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3일 부천으로 오리사러 달렸습니다.
(식당에 주문했는데 로스를 준비해서...-.-;)
완포오리 마리에 1.3만원, 4마리를 샀습니다.
핏물 제거를 위해 냉수에 담가둡니다.
조급증이 발동하여 오리를 빨래하듯이 빨았습니다.
(과연 피가 더 빨리 빠지는건지는 사실 의문입니다...ㅎ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35FD94751A2FCF002)
바사표 베이컨소스로 수염을 위해 한소쿰 끓여줍니다.
부산에 있었으면 끼리줬을텐데...ㅋㅋㅋ
썰렁해도 이해 하세요... 혼자살면 이래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3D4C4751A2FD1640)
오리 수염중
냉장고에서 하루동안 수염하였습니다...
이걸들고 KTX타고 부산꺼정 가야합니다...ㅎ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2184751A2FD6B02)
짜~잔 부산에 도착하여 저희가족만의 캠핑장에서
오리 건조중입니다. 역시나 조급증으로 선풍기 달려드립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0156B14751A2FD9717)
오랜만에 만나는 멀티쿡입니다...
일단 훈연을 하기로 결정...
나비오리로 훈연 시작... 10시간동안 훈연을 하였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2184751A2FDC403)
차콜 4개로 50도 쪼메 안되게 훈연을 했지만...
1층에 거주하던 오리는 이래 훈제가...ㅋㅋㅋ
휘발성 유해가스(?)를 뺀다고 1시간가량 널어놨습니다...
향이 아주 기가 막히게 배었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64FE04751A2FDF625)
승현아빠님표 미트네트를 이용하여 옥수수 제작중...
막걸리 통을 구하지 못해서 콜라통으로...
힘아리 없습니다... 자꾸 꾸기집니다...
담에는 막걸리통 구해야 겠습니다...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0358464751A2FE2217)
요렇게 옥수수 맹글어 놓고
냉장고에 재워놓고 저도 자러갑니다...
내일 꾸불 생각에 가슴설레이며 잠이 들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392B4E51A2FE5503)
승현아빠님표 톱밥을 준비합니다.
쿠킹중에도 훈연을 하려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9054E51A2FED505)
멀티쿡에 옥수수와
달걀 한판을 자리했습니다.
워터팬에는 물을 한컵 정도만 부었습니다.
준비가 끝났는데... 아침에 시킨 가스가 점심쯤 도착...-.-;
허걱... 가스값이 4.7만원...-.-;
집에 있는 해바라기 가져올것을...
![](https://t1.daumcdn.net/cfile/cafe/25226B4E51A2FF312E)
오리 4마리에 달걀 30개...
온도가 안올라도 너~~~무 안오릅니다...
100도를 겨우 달리네요...
옆에 늠름하게 세워져있는 온도계 보이시죠... 므흣!!!
전자온도계 하나 장만했습니다.
시간만 있었으면 해외구매로 무선을 주문 했을텐데...ㅎ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421304E51A2FF9D36)
집나간 미트온도계도 찾았습니다.
멀티쿡에 넣어두었더군요...
전자온도계에 82도를 세팅하였습니다...
언제쯤 올라갈라나...ㄷㄷㄷ
![](https://t1.daumcdn.net/cfile/cafe/262E1F4E51A2FFF323)
100도의 온도...
4시간의 시간...
겨우 온도가 82도 올라가네요...
훈제된 계란되겠습니다...
때깔만큼 맛도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혔습니다.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감탄하며...
![](https://t1.daumcdn.net/cfile/cafe/0335054E51A3002B1C)
30분간의 레스팅 후의
오리훈제...
온도가 낮아 장시간 쿠킹을 하여서
기름이 너~~~무 빠졌네요...
그래도 퍽퍽하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맛이요~~~ 알면서~~~ㅎ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735C04E51A300B51C)
2박3일간의 힐링캠핑에서
가족들과 친구, 형님네 모두를 행복하게 해준...
오리훈제... 완전 성공입니다...
도움 주신 승현아빠님 감사합니다...
가족과 함께 오리훈제 함 달려보이소...^^
첫댓글 와 너무 멋집니다. 환상적이에요
고맙습니다...^^
와우~~~ 대단대단!!
귀찮긴해도 대단한건 아닌데... 감사합니다.
대단하십니다.. 저렇게 옥수수 만들어 구워놓으면 먹을때는 어떻게 하나요..
썰어서 후라이팬에 다시 굽나요 아니면 그냥 먹나요..
저는 급하게 해서 먹느라 느긋해본적이 없네요..
미리 해놓고 먹는 방법에도 노하우가 있는지 궁금해요..
훈연과 쿠킹이 끝나고 대략30분가량 레스팅(육즙을 식히는 시간?)하여 썰어서 먹으면 됩니다... 오리의 심부온도를 85도까지 올려줘서 그냥 드시면 됩니다...^^ 머스타드에 찍어먹으면 제대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