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을 생각하면 그동안 참 많은 인연을 알고 잊어간 산이란 생각이 든다.
첫 무박 태극을 하고 난 다음 2-3년간 숱한 말들을 들으며 지내온 시간들
이후에 많은 짐승들이 대거 찾아들고 그렇게 해서 J3클럽이 우여곡절속에서도 많은 발전을 했으며
지금도 지리산이 주는 인연은 계속이어 간다.
오래전부터 지리산 동부능선 여기저기 답사와 지원을 대략 50여회를 찾았으나
근래 찾지않은 지리산 동부능선의 주요 갈림길이나 국공에서 나무로 막아놓은 곳이 어떻게 되었는지
태극철을 맞아 한번 찾아 보기로 하는데 창원의 보스톤님께서 동행 해주신다는 연락이 옵니다.
대구에서 새벽에 도장제자 창선이가 테워 준다니 올때는 버스타고 와도 될것 같다.
운전해준 창선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덕산에서 잠시 기다리니 창원의 보스톤님이 오신다
04시 38분(카메라 설정 시간기준)
구간 |
참고 |
1구간:
덕산-밤머리재 18KM |
등로가 좋아 특별한곳 없으나
웅석봉 갈림길만 조심하면 됨
*식수:밤머리재까지 보충 안하셔도 됨
밤머리재 권사장님 폰 010-9139-3112번
*덕산에서 자가용 추차시 인월에서 택시(10만원정도) 타시지 말고
권사장님께 바래봉근처에서 전화 하시면 6만원이면 모시러 갑니다. |
2구간 :
밤머리재-천왕봉2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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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왕등재-왕등습지까지 2-3시간거리 갈림길에서 우측 오르막길
2.청이당-국골-천왕까지 노란 페이트 칠한곳으로 진행
*식수:밤머리재에서 부충후
청이당까지는 무난하지만 불안하면 습지물 보충해 가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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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전체적인 등로는 초보분들도 쉽게 갈수 있음
동부능선 크게 알바할곳은 없으며 나무나 바위 노란색만 잘 찾으면 됨
덕산에서 출발점입니다.
저는 등로확인
보스톤님은 태극길 답사
제가 쓴글입니다.^^
초입에서 이곳까지 40분정도 올라온것 같은데
특별이 길 잃을곳 없음
수양산 금방 지나서 벌목봉 올라가는길 감나무밭
수양산 내려 오면 작은 임도나옴
임도 길 따라진행후 벌목봉 올라가는 전나무지대 초입 나옴
이곳에서 벌목봉까지 된비알 20분 이상 올라가야함
벌목봉
이곳은 폐헬기장이며
작은 목간판 기준으로 좌측으로 헬기장 건너 진행 우측으로 가시면 알바함
벌목봉에서본 국사봉 가는길
등로좋음 특별이 길잃을곳 없음
멀리 천왕이 보이고
길가의 철쭉이 한창입니다.
마근담봉 가기전의 동남쪽 방향
이곳에 올라오는동안 삼거리에 부착해둔 길가의 작고 깨진 목간판 그동안 길안내 역활을 충실히 했는데
제가 부착해둔것이라 제손으로 다른곳으로 버립니다.
이제 등로도 마루금따라 바로 이어졌기에
마근담봉
이곳까지 올라오는동안 등로상 길찾기 염려 안하셔도 됩니다.
마근담봉에서 본격적인 달뜨기 능선을 지납니다.
예전에 있던길은 찾지 않으니 자연스레 없어지고
태극길만 확연하고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전망대바위에서 본 밤머리재
이곳에서 밤머리재를 지키고 계시는 권사장님께 미리식사 주문하시면 준비를 합니다.
권사장님 010-9139-3112번
지리천왕은 안개에 둘러 쌓이고
우측으로 웅석봉이 보입니다.
달뜨기능선에서 동남쪽 방향
웅석봉에서 본 천왕
들머리에서 4시간정도 걸린것 같은데
웅석봉에서
웅석봉 헬기장 좌측. 우측 비슷한 50M 지점에 식수있음
식수찾기는 우측이 좋으나 물맛은 좌측 절골방향이 더 좋음
청계저수지
웅석봉에서 밤머리재 가는길
향기로운 철쭉길.
이런길이 한참 이어 집니다.
웅석봉을 지나 밤머리재가 바로 앞이군요
전에는 작은 포터에서 하셨는데 거금을 들려 장만한 권사장님 매점
아침 8:30분 부터 저녁 6시까지
미리 예약 전화 하시면 많은 도움 됩니다.
내부모습
없는것빼고 다있음
점심식사후 같이 한장
보스톤님 맛난점심과 막걸리 감사합니다.
이곳에서 너무 많이 드시면 도토리봉 올라갈때 골병듭니다.
밤머리재에서 30분정도 식사와 휴식을 하고
올라온 도토리봉
막걸리한잔 하고 올라오니 힘듭니다.
도토리봉에서 본 왕등재와 지리천왕
왕등재 8부능선에서본 지나온 웅석봉길
라인 우측부분은 서왕등재
정면 뽀족한 부분은 새봉과 독바위부분
좌측 조그만 부분은 하봉에서 이어지는 두류능선
도토리봉에서 지나온길
왕산과 필봉산 방향
왕등재에서본 지리천왕과 중봉 하봉 두류능선
밤머리재에서 이곳 왕등재까지 등로 좋음
우측 초록부분은 외고개
뽀족한 부분은 새봉
왕등재에서 이곳 습지까지 진행하는동안 몇몇곳 갈림길이 나오지만
모두 우측 오르막길입니다.
마루금만 생각하시면 될듯
왕등습지 나무계단아래에서 2분정도 거리의 물
먹을만 하지만 권하고 싶지는 않고
빈물통 있으면 보충하시면 도움은 됨
밤머리재에서 왕등습지까지 대략 3시간거리
이곳에서 청이당식수까지도 3시간거리
하지만 이곳 왕등재에서 탁한물 한번 먹어 보지않고 태극했다는 말하면 안되죠.^^
이곳 왕등습지 나무계단지나 그대로 직진 하시면 되며
이후에 바로 좌측길
외고개까지 길좋음
외고개에서 바라본 멀리 높은봉 아래가 왕등습지
외고개는 억새풀이 곳곳에 있지만 직진 하셔야 합니다.
소나무 가 있는곳으로 가시면 오봉리로 하산길
새재에서본 새봉가는길
새재에서 새봉가는길은 오르막길입니다.
새봉가는길 바위전망대에서본 지나온길
멀리 웅석봉도 보이고 .
새재에서 이곳까지 오르막길과 몇몇곳 바위를 넘어야 하지만 길찾기는 좋음
새봉 삼거리
이곳에서 좌측길입니다.
독바위에서 직진
독바위모습
이곳은 독바위로 올라가는길과 태극길이 몇몇곳으로 형성된곳이지만
직진하시면 됩니다.
청이당터
새봉에서 이곳까지40분 정도 거리며 등로는 예전과 다르게 좋습니다.
공단에서 몇몇곳 막아둔곳은 모두 옆으로 새로운 길이 생겨 나무로 막아둔길만 찾으면 됨
그리고 앞을 막는 바위는 넘어야 함
청이당터에서 좌측으로 2분거리
등로상에서도 물소리가 요란하게 들림
이곳에서 꼭 식수 보충하시고 세수도 하고
국골 사거리
청이당터에서 30분정도 거리이며 이곳까지 외길
이곳 국골 사거리에 올라오면 나무로 막아 두었지만
태극종주 진행상 왼쪽으로 가시면 됨
지금부터 나무나 길가 바위에 칠해진 노란 화살표 방향만 따라 가시면 천왕까지 어려움 없이 진행 합니다.
누가 해두신건 알지만 알려 드릴수는 없음
전에없던 정상석
엘레지꽃 군락지에서
초암능선 방향
초암과 칠선 방향
하봉에서
중봉과 천왕
또다른 하봉 넘어 바로 헬기장입니다.
중봉과 천왕
하봉에서 헤이보스톤님 .
뒤로 천왕이 보입니다.
하봉 진달래
수줍은 처녀의 가슴마냥 참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하봉 헬기장에서 본 중봉
이곳 헬기장에서 식수 보충시에 좌측 치밭목산장 가는길 3분정도 내려가시면 식수 보충 하실수 있음
중봉 가기전 만나게 되는 두아름크기의 주목나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 잘 생겼다.
이제 중봉 다와갑니다.
금줄을 넘어 좌측은 치밭목 가는길
직진은 중봉
이제 천왕이 바로 코앞이군요 .
중봉에서 본 천왕봉
중봉에서 천왕 거리는 멀어 보이지만 30분 정도면 갑니다.
천왕봉
사람이 한명도 없다
보통때 같으면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
천왕에서본 지리 주능선
멀리 반야가 눈에 들어 옵니다.
중봉에서 천왕으로 올라 오시는 보스톤님.
12시간여 동안 함께 고생해 주신 보스톤님과 이제 중산리로 하산합니다.
함께 해주신 보스톤님께 감사드리며 조용한날 태극종주 계획 잘 하시고 무사한 완주 기원드립니다.
중산리로 도착후 보스톤님의 차량으로 마산으로 이동
창원지부분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할까했지만 집에 일이있어
자부인지부장님과 송화님 얼굴만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보고 급히 버스로 대구로 돌아 왔습니다 .
창원분들의 고마운 마음 글로 대신합니다.
방장님 새네기가 도전해보는대 큰 자료가 되겠네요.시간에 상관하지않고 그길을 걸어보고 싶네요.감사 합니다.
알바의 추억따라 다시봐도 조은 감동의 길입니다..후답자를 위한 그 발길이 빛나 보입니다..수고하셨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님이 있기에 저는 뒤만 따라갑니다. 그 길이 편하거든요. 돈도 받지 않고.......누군가를 위해 항상 애쓰심에 방장님 힘힘힘............
방장님~ 잘~~계시져. 근디 다리통에 파스는 뭣이여.
비실이가 종주때 지태길의 비바람땜시로 징그러버서 보기도 싫었지만 왠지 자꾸 아롱아롱허네요.
방장님의 동부능선 안내를보니 땡기네요. 언제 가드래도 잘 기억하것시요. 고마우이~~
지태에 앞서 동부능선 가려는데 너무나 고마운 자료입니다. 언제 감사의 잔을 올릴 날이 있겠지요 방장님! 감사합니다.
태극종주 계획중인데 소중한 자료 감사합니다.
언제 가셨데요? 이제사 봅니다.ㅎ 수고 많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혹시 구간별 거리도 좀 알수 있을까요?
지태 하기전에 한번 읽었지만 지태중에 청이당도 놓치고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나무도 그냥 지나쳤지만 이제 다시 보니 좀 알것 같습니다...ㅎㅎ
이렇게 철쭉이 고운 시절에 한번 더 가봐야 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광양제철 퇴직한 산마니입니다
7년전 태극종주한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과거를 회상하며 읽어보니 감회가 깊네요.
우와~~ 감사합니다.
이번달 17일쯤 다시 도전 해보려 합니다.ㅎ
정보 감사합니다..^^
무박지태는 그냥하는것이 아니고 땀과 눈물로 하는군요.
극한의 도전의식 걷고자하는 원초적 본능 모두 존경 스럽습니다.
언젠가 저도 이루겠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