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종주 2박3일
(28~33코스)
이번 해파랑길 트래킹은 삼척 5구간(28~32코스)이다.
해파랑길 중에 가장 의외의 노선을 꼽는다면,
바로 삼척이다.
삼척 구간은 신라시대 절세미인으로 알려진
수로부인의 설화가 깃든 수로부인길을 지나
남근숭배민속이 전해 내려오는 해신당 공원,
지도를 펼쳐보면 토끼등처럼 생긴 곳에 위치한 장호항,
길고 긴 백사장을 거느린 맹방해변을 지나
에메랄드빛 오십천을 따라 걸으면,
화려한 기암절벽 위에 화룡점정 찍듯 우뚝한 관동팔경
죽서루가 감탄을 끌어낸다.
다시 오십천 물줄기를 따라 내려와 삼척항과
그 뒷골목의 정겨운 길을 지나면,
기묘한 바위들이 늘어선 추암해변 지나 동해역까지 걷는 트래킹이다.
총거리 약 80km / 28시간 2박3일 예정이다.
(하루 평균 26.6km / 9시간소요)
□ 날 짜 : 2020. 10. 9(금) ~ 10.11(일)
□ 인 원 : 2명
□ 교통편 : 시외버스, 열차
• 갈 때 : 경산역(06:24 출) → (06:34 도)동대구역/동대구터미널(07:00 출) →
(07:08 경)용계정류장 → (09:45 도)울진터미널(10:00 출) →
(10:20 도)죽변항(11:43 출) → (12:03 도)부구터미널
• 올 때 : 동해역(17:35 출) → 하양역(22:35 도)/(22:56 도)동대구역
(23:21 출) → 경산역(23:30 도)
□ 해파랑길 : 28 ~ 33코스(동해역까지)
【1일차 : 21.56km / 5시간 30분】
• 28코스(10.7km/ 2시간 40분)
부구삼거리 도화동산 갈령재 호산버스터미널
◎------------◎------------◎------------◎
12:08 6.1km 14:20 0.8km 14:35 3.8km 15:00
• 29코스(8.6km/ 2시간 50분)
호산버스터미널 임원항
◎------------◎
15:00 8.6km 17:50
【1일차 상세한 일정표】
06:24 경산역 출발
06:34 동대구역 도착 후 터미널까지 도보 이동 3분
07:00 동대구터미널 출발
07:08 용계버스정류장 경유(직원분 탑승)
09:45 울진종합터미널 도착
10:00 울진종합터미널 앞 정류장 출발
10:22 죽변정류장 도착 / (중식 : 돼지식당 : 생대구 지리)
11:43 죽변정류장 출발(부구행 버스 탑승)
12:03 부구터미널 도착
–트래킹 시작-
12:08 부구삼거리 출발(해파랑길 28코스 시작점)
12:15 북면119안전센터
12:25 바닷가그집펜션 앞 해변
12:35 석호항/석호교
12:55 나곡해수욕장 입구
13:20 고포항 입구 삼거리(여기서 해파랑길 두 개 코스 갈림길)
13:40 경상북도 도화동산/ 10분 휴식
13:55 한국관광의1번지 강원도 입성
13:59 삼척수로부인길 시작점 입구
14:30 월천1리회관
14:40 속섬교
15:00 호산버스정류장 앞 호산1교 / 해파랑길28코스 종점
15:10 호산리 마을 마루에서 도토리묵으로 막걸리 한잔(20분 휴식)
17:22 석류공원 / 비화항 입구
17:36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 임원인증센터
17:50 임원항 / 동광비치모텔 1박
-트래킹 종료-
19:00 황소식육점식당 뒤풀이
20:00 (석식)초계국수
【2일차 : 37.44km / 12시간】
• 29코스(16.4km/ 6시간)
임원항 수로부인공원 신남항/해신당 장호항전망대 용화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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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1.5km 06:35 6.5km 08:10 6.0km 10:35 2.4km 12:05
(대기50분) (중식30분)
• 30코스(7.0km / 2시간 15분)
용화초등학교 황영조기념관 궁촌레일바이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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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3.1km 12:50 3.9km 14:20
• 31코스(8.8km/ 3시간 30분)
궁촌레일바이크역 동막교 부남교 맹방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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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0 2.9km 15:30 2.2km 16:40 3.7km 17:50
(동동주30분)
【2일차 상세한 일정표】
06:00 숙소 출발
–트래킹 시작-
06:05 임원항
06:10 수로부인공원 입구
06:35 수로부인 조형물
06:45 수로부인공원 출발
07:15 헬기장
07:40 임원재
08:10 해신당공원/관람시간까지 대기 및 아침으로 컵라면
09:00 해신당공원 관람
10:10 갈남항
10:35 장호전망대
11:50 (중식)못난이횟집에서
11:30 장호항 출발
12:05 장호초등학교 앞 해파랑길 29코스 종점
12:50 황영조기념관(20분)
13:10 촛대바위길 경유
14:20 궁촌정거장 / 해파랑길 29코스 종점
15:30 동막골 촌순두부 식당(30분) / 동동주 2되
16:40 부남교
17:50 맹방해변
18:40 산림조합주유소(sk주유소) 정류장 24번 탑승
19:00 삼천종합버스터미널 정류장 하차
-트래킹 종료-
19:40 소나무식당 / 소고기로 뒤풀이
21:00 대양장 1박
【3일차 : 22.15km / 7시간30분】
• 32코스(22.9km / 5시간 30분)
삼척터미널 죽서루 삼척항 삼척해변 추암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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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5 11.3km 07:55 2.3km 09:05 6.1km 11:50 3.2km 13:05
(조식1시간)
• 33코스(7.2km / 2시간)
추암주차장 동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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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 7.2km 15:05
【3일차 상세한 일정】
–트래킹 시작-
07:35 숙소 출발
07:55 죽서루
08:15 삼척문화예술회관
08:40 삼척장미공원
09:05 삼척항 / (조식) 대구탕
11:20 비치조각공원
11:50 삼척해변 / 캔 맥주 한잔
12:50 촛대바위
13:05 추암주차장
15:05 동해역
-트래킹 종료-
15:50 아우내병천순대 / 뒤풀이
14:20 동해식당 / (석식)
17:35 동해역 출발
22:35 하양역 도착
22:56 동대구역 도착
23:21 동대구역 출발
23:30 경산역 도착
▶▶▶ 해파랑길 2박3일 셋째날 이야기 ◀◀◀
2박3일 마지막 날 해파랑길 삼척구간 중 가장 볼거리가 많은 코스인 32코스 어제 맹방해변 걸어서
오늘은 숙소에서 출발하여 관동팔경 죽서루,
다시 에메랄드빛 오십천 거쳐
삼척항과 산촌마을 뒷골목의 정겨운 길을 지나면,
기묘한 바위들이 늘어선 추암해변 지나
동해역까지 총 22km, 7시간40분 걷는 트래킹이다.
▶ 어제 과음하여 7시 기상한다.
▲ 오늘 해파랑길 출발점은 숙소에서 출발하여 삼척 장미공원 표지석(시작점)에서 우측 오십천교 지나 죽서루로 향한다.
▲ 죽서루 관동팔경 제1루이다.
▲ 예로부터 관동팔경의 하나로 꼽히는 죽서루는 삼척시의 서편을 흐르는 오십천(五十川)이 내려다보이는 절벽에 자리 잡고 있다. 창건 연대와 창건자는 알 수 없으나 《동안거사집》에 1266년(고려 원종 7) 이승휴가 안집사 진자후와 같이 서루에 올라 시를 지었다는 기록이 있어 1266년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1403년(조선 태종 3)에 삼척 부사(府使) 김효손(金孝孫)이 중창하였다고 전한다. 원래의 규모는 정면이 5칸이었던 것을 후일 양쪽 끝에 1칸씩을 늘린 것으로 보이며, 그 부분은 공포(栱包)의 형식이 다르다. 뿐만 아니라, 내부의 천장을 보면 당초 건물의 측면 외부에 나와 있던 도리의 뺄목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이 누각이 원래는 맞배지붕 건축이었음을 알 수 있다. 공포는 주두(柱頭) 뒤의 두공(頭工)으로써 대들보를 받도록 한 후 그 보머리가 그대로 길게 나와서 외목도리(外目道里)를 직접 받고 있다. 제일 밑에 있는 첨차(檐遮)는 기둥머리에 꽂혀 있는데, 이는 주심포(柱心包)집 계통에서 볼 수 있는 수법이다. 그러나 그 첨차의 형태는 오히려 다포(多包)집 계통의 것을 사용한 점이 특이하다.
조선 초기의 건축이지만 몇 번에 걸친 수리 때문에 원형이 손상된 부분이 많다.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13호로 지정되었다.
▲ 오십천이 내려다보인다.
▲ 누각에 걸린 글씨 중 제일계정은 1662년 부사 허목이 쓴 것이고 관동제일루는 1711년 부사 이성조가 썼으며, 해선유희지소는1837년 부사 이규헌이 쓴 것이다
이밖에 숙종, 정조, 율곡 이이 선생 등 많은 명사들의 시가 걸려 있다.
▲ 옹문바위도 지나가 본다. 건강과 로또 1등....
▲ 죽서루 관람 후 해파랑길 이어간다.
▲ 죽서교 지나 삼척문화예술회관 뒤편 화장실이 있어 다녀온 후 데크 계단으로 올라간다.
▲ 조금 전 관람한 죽서루가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고
▲ 데크길 따라
▲ 오십천으로 내려와 오십천 따라 걷는다.
▲ 다시 삼척 장미공원 도착하고
▲ 장미공원에 왔으니 장미도 봐야지?
▲ 가을인데도 장미꽃이 피어 있다.
▲ 화장한 가을 하늘 아래 빨강, 노랑, 하얀, 분홍 등 가지각색의 장미가 피어 있다.
장미공원은 오십천 일원에 8만5000㎡ 규모, 총 218종 13만 그루 1천만 송이의 장미가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 수량을 가진 공원으로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야간에는 장미꽃 군락이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산책로와 포토존을 비롯해 장미터널과 이벤트 가든, 바닥분수, 잔디광장, 맨발공원, 인라인 스케이트장,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 각종 휴양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문화와 휴식, 여가공간이다.
삼척터미널과는 5분 거리에 있다.
▲ 지금 걷고 있는 벚꽃나무숲 내년 벚꽃이 피면 어떤 모습일까?
▲ 정라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 삼척항에 도착한다.
▶ 삼척항은 곰치국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만남의식당(유명한 식당)으로 식당 앞에는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 사람들이 많아 옆 바다횟집식당으로 들어간다.
▶ 곰치가 없다한다. 1시간 기다리면 곰치가 도착한다한다.
사장님 곰치 가지러가고
우리는 옆 건어물공판장 아!싸 건어물가게에서 나는 건어물 3종류(오징어, 쥐포, 황태) 18만원 어치 사고, 직원분은 8만원, 택배로....
▲ 만남의식당 아직도 줄서있는 사람들 할 수 없이 다시 바다횟집에서 대구탕에
소주2병 마시고 GS25편의점 걷너편 골목길 따라 해파랑길 이어 간다.
▲ 골목길에서 삼척항을 담아보고
▲ 정라항그리고 작은미술관 주차장이 나오고 벽너머 할매들의 난생처음전 보기 위해 미술관으로....
▲ 다시 해파랑길 이어 걷는다. 잠시 후 언덕에서 본 펠리스호텔 바다 풍경이 멋지다.
▲ 정자에서 쉬어 갈까 했는데 이미 자리 잡고 있는 사람들 패스한다.
▲ 직원분은 바닷가 도착했다한다. 나는 이런 소나무숲길 좋아 천천히 걷는다.
맑은 공기 맘은 것 마시며 눈이 정화되고 이런 숲길이 나는 너무 좋다.
▲ 광진 봉수대 도착한다.
▲ 이곳 다리에서 우측 해파랑길 표시 따라 내려간다.
▲ 여기서 광진마을 지나 다시 해안도로 따라 걷는다.
▶ 새천년해안도로 작년에 걸어 던 해파랑길이다. 오늘은 직원분 함께 온 관계로
다시 이 구간 걷는다.
▶ 새천년해안도로는 동해안의 푸른 바다를 온몸으로 맞으며 달릴 수 있는 4.8㎞의 해안도로로 삼척해수욕장과 삼척항을 잇는 도로이다.
파도와 해풍이 깎고 다듬은 기암괴석과 초록의 송림이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연출한다.
바람이 불어오는 날이면 도로 위로 솟구칠 듯 몰아치는 파도가 대단하다.
해안도로 중간에는 잠시 차를 주차하고 편안하게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 (사진 2019.12.22) 새천년 소망의 탑은 새천년을 맞아 삼척시에서 건립한 것으로 2000년 건립 당시 3만 3,000여 명의 이름을 새겼다.
소원을 담은 양 손을 형상화한 탑신과 1단은 신혼부부의 소망석, 2단은 청소년의 소망석, 3단은 어린이의 소망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맨 아래에는 타임캡슐을 묻었다한다.
▲ 비치조각공원은 조각품을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로 10여 점의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야외무대에서는 음악회도 열린다한다.
▲ (사진 2019.12.22)매년 1월 1일 새벽은 일출을 감상하려는 관광객들로 새천년도로 전체가 주차장으로 변하기도 한다.
특히 야간 바닷가 드라이브 코스 최고이다.
산과 바다 사이 절벽 위로 구불구불 길이 나 있고, 육지의 조명과 검푸른 빛 바다는 묘한 대조를 이루며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어낸다.
밝게 빛나는 오징어배의 불빛은 바다와 밤하늘의 경계를 알려주기라도 하듯 화려하게 반짝인다. 날이 좋아 별이 보이는 날에는 육지, 바다, 하늘이 모두 수를 놓은 듯 아름답게 빛이 난다한다.
삼척항과 삼척해수욕장을 잇는 이사부길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비대면(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포함됐다.
▶ 이 길은 바다를 끼고 걷는 길은 바다와 기암괴석, 소나무가 어우러진 절경에 눈이 시원해진다. 2번째 걷는길 너무나 좋다.
길 중간 중간에 소망의탑, 비치조각공원, 정자 등 쉴 만한 공간이 있다.
잠시 차를 세우고 바닷바람을 쐬며 걸어도 좋다.
▲ 두꺼비 바위 포토존
▲ 두꺼비 바위
▲ 삼척해변과 솔비치호텔이 눈에 들어온다.
▲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바닷가 환상적이게 보인다.
▲ 여기에서 캔 맥주한잔하고 쉬어간다.
▲ 솔비치호텔 지나 추암촛대바위 도착 사람들이 많아 바로 통과한다.
▲ 출렁다리와 해식동굴이 보인다.
▲ 사진 왼쪽 바위 앞에서 사진 촬영하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
▲ 해안정
▲ 출렁다리는 패스하고 조각공원 감상하고 주차장 옆에 설치되어 있는 해파랑길 33코스 스팸프함에서
▲ 해파랑길 여권에 인증 찍고 해파랑길 33코스 동해역까지 이어 걷는다.
▶ 동해역 도착하여 택시기사님에게 맛집이 있는 골목 또는 횟집으로 부탁하여
냉천공원 주변 식당가에 하차한다.(택시요금 4,000원)
▶ 여기까지 왔으니 강원도 음식으로 뒤풀이 할겸 식당 찾아 여기저기 다닌다.
직원분 여기까지 왔어 국밥 먹자 한다.
나는 거절하고 20분 동안 여기저기.....
▲ 다시 택시 타고 동해역 앞 아우내 병천순대식당에서 순대전골로 뒤풀이하고
▲ 다시 장소 이동하여 쭈꾸미볶음으로 석식과 소주2병 그리고 씨유 동해역점에서 캔 맥주 4개 만원 구입하여 열차 카페칸에서 간단히 한잔하며 동대구역 도착합니다.
2박3일 동안 해파랑길 삼척구간 종주 완료 하였습니다.
총 거리 81.15km 걸어 삼척~동해구간 끝이 나고
다음주는 강릉구간 36코스 ~ 38코스를 종주하며 강릉구간도 끝이 나는구나!
오늘까지 41구간 종주 완료하였다.
올해 안으로 36~38코스, 44코스, 46~50코스 종주하면 해파랑길(1~50구간) 종주
첫댓글 강원도로 갈수록 가을 해파랑길이 넘 멋 집니다...
이제 종반으로 가는것 같네요...
대단한 열정 에 박수을 보냅니다....짝 짝 짝!!!!
늘~건강하셔욤~~
솔 숲 너무 멋지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