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산은 대체로 신맛이 나는 천연과일에 많이 들어있는데요. 매실이나 감귤류 그리고 신맛이 강한 레몬이나 딸기 등에 많이 들어있으며 이런 과일을 많이 먹어주는 것이 구연산 섭취에 도움이 되는 거예요.
구연산의 가장 큰 역할은 피로 회복 입니다. 구연산이 우리 몸 속의 피로물질을 씻어내는 능력은 무려 포도당의 10배에 달한다고 해요. 특히, 산성화되고 있는 현대인의 몸은 더욱 피로한데요. 육류와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가 늘어나면서 인체는 산성화되고 있고, 공해와 수질 오염, 스트레스가 그것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는거죠. 이렇게 인체가 계속 산성화되면 피로가 쉽게 오고, 소화장애, 생리불순 등이 나타나기 쉽다고 해요.
그럴 때 구연산이 다량 함유된 식품을 섭취해주면 산성화되어 가는 인체를 약알칼리성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고, 뿐만 아니라, 체질이 산성화되면 인체를 그것을 중화시키려고 노력하게 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칼슘이예요. 문제는 칼슘은 장에서 흡수되기 어려운 성질을 갖고 있다는 것인데, 구연산과 결합하면 칼슘의 흡수율이 높아져요.
임신 초기 많은 임신부들이 너도 나도 신맛이 나는 과일을 찾는 것 역시, 칼슘의 이용율을 높이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구연산을 찾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마지막으로, 구연산은 식품의 이상 발효에 의해 발생되는 유해한 생성물과 반응해서 체외로 배설하는 역할도 겸하고 있어서 해독 효과도 있어요.
장 속의 나쁜 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장내의 살균성을 높여주어 내장운동을 부드럽게 해주기 때문에, 늘 아래 도리가 묵직한 만성 변비가 있는 분들은 구 연산 풍부한 과일 섭취에 매달려도 좋아요.
구연산은 화학적인 유기산이기 때문에 식품 원료의 이상발효에 의하여 발생되는 유해한 생성물과 반응하여 체외로 배설하는 역할도 겸하고 있어 해독작용을 하고 있다. 그런데 구연산은 천연 과즙에 모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일반 청량음료에도 충분히 첨가되어 있는 상태임으로 별도의 구연산만을 추가로 공급시켜주는 노력은 할 필요가 없다. 한꺼번에 25∼30g의 구연산을 섭취하면 체액의 강산성화로 치사상태를 초래할 수도 있고, 위궤양환자나 위산과다현상의 질환자는 구연산의 복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