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했을때, 무척 낯설고 맛도 달달한 것이 이상 했었는데 지금은 무척 보편화된 요리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스파게티의 약간은 느끼한듯 하면서도 달고 밍숭한 느낌이 들고 그럽니다. 그래서 케찹대신 고추장, 된장을, 월계수잎이나 오레가노대신 깻잎이나 쑥갓을 써보았는데 정말 좋더군요. 오늘 우리입맛에 맞는 맛깔진 스파게티 함해 드셔보셔요.
한국식 스파게티
깻잎과 쑥갓의 상큼한 향과 고추장, 된장의 장독대맛이 서양식 소스와 어우러진 맛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스파게티 요리입니다.
2. 살짝 데친 토마토는 꼭지 부분에서 돌리면서 껍질을 벗긴다. 데치기 전에 윗 부분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면 벗길 때 편리하다.
3. 토마토를 잘게 썰어 냄비에 넣고 끓인다. 약 20분 이상 조려낸 후 토마토 페이스트 1T를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다음 한소끔 끓이고나서 불 끈다..
만들기
1. 물을 4리터 정도 팔팔 끓이면서 소금을 한 큰술 넣고 올리브유 2큰술 넣고 스파게티를 넣어 뚜껑 닫지 말고 엉기지 않도록 삶는다.
2. 12~14분 정도 삶은 다음 면가닥에 약간의 심이 보이는 상태면 다 삶은 것이다. 혹은 젓가락으로 국수 가락을 들어 올려 손으로 끊어 보아 약간 단단한 정도면 된다. 이렇게 익으면 곧바로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다. 이때 찬물에 헹구지 말고 그냥 물기만 빼서 올리브유 1큰술 넣어 버무려 놓는다.
3. 피망, 셀러리, 당근은 잘게 다지고 껍질 벗긴 양송이는 모양을 살려서 납작 납작하게 썬다. 껍질 벗긴 토마토는 잘게 썬다. 깻잎은 채썰어 짧게 자른다. 채식햄은 작게 깍둑 썰어 놓는다.
4. 뜨겁게 달군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조금 넣고 뜨거워 지면 당근을 넣고 볶는다.
5. 당근이 볶아지면 햄과 피망, 셀러리, 양송이를 넣고 준비한 소스와 고추장을 2T정도, 된장을 1T, 미림을 1T 정도 넣어 잠시 끓이다가 깻잎, 파슬리, 참기름을 약간 넣고 불을 끈다.
첫댓글 좋아 하지만 채식주의라 못먹었는데, 이렇게 하면 나도 먹겠네요....
토마토랑 케챂가지고만 소스만들어도 맛있답니다~~새콤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