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호=山隊長=승동정=숭어=pcm1960=dltmdgh=山谷=山아찌=**한 ]]]
배낭을 매는 것이 귀찮다고 어깨 끈 가방을 메고 산에 오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 山아찌../ 손가방을 메셔서 불편하시겠어요..?... ))
( 손님../ 허~ 참견말아요,, 이깟 동네 뒷산 같은 산에서 뭐 어때요...!! )
이 경우는 몸의 균형이 깨져 관절과 근육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면 골격에 압박을 가해 등 위쪽 흉부와 허리뼈의 굴곡변화를 유발하고,, 심하면 골격의 파손이나 허리디스크를 발생시킵니다...
(( 徐박사../ 목,, 어깨,, 허리가 다 아파요... 아~ 물욕을 버려야 하는건데... ))
( 王언니../ 영감허리가 아프면 내가 밤마다 영감 못살게 굴었다구 오해받아요... )
따라서 배낭무게는 체중의 15~20%정도가 건강에 좋습니다..
( 黃君../ 나는 몸무게 85kg에 10kg 나가는 배낭 멨으니까 안전한거죠.. 빙천 형님... )
(( 빙천../ 나는 몸무게가 75kg이지.. 내 배낭무게와 같지만 너는 나보다 20kg을 더 멘거라구,, 몸무게도 줄여야 돼..!! ))
배낭무게를 줄이려면 배낭부터 가벼운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허리벨트를 매면 어깨와 허리,, 또는 엉덩이 상부에 배낭의 무게가 분산되므로 훨씬 편안합니다...
{[ 등판 내부에 알루미늄 프레임이 있을 것,,, 멜빵은 체형에 맞게 길이가 조절 가능할 것,,, 허리벨트는 탈부착이 되는 것이 편리함,,, 하단부에 작은 물병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가 있으면 더욱 편리함... ]}
야영시 조명구인 가스등이나 휘발유등은 무겁고 부피가 크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휴대가 간편하고 가벼운 양초가 좋습니다... 바람에 약하지만 페트병을 잘라 철사를 매달아 씌우면 됩니다...
일반 알카라인 건전지보다 리튬전지가 수명이 2~3배 길므로 헤드램프도 리튬전지용으로 준비하세요... 여벌 건전지를 챙기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습니다...
배낭 속에 넣고 다니는 의류는 무게와 부피부담이 적은 파일재킷 하나에,, 강설이나 강우때 방수투습이 되는 윈드재킷 한 벌이면 족합니다...
{[ 윈드재킷은 반드시 머리를 감싸는 후드가 있어야 합니다... ]}
수통은 용량에 비해 가벼운 것을 택합니다... 겨울이 아닌데도 무거운 보온병을 가지고 다니는 것보다 아침에 물을 데워 수통에 넣은 뒤 보온주머니에 넣으세요... 점심때까지 온도가 유지됩니다...
코펠은 인원수에 따라 적당한 크기를 선택하세요...
{[ 뭐,, 식성이 좋으시면 큰 것을 택하시고... ]}
코펠 속의 주전자,, 공기 몇 개,, 주걱,, 국자 등이 산행 중에 모두 필요한 것이 아니므로, 밥과 찌개용 이외에는 대부분 빼놓는 것이 좋습니다...
(( 산../ 국자하고 주걱이랑 집 잘 봐..!!... ))
( 집../ 밥하고 찌개용,, 등산 잘 다녀와... )
개인식기는 코펠의 뚜껑이나 개인용 컵을 사용하면 됩니다...
{[ 여러분.. 막내용은 언제나 코펠뚜껑인 것을 절대로 잃지 마세요... 꼭... ]}
칼은 취사용과 비상용을 별도로 구분할 필요없이 칼,, 톱,, 가위,, 캔 오프너 모두 있는 "아미나이프" 하나면 족합니다...
{[ 아미나이프 = Victorinox Champion ]}
바람막이도 200g이나 나가므로 매트리스나 배낭을 바람막이로 이용하고,, 아니면 바람을 막아주는 바위나 오목한 지형을 찾아 취사하면 됩니다...
조미료 통은 작은 통 여러 개가 들어 있는 세트만의 무게가 150~200g이나 되므로 꼭 필요한 조미료만 조금씩 넣어 챙기면 무게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사용하고 대부분 버려지는 필름 통은 경제적이기도 하고,, 일반 조미료통보다 방수효과가 뛰어날걸... ]}
식량은 모자라면 아쉽고,, 너무 많으면 귀찮은 것이기도 합니다...
(( 山아찌../ 쌀 150g이 남자 한끼니까 4명이면 하루 세 끼 치고 사흘이면,,, 이 정도는 가져가야... ))
( doggi../ 지난 번에도 쌀을 남겨 왔어요.. 계산을 잘 해 봐요... )
쌀이니 반찬 등속을 너무 많이 가져가 메고만 다니다가 하산 때는 남을 주거나 상해서 버리기도 합니다... 이런 실수만 없어도 가벼운 산행이 될 것입니다... 쌀은 미리 씻어서 건조시켜 물만 부으면 밥을 지을 수 있도록 하고,, 찌개거리는 끼니별로 양념까지 포장하여 지참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음식쓰레기도 훨씬 줄어듭니다...
( 王언니../ 산에서 쌀을 씻으면 그만큼 산이 오염된다구... )
(( 徐박사../ 산에서는 설거지도 하지 말아야 돼.. 집에 가서 해야지... ))
{[ 찌개거리는 비닐에 넣어 고무밴드로 묶으시고,, 코펠 속에 넣고,, 양념은 따로 쿠일 호일에 싸도 됩니다... ]}
배낭 무게를 줄인다고 소소한 물건인 비상식량,, 꼭 필요한 구급약품,, 나침반,, 라이터 등을 빠뜨리지는 미십시오...
(( 山아찌../ 애배자 누님,, 참 힘도 좋으십니다.. 그렇게 무거운 배낭을 메고 다니시다니요.. 배낭을 일단 풀어 보시지요... 더덕이면 압수할껴...!! ))
( 애배자../ 이그~~~~ 창피해라.. 내가 너무 많이 캤나... 이씅호 내 이름을 냈어... 두고보자..!!... )
{[ 江南이 개척한 더덕밭은 누구도 개인적으로 와서 캐지 맙시다..!!!... ]}
첫댓글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재밌는 표헌이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ㅎㅎ..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