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10장 새롭게 됨, 날마다의 경험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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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甘雨) 라디오/TV)---
http://gamwoo.tv/천수답의-새벽묵상-사무엘상10장/
한번 구원받으면 영원히 구원 받는 것인가? 장 칼뱅(Jean Calvin)의 가르침 가운데 가장 기독교인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가르침은 “성도의 견인”이라는 교리다. 이 말은 한 번 구원받으면 영원히 구원받는다는 가르침이다. 다른 표현으로 “성도의 구원의 영원한 보장”이라고 하기도 한다. 성도가 한 번 구원 받으면 그 구원이 영원히 보장되기 때문에 결코 잃어버리거나 빼앗기거나 중도에 스스로 포기 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교리는 구원의 확신을 주고 자신감을 주는 데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성경의 가르침과는 전혀 상반되는 주장일 뿐이다.
바울은 고전9:27절에서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라고 하였으며 갈5:4절에서는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율법의 행위로 기울어진 사람들에게 (갈 5:4, 개정)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라고 선언하였으며 심지어 사람이 은혜를 받고도 타락할 수 있다는 사실을 (히 6:4-6, 개정) [4]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바 되고 [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고 분명히 언급하였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은 죄인은 차별하지 않는다. 누구는 구원하고 누구는 멸망 받도록 정해 두지도 않았으며 한번 구원받은 사람은 그 사람의 의지와 상관없이 강제적으로 구원하지 않는다. 그런 가르침은 영적 교만에 빠지게 하고 신앙적 나태함을 가져 오게 만들어서 자신의 구원에 대하여 진지함을 상실하게 한다.
우리는 사무엘상 10장에서 사울도 한 때는 하나님의 성령이 충만했던 경험을 가진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하나님의 영으로 크게 감동을 받았던 사람이었다.
(삼상 10:6)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삼상 10:7)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사무엘의 말대로 사울에게 하나님의 영이 크게 임하였고 그는 선지자들의 무리들과 섞여서 예언을 하였다. “그러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되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는 말이 생겨났다. 한 번 구원 받은 사람도 타락할 수 있고 성령의 충만을 입은 사람도 그 능력을 잃어버릴 수 있다. 한 때 열렬한 신앙인이었고 하나님께 충실한 일꾼들이었던 사람들이 신앙의 변절자가 되기도 하고 불신앙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의 구원이 불완전 했던 것일까? 아니면 그들이 전현 구원 받지 못했던 까닭일까? 그렇지 않다. 그들은 처음 믿음을 끝까지 지켜 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처음 믿을 때 그 순수한 믿음을 세상 유혹과 쾌락에 밀려 잃어버린 것이다. (히 3:14)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고 하였다. 그리스도인에게 신앙의 인내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한 번 구원받으면 보장이 되어서 영원히 구원 받는다면 우리에게 인내가 필요할 까닭이 무엇인가? (히 2:3)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받은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그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고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고도 성령을 좇아 행하지 않고 육신을 좇으면 성령의 능력을 상실해 버린다. 그래서 성경은 (계 14:12, 개정)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고 하였다. 우리는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켜 가야 한다. 예수께서는 (마 24: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셨다.
새롭게 되고 성령으로 거듭나는 일은 단 한 번의 경험이 아니라 날마다의 경험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매일 새롭게 될 필요가 있다. 매일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고 날마다 성령께 굴복된 삶을 살아야 한다. 아침마다 순감마다 예수의 피의 권세를 힘입고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유1:3)워야 한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전 15: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간증한 것이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
우리에게 주신 이 큰 구원을 세상의 욕심들과 관심들 때문에
등한히 여기지 않도록 우리에게 날마다 새 마음과 새 영을 부어 주소서
매일 주신 은혜 안에서 우리들의 믿음을 지켜 나가야 함을 한 순간도
잊지 않게 하시고 주님이 세상에 계실 때 주신 모본을 따라서
그 예수믿음 끝까지 유지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