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깔 고운 단풍으로 갈아 입은 산들로 가을은 절정을 이루고
가을 하늘보다 더 파랗게 웃는 모습으로
쾌적한 맑은 공기 마시며 자 떠나자~~~
하늘색도~
바람의 냄새도~
거리의 반사되는 햇살의 색도~~~
넘 아름답게만 느껴지는 11월 4일 아침~~~
기다리고 기다리던 만남을 위해 붉게 물든 가을 낙엽처럼~
그리움에....보고픔에....
검게 타버린 마음을 안고 친구란 두글자를 생각하며 설렌 마음으로
기쁨과 행복이란 놈도 친구삼아 문막을 향해 떠나기 위해
우리의 애마 카니발에 짐을 챙겨 싣고 9시 30분 회장님과, 호원, 나
셋이서 짧은 가을날에 옹골찬 추억 만들러 안산출발하여
안양에서 반가운 얼굴들 명희,경희, 점자,순덕,경숙이와 합류하여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아 함께 떠나자며~~~부우웅~출발
가을 햇빛처럼 즐건 마음으로
여유로운 마음으로 환희와 행복느끼며
저물어 가는 가을 냄새를 맡으며~~~~
친구들의 건강한 웃음 소리를 바람에 날리며
오늘 하루가 신나게 열릴 것 같은 느낌으로
우리는 순덕이가 잠 못 자고 밤새 요리 해 온 맛난 족발을 뜯으며
호원이가 머나먼 중국에서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사온 홍삼주로 카아~해장하고 ~~ㅎㅎ
경숙이가 해 온 찰떡은 왜 그리도 맛난지?????
정말 우리만 먹기가 친구들한테 미안스러울정도로 맛난 음식들~~~
하여튼 우리들의 입을 즐겁게 해 주는 친구들의 정성에 감사를 하며~~~룰루랄라~~
풍요로운 계절에 상큼한 바람 맞으며 용인휴게소에 들러
아침햇살과 따뜻한 바람을 조합하여 탄 커피 한잔을 마시고
아련히 떠 오르는 추억 한다발을 가슴에 안고 여주 휴게소로 출발~~~
아침 하늘에
구름은 살폿한 웃음으로 하얀 송이 가루 날리는 아침에
우린 예쁜 단풍으로 물든 먼 산을 바라보며 도착한 여주 휴게소~~~
교향악 같은 젊은 날을 보내기 위해
벌써 서울팀 태섭이는 경순, 순복, 경자를 태워 미리 도착하여
도란 도란 애기 꽃을 피우고 있었다.
10여분후 도착한 윤하, 남희와 함께 마음과 마음을 연리지처럼 묶어
지난 추억을 파노라마처럼 펼치며 잊혀진 계절을 부르며
간현 유원지로 줄을 이어 출발하였다.
누가 그러더군~~
가을은 참으로 이상한 계절이라고~~~
넉넉하기도 하고~~~
허전하기도 하고~~~
풍성하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하다고~~~
이런 계절이 서서히 인사를 할려고 할 즈음
우리 친구들은 괜히 센치해지고 싶어 모임을 가졌나 봅니다...
새벽 아침을 먹고 몇 십리길도 마다 않고 달려 온 우리의 영원한 분위기 맨 익섭이는
주차장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친구들을 감동 하게 하였다. 정말로 반가웠다...(고마우이~~~)
깍아지른듯한 절벽에서 고고한 자태를 뽑내는 소나무가 멋있고
아스라이 보이는 철길은
늘상 보아도 우리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뒤이어 도착한 장환,상발,봉용,현숙 정말로 반가운 친구들~~~
사랑의 말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말들을 하는 친구들을 보니
우리의 만남이 얼마나 따스하고 행복한 만남인지 새삼 느껴 본 시간 시간이었다~~
저 하늘에 달빛이 유난히 밝게 흔들릴즈음
봉용가 사온 양주에 현숙이가 가져 온 오징어 안주 삼아 마신 술로
무아지경의 도가니속으로~~~
친구들의 놀라운 열정....끝모를 열정....
지칠 줄 모르고 발사하는 춤과 노래~~~
지금껏 어떻게 조용히 지낼 수 있었을까가 궁금 할 정도~~~ㅎㅎㅎㅎ
처음처럼이 올려 놓은 사진들 보세요~~~
자정이 가까워 올 무렵 여주휴게소라면 전화 온 우리들의 영원한친구 병익이
바쁜 일이 있다면서 늦께 온다더니 정말로 늦은 밤인데도 친구 찾아 삼만리~~~
친구의 우정에 탄복하고
까만밤 하얗게 새워가면 치는 고~~~....
경자가 사온 귤 1Box 까 먹으며
경자의 어릴 적 추억 애기에 젖어 행복한 밤을~~~
또 우리의 우상 상발이의 강의에 배꼽이 하이킹을 하고 ~~~~감탄의 연속~~~
새벽에는 비가 많이 왔습니다.
천둥도 치고~~~~번개도 번쩍이고~~~
예전 같으면 무서워서 옆 사람에게 들어 붙어 "무서워" 하고
잠 한숨 못자게 했을텐데~~~
이젠 나이가 들어 그렇게 바람이 불고 천둥 번개가 쳐도 무섭기보다 차분한것은 왜 일까????
사람이니까...
외로울수도 있고 기쁘고 행복하기도 하고....ㅎㅎㅎ
맞아요...^^인생은 항상 즐거울수만도 외로울수만도 없는 쳇바퀴인생이 아니던가요???^^^
외로우면 외로움을 같이 나누고...
행복하면 행복 또한 함께 할 수 있는 우리 친구들이 있으므로
금방 환하게 웃을 수 있나 봅니다...
새벽녁에 쏟아 붓던 늦 가을비가 아침에 눈을 뜨니 말짱하게 게이고
열어 놓은 창으로 스미는 바람이 제법 차가운 겨울 바람~~~
빡빡한 세상속을 가끔씩 떠나서 훌훌 낯선 곳을 여행하는 묘미가
이런것이 아닐까 싶네요~~~
아침 산행을 꼭 해 보고 싶어 소금산 정상을 향해 출발~~
소나무 군락지대에서 잔솔가지가 뚝뚝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단숨에 올라 전망좋은 소금산 정상에서 경자가 사 온 귤 친구들 몰래 가방에 쓸적 넣어 온
것을 꺼내 씹으니 으~~~그맛 안 먹어 본 사람은 모를께~~~
마구 마구 담고 싶은 풍경이 굽이진 물결을 따라 이어지고
가벼운 산보 수준의 산을 내려오니 시원한 강줄기가 우리를 반기고~~~
인정스런 금정산장 주인 아저씨 아줌마에게 융숭한 대접받으며 아침을 먹고
경순이가 타준 우정이 듬뿍한 사랑향기 같기도 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짐을 정리했다~~~
친구들아!
아주 오래도록 함께 하고픈 만남이지만 결코 머물러 주지 않는 것이 시간이므로
그날의 즐거웠던 일들은 묻어두고
내일부터는 새로운 상상으로 마음 훈훈한 일들을 꿈꾸며
행복 백배로 받아 왔으니 팔팔한 기분으로 즐겁게 년초에 계획했던 일들을 하나씩 점검해보는
의미있는 11월이 되길~~~~
끝으로 회장님과 여러친구들의 찬조와 협조 감사드리며
함께 해 준 경희와 명희도 고맙고
친구의 소중함을 새삼 느껴보는 이번 만남!
친구들아 정말 고마우이~~~
만병의 근원인 감기 조심하고 건강에 유의하길 바라며 빠이~~~(춘자)
첫댓글 울 회장님, 총무님 너무고생많았수다.임원진의 봉사와희생이있어 울친구들이 행복해지고 거웠지 큰 와한데이 돌팔이이박사 진맥을 믿지말고 회장님,총무님 말 잘들어주길바라네.........
정말 수고 많이 했네~ 덕분에 맛있는 족발 푸짐하게 먹고 즐거웠다네~~돌팔이박사님 진맥에 혼지검 난 명희 생각하면 아직도 웃음이 터져 나와 엔돌핀이 팍팍~~~
그모습 지금 또생각난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돌팔이 진단잘못하면 큰일난다,
함께간 우리들은 너 글 읽으면서 웃고 그날이그려지겠지? 할아방,할망구되서 볼려면 책만들어보자 몇년간 놀아온우리들모습을..........손자손녀 독후감쓰도록
넘 긴글이 되었네~~~ 이틀씩 놀고오니 그렇잖아 빠뜨리고 쓸 수도 없고 참 내~~~ㅎㅎㅎ
그래 나도 우수워~ ~ 호기심 많은 내가 어찌나 진지했었는지........ 즐거운 1박2일이 였어 . 늘 인테넷으로만 보던 친구들도 만나고 , 궁굼하던 순덕이의 싱싱한족발도 먹어보고 ...
수고들 했니더...근데 왜 할딱거리면서 뛰어오는교? 원주에서 뭔일 있었는갑제...그라고 가실때 여주휴게소에서 대장 옵빠야에게서 잘 댕겨오라는 문자메시지 받은건 왜 빼먹었는교? 그라고 처음처럼(장 순덕)여사님이 또 족발 만들어오셨는데 언제 한번 얻어먹고 싶소이다.또한 섭섭이(울산 김 익섭)君은 이제 수도권 멤버에서 빼뿌리소.참,변 봉용 아제는 구천면 노인회장 변 재학 은사님의 아드님이 됩니다.
그렇군요~~문자는 나한테 속닥히 보낼걸로 아는데 이렇게 공개 해버리면 친구들이 질투 할까봐시리 뺐지라오~~익섭이 없으면 안고 없는 진빵인데 어떻게 수도권 멤버에서 빼겠소..그럴수는 없지라오~~같은 변씨라고 친구 소개까지~~ㅎㅎㅎㅎ하여튼 감사합니다~~
변대장오빠야는 절대로안믿어 콩으로메주써도 된장이안된다고 말입니다 앞으로 그러지맙시다,경고
그 개인문자는 남한테 이야기 하지마시고 공개적으로 보낸 문자만 이야기 하시며 1박 2일간을 함께한 것처럼 잘 읽었소이다.
죄송^^^ 변대장 옵빠야가 토요일 시간을 내서 따라붙을려고 했는데 어른(장모님) 병원예약과 밤엔 체육대회 운영위원 결산모임이 잡혀있어서요.자!이제 콩으로 메주써서 된장 만듭시다!!ㅋ
춘자글을보니 그날이 또 생각나 한번더 가고싶다.
나도 떠나고싶다 갱이야 우리어디론가 가자
호두 = 초심이 = 이슬이 = 현숙이가? ㅎ
언제 날 받아 또 떠나자~~~젊음이 있을 때 가야지 한살~한살~ 먹으며 힘들어 질테니 부지런히 다니자~~경희야 친구 해 줄꺼지~~~
당근이지..너도 친구해줄꺼지.
마음이 심란하겠네~~며칠남지 않았으니 차분하게 정리하는기분으로따뜻한 말 아끼지 말고 용기와 힘을 심어주렴~~~아자!아자!화이팅도 하고 자신있게 말야~그래 다음은 강원도 겨울바다로 할까? 아님 중국으로 할까? 처음처럼 장가계,원가계....다녀 온뒤 정하자꾸나~~~
목련이가 쓴글을읽으니 그날의 행복했던 일들이 세삼 다시 맴돌네요.족발이 맛잇다고 넘 먹어서 위청수 마시고 소화시키느라 애쓰고,현숙이의 현란한 몸놀림에 탄복하고 기필코 다음기회에는 나도 잘~놀아보리라 속으로만 다짐했지! 또 언제 만날지도 모를 친구들이랑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왔네요 다들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바쁜 와중에도 모든 일 접어두고 함께 해 준 친구가 넘 반가웠다~~~종종 만나 회포 풀어 가면 쨈 난 인생 살자 ~~남희야~~~
누구십니까?
알면 다칩니다~~~묻지마세요~~~사랑이ⓥ도 있습니다~~~ㅎㅎㅎ
산사랑 = 사랑이ⓥ = 목련 = 춘자다! ㅋ
모두가 혼동함으로 닉네임을 원래데로 환원하시길 바랍니다.사기꾼은 강퇴를 시켰고 관악산지킴이(이 재화)순사님이 괴한에게 경고성 전화를 했답니다.
감사합니다~정말 순간이더라고요~~ㅎㅎ
서울소재 동기들 모임을 보니 많이 부럽네요. 사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터놓고 허물없이 이야기를 하고 받아줄 사람은 고향친구 뿐이랍니다. 이 모임이 오래도록 지속되고 회원들이 꽃을 가꾸듯이 물도 주고 사랑을 듬뿍 쏟아 행복하고 정이 넘치는 모임이 되시길 바래요..모두모두 화이팅!!!!
아직은 그렇게 많이 춥지는 않지만 아침 저녁으로 부는 싸늘한 바람에 자연스럽게 옷깃을 여미는 계절~ 잘지내고 있지?? 따뜻한 말 고마워~~~
정말 많이웃었다 돌파리 이박사 닉내임이 딱이다 배꼽집어넣느라 이제신고합니다
이박사 상발이 그녀석 하는것을 보니 완전히 사이비 교주 같던데.. 교회다니더니 엉뚱한 것만 배우고 다니는가 보다..ㅎㅎㅎ 아무튼 상발이 너 덕분에 실컷 웃어보며 즐거운 시간이 되었단다...
멀리서 왔어 함께 해 준 친구가 있어 우린 믿음속에서 희망속에서 웃음을 키웠으며 서로가 행복으로 감싸 안을 수 있는 모임이 된것 같아 흐뭇한 미소를 띄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