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른 생일 파티를 너무 너무 좋은 사람들과 같이 했씁니다..
(갑자기 서른 생일 파티라 쓰니까 쪼금은 슬포지네ㅜㅜ)
그래도.. 어제 인천에 경호 만나러 수안과 또 같이갔드랬죠..
길은 잘 몰랐지만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1시간 30분만에 경호네 집에 무사히 도착^^
뽀글이 경호를 구경해주궁..
첨에 경호가 빠마 했다구 하길래.. "왜 했어?" 그래주구 싶었찌만...
경호를 본 순간 수안과 나의 걱정은 모두 사라지공..
역시 경호가 밑바탕이 돼니까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뽀끌이"파마도 어울리는구나 생각했슴다...( 사실 디게 멋져요^^ 수안이가 사진 올릴거니까 쬐금만 기다리시라요!!)
어제 날씨 너무 좋았던 거 아시죠??
경호와 수안이랑 경호네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당강..
경호 고딩친구인 김과장님 도착.. 차 타고 백운역에서 영실언니 픽업
우리의 기나긴 journey는 시작돼었지용..
먼저 금강산도 식후경이랑고
outback 에서 영실 언니가 맛난 밥도 사주셔셔... (고맙습니다..꾸벅)
허겁지겁 배를 채운후..
인천의 관광특구 월미도에 갔지요..
시원한 날씨와 다정해 보이는 연인, 정겨워 보이는 가족들..
그보다 더 아름다워 보이는 우리들( ㅋㅋㅋ)
운치를 만끽하며 산책후.. 노래방에 갔었죠...^^
경호 노래실력 쥑입니당.. 영실언니 아름다운 목소리동..
글구 나서 제가 이번주 토욜이 생일이라 친구들이 생일 파리를 해줬습니당..
30살이 된다는것.. 어렸을 때 생각하던 끔찍함이 아니라
좀 더 인생에 책임질 진짜 어른이 되야 한다고 생각해 부담스러웠지만
어제 월미도에서 시원한 바람속에서
아이스크림 케익의 초를 끄던 저는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 더 행복한 사람이였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소아암 돕기 모금을 하시던 카수분은
계속 "서른즈음에"를 부르시더라구요..
나이에 연연하고 싶진 않지만 생일이 다가오니
정말 이제 30대 구나 생각이 드네용. 만으론 아직 28입니당 ㅋ
서른살..
또 하나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멋진 삼십대가 돼기 위해서
좀 더 열심히 살아볼렵니당..
어제 모인 30대 클럽 모두 화이링 하시고^^
우리 또 즐거운 모임을 해 봅시당용^^ㅋ
금 빠~~~
첫댓글 즐건 하루 보내셨군요..^^ 저도 축하 드립니다...계란 한판 되심을,,ㅋㅋ 전 한판이 되려면,,,아직..5년 남았어요,ㅋㅋ..그래도 정말 축하 드립니다..>^^
사진업 낼 가능이당...
오빠모습 궁금하네요^^
혹시 헤어스타일이 현성이 처럼 럭셔리로? 캬캬캬
윤미씨 난 3개 더주세요 왕란으로요
명진아~ 운전하느라 수고했다~ 월미도에선 정말 멋진 로맨틱 파리였어~ 다시 일상속에서 애들과 즐거운 '야자'를 하겠구나~ 하하 또 보자~ Expecting Myung-Jin's story~ ^^v
왕란 3개?? 정모때 호구조사나 함 할깡.ㅋㅋㅋ 계란 한판이 몇명이나 될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