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재에서 내려와 차로 이동하여 수옥폭포 장관을 만끽해봅니다.
다시 차로 5분 이동하여 고려시대 명품 마애불인 원풍이 이불병 마애불을 친견하러 왔습니다.
경주 남산의 할머니를 꼭 닮은 감실부처님 생각이 나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말씀대로 오른쪽 위에 자란 두 그루의 소나무와 어울리는 이불병 좌상입니다.
마애불이 이렇게 함께 모셔지는 경우는 드물지요. 법화경 다보품에 나오는 다보여래 등장 장면을
표현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무엇보다도 부조된 얼굴상이 신성한 느낌보다는 친근함에 더 마음이 다가갑니다.
가장 기억에 강력하게 남은 식당입니다.
태현종 기사님께서 적극 추천하신 집인데, 그야말로 먹어봐야 맛을 아는...
에피타이저로 오리고기 주물럭.
본게임인 버섯전골입니다. 이것 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
수안보파크호텔에 여장을 풀고 온천까지 완벽하게 하고나서
1시간 정도 쉬었다가 저녁 먹으로 나갑니다.
수안보 산채나물정식으로 유명한 영화식당입니다.
나물이름들이 써 있는 접시가 참으로 특이합니다.
1월1일 새벽, 이곳은 충주호 선착장입니다
월악산 능선을 구르듯 뜨는 해를 보기 위해 저 유람선에 승선합니다.
출발!!
풍등을 미리 준비하여 풍등행사도 가져봤습니다.
하늘 높이 상승하는 풍등처럼 뭐든지 잘 풀리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합니다.
유람선 선사에서는 풍선을 나눠주더라구요.
잘 날아갈까요?
성공...
이렇게 기쁠수가...
불꽃 축포까지...
짙은 안개로 일출은 보지 못했으나 풍등과 함께 의미 있는 선상 첫 아침을 맞이하고, 나왔습니다. ^^
첫댓글 괴산 깊은 산골짜기에 수옥폭포 기대 이상 괜찮았습니다.
언제든 소풍처럼 다녀올 수 있는 곳을 하나 발견해서 더 좋았구요~
짙은 안개 속에서 풍등에 날려 보낸 소망들 꼭 이루시기 바랍니다^^
해를 보고 안보고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음을 사진을 보니..더더욱 그러했음을~~
이것저것 준비해주신 운영진분들 덕분에 멋진 추억을..희망을 갖었습니다~
먹방여행임을 입증한 사진속의 음식들..정말 훌륭했습니다~
저도 수옥폭포보고 깜놀 했네요. 멋져부러~~^^
색다른 해돋이 여행이었더랍니다.
언제가 되었든 다시한번 풍등 도전!...ㅎㅎ
충주호의 물안개가 그리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