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립대 신설 확정 발표를 앞두고 지역에선 입지선정을 둘러싼 유치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러나 진작 시가 계획하는 50∼80만평 규모의 부지를 물색하는 작업이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공공기관들이 들어 설 혁신도시 입지와 맞물려 울산국립대 부지는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발전가능성 차원도 고려돼야 하기 때문에 더욱 선정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 입지선정 기준은 박맹우 시장은 지난달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울산국립대 입지선정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박 시장은 울산국립대 입지는 접근성과 정주여건이 좋고 땅값이 싼 도시외 지역(현 관리지역)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땅값수준이 400∼500억원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혁신도시 입지와는 구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시장은 특히 부지선정 공론화 작업과정에서 시의 적극적인 의지를 강조하고 일부의 반발과 불만은 각오하겠다는 강력한 입장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박 시장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울산국립대의 발전 가능성 등 미래지향적 측면과 울산국립대 부지매입에 소요될 비용부담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예산 효율성 등을 고려한 사전포석으로 보인다. ▲ 거론되는 후보지는 박 시장이 제시한 땅값 싸고 도시외 지역으로 좁혀가면 대략적인 윤곽이 잡힌다. 울산지역에서 도시외 지역은 북구 농소·강동일원과 울주군 서부 6개면 일부지역이 해당된다. 그러나 울주군의 경우 경부고속철 울산역사가 세워지고 역세권 개발 등으로 정주여건과 교통접근성이 높아져 혁신도시가 들어 설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후보지로는 중구 다운동과 성안동 성동마을, 울주군 온양면, 북구 달천 주변지역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중 다운동 정밀화학지원센터 옆 부지는 시가 희망하는 규모에 못 미치고 성동마을은 땅값이 너무 비싸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유치를 희망하는 울주군 온양면은 산림청 소유 국유지(그린벨트)로 충분히 부지확보가 가능하지만 부산쪽으로 치우쳐 있고 외진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지역은 땅값이 비싸 해당되지 않는다”며 “접근성이나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대한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흥두 기자
첫댓글 제 생각에는 중구 다운동과 범서 일부 지역이 될듯 북구쪽은 경주와 너무 가깝고 접근성이?....다운동과 범서는 울산의 가장 중심부이므로.. 그리고 서부권 개발로 서구 신설등 대안이 될듯하네요..
다운과 범서가 울산의 중심부라는 말은 잘 이해가 안되네요.. 하지만, 서부권 개발 측면에서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울산광역시 전체 지도를 보시면 중간입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