI와 FOMC 앞두고 관망세.
현재 시장은 지난 10월 CPI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한 이후 '인플레이션 정점론'에 베팅 중.
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CPI가 전월 대비 0.2% 올라 전달의 0.4% 상승에서 낮아지고, 전년 대비로는 7.3% 올라 전달의 7.7% 상승에서 상승률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
11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올랐을 것으로 예상. 전달에는 각각 0.4%, 6.3% 상승함.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 폭을 기존 0.75%포인트(p)에서 0.50%p로 낮출 것으로 예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감하고 있다는 중국 당국의 말과 달리 베이징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발열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어난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 ]
베이징의 발열 환자 수가 일주일 새 16배 증가. 지난 11일 하루 진료를 받은 발열 환자는 약 2만2000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16배 늘었고, 120 구조 요청은 정점이었던 지난 9일 하루 동안 3만1000건에 달해 평소보다 6배 증가.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최근 강세를 보이던 제약주도 하락 조정을 받음.
외인 자금이 빠져나간 것도 악재로 작용. 이날 순유출된 북향자금 규모는 9억4700만 위안. 후구퉁을 통해 11억3600만 위안이 빠져나갔고, 선구퉁을 통해서는 1억8900만 위안이 순유입.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335억 위안, 4829억 위안.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 위안 규모로 매입.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181위안(0.26%) 올린 6.9746위안에 고시.
일본증시, FOMC 경계 속 감염 확대·물가 둔화에 혼조
미국 CPI 발표에 대한 관망 속에 뉴욕 증시 내용을 반영하며 상승.
FOMC 결과를 앞두고 코로나19 감염 확대와 물가 둔화 우려.
기대 인플레이션이 둔화해 일부 호재로 작용했으나, 중국 내 코로나19 방역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52포인트(0.40%) 상승한 27,954.85.
토픽스 지수는 8.35포인트(0.43%) 오른 1,965.68.
닛케이 지수는 개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 뉴욕 증시가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등에 강세를 보였기 때문.
뉴욕 연은이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 가계는 1년 후 인플레이션이 5.2%(중간값)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이는 지난 10월의 5.9%에서 0.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2021년 8월 이후 최저를 경신.
증시 참가자들은 그동안 매도세가 과도했던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
다만, 지수의 상승폭은 장중 제한.
이날 밤 예정된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
12월 FOMC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도 강함.
FOMC는 이달 기준금리 인상폭을 줄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CPI 지표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강력한 통화 긴축이 이어질 수 있음.
업종별로는 보험, 광업, 해운 등이 강세 분위기를 주도.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약보합권인 104.94.
마감 기준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전일 대비 0.68% 오른 137.62~137.64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안도하고 있으며 또한 시장이 일단 FOMC를 지켜보자는 분위기로 막판 돌아섰다고 진단. 파월 의장이 다음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오늘 지표는 상당히 깜짝 놀랄 소식이며, 시장이 그에 따라 반응하는 것이다. 오늘 모든 강세 시나리오가 작동하고 있다. 금리가 인플레이션 이야기로 내려오고 있고, 주가는 덜 제약적인 연준에 관한 이야기를 좋아하며, 달러도 하락하면서 주식에 도움이 되고 있다"
"연준은 예상보다 개선된 CPI 지표를 한 달짜리 지표라며 무시할 수 있었으나, 11월 수치가 추가 둔화하면서 새로운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무시하기는 더 어려워질 것"
"또다시 인플레이션이 깜짝 둔화한 것은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둔화를 정당화할 뿐 아니라 앞으로 12개월 내 인플레이션 급등이 실제 통제될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고용 지표에서 임금 상승률이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주목하면서 파월 의장이 내일 발언에서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 같다" "
"연준 회의에 앞서 인플레이션 지표는 다소 개선됐지만, 우리는 여전히 연준이 0.50%포인트 금리를 올릴지, 최종금리를 (추가로) 올릴지 등은 여전히 알지 못한다. 따라서 내일 연준 회의를 앞두고 우리는 '대기' 상태로 빠르게 전환했다"
"연준이 내일 비둘기파 메시지나 내년에 금리 인하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반드시 말하지는 않겠지만 CPI지표 이후 매파적 불확실성이 제거됐다고 볼 수 있다"
시장 관심은 연준이 내년에 얼마나 금리 인상폭을 유지할지 여부.
인플레이션 잡히는 분위기지만 높은 인플레이션 상태가 굳어진 분위기 해소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으로 보임.
주거비는 오히려 높아진 점이 불안하기도...
연준 FOMC 결과는 기존 금리 전망 예상 흐름으로 갈 가능성이 높지만 내년 행보가 줄어들지는 판단하기 어려움.
최악은 피했고, 점차 개선 신호를 준다는 점에 위안은 되지만 강세 전환에 대한 랠리는 기대 낮추어야...
우리 시장은 연말마다 반복되는 눌림 현상 반복되는 점도 고려해야....
그러나 낙폭과대된 부분은 만회하는 한 두 번 급등은 나올 것으로 기대.
시장은 몸을 사리며 한참 쫄아있는 상태.
-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
- 업종별·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강세
- 중국발 코로나19 확산에 제약株 급등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 2%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84포인트(1.94%) 상승한 729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됐다”면서 “원·달러 환율은 밤 사이 달러 약세와 더불어 외국인 증시 순매수세에 1300원대를 하회했다”고 짚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22억원, 109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278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코스닥 주식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62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올랐다. 디지털컨텐츠가 3% 넘게 올랐고 비금속과 화학, 금융,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등이 2%대 상승했다. 이어 제약과 종이목재, 금속,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제조, 기타서비스, 기타제조, 의료정밀기기 등이 1%대 올랐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에코프로(086520)가 5% 넘게 올랐고 카카오게임즈(293490)와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 리노공업(058470), 천보(278280) 등이 3%대 강세를 보였다. 이어 엘앤에프(066970)와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이 2%대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대 올랐다. 반면 HLB(028300)와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 미만 내렸다.
종목별로는 중국발 코로나19 확산에 국내 제약주가 급등했다. KPX생명과학(114450)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경남제약(053950)과 서울제약(018680) 등이 20% 넘게 급등했다.
한편 이날거래량은 10억6387만주, 거래대금은 5조2747억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3개를 포함해 1204개가 올랐고 하한가 없이 249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은 94개였다.
- 미국 CPI 상승률 둔화 및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에 상승
- 외인·기관 순매수 유입 확대, 개인만 ‘팔자’
- 업종별 상승우위, 비금속광물·기계 2%대↑
- 6만전자 회복…SK하이닉스는 시총 4위로 밀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오르며 장중 한때 24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사이 최소폭 상승하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상승기류를 탔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3%(26.85포인트) 오른 2399.25에 마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최악의 고비를 넘어갔다는 물가 지표에 상승 출발한 후 횡보하는 듯하다 장 막판 매수세가 몰리면서 한때 2400선을 터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외국인이 2199억 원, 기관이 2286억 원어치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4533억 원어치 내다 팔았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올랐다. 전월의 7.7%를 비롯해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7.3%를 밑돌았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빅스텝(금리 50bp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으며 뉴욕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1월 CPI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완화 안도감에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유입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업종별 상승 우위로마감했다. 비금속광물이 2.39%, 기계가 2.22% 오르며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의약품, 운수장비, 화학, 서비스업, 제조업, 전기전자, 건설업 등이 1%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 의료정밀, 통신업, 종이목재 업종은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가 1.35% 오르며 6만원대를 회복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약보합 마감하며 이날 2.07% 오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밀려 시총 4위로 밀렸다.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 역시 3%대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종목별로 에이프로젠(007460)이 9.70%, 한양증권우(001755)가 9.69%, 파미셀(005690)이 8.25% 주가가 올랐다. 반면 영풍제지(006740)가 13.06%, 케이카(381970)가 6.57%, 이엔플러스(074610)가 5.38%, 삼일제약(000520)이 4.16% 하락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4억237만주, 거래대금은 5조5983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63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26개 종목이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오늘은 금융투자 주도속 외인 매수가 뒤를 받치며 양시장 모두 쌍끌이 행보...
개인 매도나오면 어김없이 상승세를 보이는 지수.
강하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우상향한 코스닥이 2%에 육박하는 상승세...
코스피는 중간 눌림 후 우상향 1%대 초반 상승.
원/달러 원화 강세 움직임에 외인 움직임이 가벼웠지만 장중 흔들림은 불편...
내일 연준 행보가 주목되면서 아시아시장은 혼조 분위기였지만 우리 시장은 그동안 서글픔을 만회하는 움직임.
반등은 했지만 양시장 2400과 730 회복은 살짝 못 미치고 마감.
볼린저 상단과 하단을 오가는 트레이딩으로 대응... 코스닥에서 제법 큰 수익이 나는 상황.
배당 종목으로 들어가는 손길 보태는...
코스피는 시총상위 위주로 수급이 몰리면서 강세. 하이닉스와 포스코만 하락
삼성전자로 양수급 몰렸지만 하이닉스로는 양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