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양하은의 계속된 선전과 서현덕의 부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2차선발전)

[빠빠빠]

http://blog.naver.com/woksusu/150093502909

(아시안게임 2차선발전 최종 경기 결과 확인 및 3차선발전 경기 일정 확인)

지난 9월 3일 금요일 부터 9월 5일 일요일까지 경북 영천 실내체육관서 3일간 풀리그로 진행이 되었던 '2010 광저우(Guangzhou)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2차선발전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남자부에서는 1차선발전을 통과한 4명의 선수에 기존 국가대표 상비1군 7명이 더해져 총 11명이 경쟁을 벌였고, 여자부에서는 1차선발전을 통과한 3명의 선수에 기존 국가대표 상비1군 7명이 더해져 총 10명이 경쟁을 벌였는데요, 앞서 여러번 언급한대로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최종 두번의 풀리그를 통해 남자는 4명을, 여자는 3명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를 선발 할 예정이기 때문에 유리한 고지 선점이라는 의미에서도 2차 선발전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절대적일 수는 없지만 2차선발전에서 성적이 부진했던 선수는 3차선발전에서 마음에 급해질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총 11명의 참가 선수들중에 4명을 선발(36.36%)하는 남자부에 반해 여자부에서는 총10명의 참가선수중에 3명의 선수를 선발하게 되는데요, 30%의 확률이라는 수치상의 차이만 가지고도 알 수 있듯이 똑같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녀 선수들간에 왜 이런 확률상의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지도 의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은 여자 선수들은 1차선발전때도 그랬고 남자 선수들에 비해서는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아주 바늘 구멍을 통과해야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할 수가 있는데요, 그 와중에서는 쟁쟁한 선배들을 물리치고 당당하게 3위에 오른 양하은 선수는 가뜩이나 선수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 여자 탁구계에 큰 희망의 빛을 던져 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