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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긴 가피글을 쓰는것은 법안스님께 저의 운에대해 듣고 완전 반대로 되어있는 지금의 상황이 너무 기쁘기도하고 혹시나 힘들어서 안심정사에 오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런 사람도 운을 뒤집었구나하며 힘을 내시라고 응원의 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성실히 일한건 아니지만 성실한 기도와 공부는 있었고 지난 7~8년은 저도 죽을만큼 힘든 시간들이었는데 부처님께 의논드리고 고백하면서 힘듦이 힘든건줄도 모르고 지나갔습니다. 여기선 건강과 경제만 언급되지만 아이들 사춘기에 진학문제로 남편과 마찰도있었고 주위에서 엄마가 뭐저러냐며 비웃음도 많이 당하고 힘든 시기였는데 오로지 부처님께 가서 앉아 우는것밖에 할 수없던 시간들이었습니다ㅜㅜ
[48~52세까지의 운]
암 진단도 세번 정도 받아야하고 코로나 걸려 죽기직전까지 아파야하고 평생을 불면증으로 힘들어하며 경제는 수직으로 바닥을향해 내려 꽂혀야한다며 법안스님이 어찌 사냐고 물으셨습니다.
몸은 성한곳도없고 팔, 다리, 허리 어디하나 안아픈곳 없고 스님 말씀대로라면 저는 거의 반죽은 상태네요? 여쭤봤습니다. 너무 안좋으니까 스님이 진심 걱정해주셨습니다.
저는 모두 통과해서 아무렇지도않고 만족하며 감사한 삶을 살고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희 네식구중에 저만 코로나에 안걸렸고 잠은 좀 늦게 자는편인데 법안스님 법문듣고 염불 들으면 반도 못듣고 잠이듭니다.
부동산은 뒤에 말씀드릴거지만 쭉 우상향을했지만 복이 좀 부족하여 아직 만족상태는 아닙니다~~~
작년1월에 목디스크로 2주 입원해서 수술날까지 잡았는데 잠시 퇴원해서 정초기도 다니고 템플스테이 가서 기도하고 운동 한번씩하면서 보내다보니 아직까지 안아파서 병원에도 안갑니다. 입원중에도 지장경은 놓치않았습니다.
저의 역전 얘기를 들으시고 스님께서 많이 응원해주시고 칭찬해주셨어요^^
참 잘했다고요~~
힘들었던 순간들이 머릿속을 빠르게 스치면서 그동안 견뎌낸 제가 참 대견하고 기특한 순간이었습니다^^;
모든 운의 지표는 수직하락으로 저를 끌어 당기고있었는데 저의 가늘고 긴 노력이 기특하셨는지 부처님께서는 제 손을잡고 수직상승으로 올려주셨습니다.
[과거 가피 사례들]
이제 앞에 회사를 퇴사한 얘기부터 하겠습니다.
회사를 퇴사하고 막막했습니다. 잘난뽕은하고 그만뒀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 맞벌이하다 남편 혼자벌면 힘들텐데... 40이라 사무직 취직도 힘들거고 혼자 이고민 저고민으로 밤잠 설치던중 친구따라 점집을 다녔습니다. 가는곳마다 남편과 잘 살고있냐? 구설수가 늘 따르니 취직해도 금방 나올거라고...절에는 왜 다니냐고 귀신붙는다면서 안좋은 소리만 듣고 나옵니다. 힘빠지면서도 친구가 어디 잘본다하면 또가고...
그러다 부동산 공부를 해보기로했습니다.
책사서 읽고 유명한 강사라길래 남편한테 300이라 거짓말하고 200은 대출내서 500수업료 내고 동기부여 실컷받고 그만두었네요.
부동산 카페가입해서 발품도 팔고 초보들끼리 임장을 가도 서로 아는게없으니 우왕좌왕하고...
그와중에 2015년 부동산을 전혀모르면서 또 이사가려고 첨으로 P를 높게주고 분양권을 샀는데 주위에서 난리도 아닙니다. 남편도 불안했던지 금리가 오른다는데 어쩔거냐고그러고 주위아는 분들은 니는 호구라는둥, 부산집값은 미쳤다는둥 이소리저소리에 겁은 났지만 무너질때마다 부처님께 기도하고 빌면서 버텨냈습니다.
기도 마일리지가 그래도 남아있었던지 마일리지 다 쓰기전에 제가 가서 계속 적립을해서인지 고난과 가피가 병행하면서 옵니다.
그러면서 좀더 부자들이 모이면서 전문적인 조직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2016년 부동산학과에 입학을해 교수님들의 말씀을 듣기로했는데 부처님께 계속 징징대면서 어케살아요 했더니 그해 입학 동기들중에 유명한 강사분들이 입학을 같이하여 많은 걸 보고 듣고 배웠습니다.
2016년 상반기에 입시기도를 하는 친구와 급 친해져서 전국의 하루만에 갈수있는 모든 절은 다 찍자는 심정으로 열심히 다녔습니다.
아침에 애들 학교보내고 청소해놓고 해운대로 넘어가서 친구차타고 오늘은 어디가자 어디가자하면서 부지런히 다녔고 부자였던 친구는 제게 부담갖지말라며 기름값도 안받고 전국의 좋은 도량은 다 데려다주었습니다. 첨에는 사찰예절도 모르고 천방지축으로 다니다 친구가 이제 예절을 배우자며 의상부터 바꾸자해서 어색했지만 진시장 가서 절복을 사입고 사시예불이 있다며 거기도 동참하자해서 사시예불에 맞춰 가려고 둘이 더 부지런히 돌아다녔습니다. 지장보살님도 친구가 말해줘서 알게되었는데 첨에는 지장전, 명부전이 그렇게 싫더라구요 ㅜㅜ
이렇게 단아하고 겸손한 부자친구를 제게 보내주신건 분명 친구보고 배우라고 보내셨나보다싶어 복많은 친구의 행동을 본보기로 많이 따라하고 물어보고 배워 익혔습니다...
항상 감사히 생각하고 제 친구가 더 잘되기를 기도합니다!🙏🙏🙏
밤에는 가족들 챙겨야해서 시외를 가더라도 7시~8시사이에는 꼭 집에 들어와 저녁준비하고 쉬기 바쁘던 하루하루가 지나갑니다.
2016년 5월 부처님 오시는날 연등 달면 좋다하여 좋으면해야지하고 등을 달았던날!
그날 부산의 최초 트리플역세권이라며 최고 666대1까지 경쟁률이 높았던 자이 당첨자 발표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가점도 낮고 경쟁률도 높아 기대도 안했던 그날! 25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자 명단에 남편이름이 똭~~! 분명 이것은 명백한 가피입니다....
부처님! 지장보살님! 감사합니다!!!♡♡♡(하트 백만개)
2017년 나라가 혼란스런와중에 기도와 공부를 끊임없이하면서 서울가서 분양권을 하나 무피로 덜컥 삽니다. 사실 공부할게 너무 많았습니다. 학과공부에 사찰공부에 대웅전이 어딘지 전각들은 왜이렇게 많은지, 보살님들은 또 왜 이렇게 많은지...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회사다닐때보다 더 바쁜 하루를 보내게됩니다.
그리고 남편의 반대에도 또 서울에 집을 사고 내려옵니다...
이제와서 얘기지만 사고치는 마누라때문에 트리플 a형 제 남편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갔을 것같아요...
공부했으니까 그리고 내뒤엔 부처님 계시니까...하면서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대출 덜컥덜컥 받아서 집들을 몇채 사놨습니다.
남편과의 싸움이 잦았지만 저는 배고픈 아귀처럼 더더더 부동산에 미쳐있었고 대출이 계속 늘면서 집수도 늘어납니다.
절에도 가야하고 학교도 가야하고 점집에도 가야하는 바쁜시기에 들삼재가왔고 점집에서는 악삼재중 악삼재라고 저보고 아무것도 하지도말고 기어나오지도말고 집에서 조용히있으라고 마치 짠듯이 모두들 그 말씀을 하셨는데 청개구리인지 절에는 더 열심히가고 점집은 발길을 끊고 공부는 더 열심히하고 투자는 지속되어서 빚이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ㅜㅜ
정말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삼천배도하고 매일 108배도하고 사시예불에도 가능한 동참하려고 애쓰면서 제 모든 집중력은 기도와 투자공부에만 쏠려있었으니 주위에선 미쳐보였겠다싶어요. 남들 멀쩡히 잘하는 절도 못해 무릎에서 찌그럭 소리가 나고 몸도 둔해서 집에서 유튭으로 절하는 자세를보고 얼마나 많은 연습을했는지 모릅니다... 복많은 제친구는 절하는 자세도 얼마나 단아하고 우아한지...부러운만큼 열심히 노력했는데 아직도 저는 절하는 자세가 이쁘지않습니다... ㅜㅜ
제가 자주가던 사찰 명부전에서 108배를 하다 자세가 잘못되었다고 어떤 불자님이 지적질하시는걸 뒤에서 보고 계시던 한 중년불자님께서 저를 부르셨어요..
법안스님을 아느냐고요? 모른다하니 CD와 짙은 남색? 단주를 주시면서 독송만으로도 108배보다 효과가 더 크니 무리하지마시라며 친절히 말씀해주셨어요...
좀전에 지적질당한게 살짝 분해 친절한 불자님의 설명이 귀에 100프로 들어오진 않았지만 그때 지장보살님께서 저에게 안심정사와 법안스님의 인연을 지어주시나보다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머리는 얼마나 나쁜지 남들 한번 보면 아는것들 저는 몇번을 봐도 모르겠고 근기는 또 얼마나 낮은지 넘들은 100독 300독도 끈기있게하는데 그걸 못해서 몇품을 나눠 읽어야하고...
저는 부족한것이 많아서 꾸준함도 연습해야했습니다...
2018년 분양권으로 샀던 저희집에 입주하여 처음으로 새아파트에서 시작을 해봅니다. 신혼은 친정에서 보내고 2000년도에 독립할때 제나이 27살 시댁에서 2700만원 주신돈으로 허름한 단칸방에서 둘이 맞벌이하고 모으고 모아 드디어 새아파트까지...
부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4억대에 산집이 최고 12억까지 오르고 현재는 부동산이 안좋아 8~9억대에 거래되고있습니다.
서울도 그당시 24평, 34평 4억대에 샀는데 현재가격은...^^
나머지 부동산들은 사고팔고를 반복하면서 대출도 많이 정리되어 지금은 그런대로 안심권으로 정리해뒀습니다. 2015년 회사에서 나올때의 그 처참함과 막막함을 기도와 공부로 극복한 저를 칭찬하며 부처님께 항상 감사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힘들때도 기쁠때도 감사할때도 모든 의논은 부처님과 하였구요 꾸준히 시간을 견뎌왔을뿐인데 항상 부처님과 신중님의 보호를 받고있음을 알았습니다.
[꿈에서 본 복주머니! 비밀이 풀리다]
2018년 새집에 입주하고 꿈을 꾸게되었는데 석조지장보살님을 친견하였습니다. 독특하게 생기셔서 지장보살님인줄모르고 인터넷 검색하여 최대한 비슷한 부처님을 찾으니 철원에 유명한 생지장보살님이 젤 비슷하더라구요~~~
이게 뭘 암시하는꿈인지 모르지만...꿈이 워낙 희안하여 친구에게 얘기하니 자기라면 가볼것같다합니다. 여기서 철원이 웬말이고싶어 포기하려다 에잇 모르겠다싶어 아는 언니가 동행해주겠다해서 둘이 차를 몇번 갈아타고 물어물어 가봅니다.
밤새 법당에서 지장경을 읽고 지장보살님과의 인연을 깊이 새기면서 2박3일 보내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또 이어지는 꿈!
좀 젊어보이는 지장보살님이 제 손을 펴보라하는데 제가 망설였더니 억지로 제 손을 펴시고 복자가 써있는 작은 주머니 세개를 쥐어주셨어요. 그런데 주시는데 표정이 영 안좋은게 주기싫은거 억지로 주는 표정이랄까~~~! 꿈깨서도 기왕 주실거 좀 웃으면서 주시지했습니다. ^^;;
저는 로또를 샀지만 꽝!!
복자가 써있는 작은 주머니 세개의 비밀을 법안스님 친견후 푼것같아요.
그당시 저는 정말 안좋은 운이었는데 기도를 많이하고 매일같이 얼굴도장 찍으면서 우는 아이마냥 징징거리니 지장보살님이 마지못해 작은 복을 주셔서 법안스님이 암진단 세번은 받아야하는데 하나도 안받았다하니 놀라셨거든요 ^^;;
또 기도중에 꿈을 꾸는데 사람들이 뭔가 재판을 받고있었어요~~~제 차례가 되었는데 재판관 같은분이 두루말이같은 서류를 촥~~펼치며 명단을 보여주셨는데 분명 모르는 한자가 한가득이었는데 제 눈이 번역을해서 면죄부 비슷한 내용으로 보았고 그 명단에 제가 있음을 보았어요... 뭔가 살았구나하며 앗싸~~하다가 꿈에서 깨었습니다.
[드디어 안심정사 다녀오다]
2019년 상반기쯤 법안스님과 안심정사가 문득 떠올라 폭풍 검색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스님들의 법문을 들어야겠다는 생각을했고요 법안스님 법문도 차츰 듣다가 지장경 인시기도에대해 알게되었고 인시기도를 바로 시작하여 2번 소원부터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2020년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사회는 온통 불안감으로 번져가지만 저는 관심이 딴곳에 있어 지장보살님을 찾아다니고있었고 스님들이 코로나에 걸리지않는 이유가 백신때문이라는 사진이 유행할때 저는 템플스테이를 가서 혼자 조용히 기도할수있다며 기쁨에 가득찼습니다. 부동산 임장도 열심히 하고 돌아다니니 남편과 주위분들이 저 코로나 걸릴까봐 걱정을 바가지로하셨고 저는 차도 안막히고 호텔도 반값이라 이 찬스에 많이 다녀야한다며 방문자 기록 꼬박꼬박하고 돌아댕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드디어 달맞이 안심정사에도 첫방문을하여 지장경 한권 샀을뿐인데 부록으로 딸려온 책들이 수두룩하여 또 읽기 시작했습니다. 백독, 천독, 삼천독을 하여 받은 많은 가피속 주인공들의 얘기에 또 신심이 업되어 미라클모닝과 더불어 인시기도 몇번 도전하고 중간에 살짝 빠지는건 지장보살님께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으며 기도를 이어갔습니다. 2022년 1월 드디어 재수불공 3년 신청하고 방생을 알게되어 방생 접수도 하면서 제 적립금을 쌓아가는중입니다.
저는 짥고 굵은 기도보다 가늘디 가늘고 긴 기도를 아직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이렇게 저는 지장보살님께 많은 걸 의논하고 소원지도 보여 드리면서 눈 도장 찍고 다니고 있습니다...
가피를 위주로 글은 썼지만 힘듦도 많았고 고생도 엄청했습니다.
모든 가피는 힘든 시간을 견뎌준 보상이었고 모든걸 긍정적으로 생각을 바꾸면서 받게된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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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_^
정말잘돼 할수있어 감사감사 나모대은교주시아본사석가모니불!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지장보살.지장보살.지장보살
가피담 읽어보고 제자신을 반성하게 되네요~^^
와~~왠만한 소설보다 재밌어서
신나게 읽었습니다.
부끄럽지만ᆢ저는 안심정사 신도가된지 만3년만에
백중 회향을 목표로 지금 인시기도 100일 도전중인데요~
법우님가피글에 힘입어 이 도전을
꼭 성공시키고싶습니다!!
긴 가피글 너무 감사하고,덩달아 신나는 아침입니다()()()
가피글 잘 읽었습니다_()_
저는 독하게는 자신없고 꾸준하게 하려고 합니다.
꾸준하게 하다보면 독하게 할 때도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