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제임스 반즈
고양이덜부터 올리면 되는 거 맞지?ㅋㅋㅋ
안녕 나는 식물을 좋아하지만
고양이를 더 좋아하게 돼버려서
플랜테리어의 꿈을 접은 여시야^_ㅠ
고양이 자랑하러 왔지롱
나는 얼마 전에 자취생활을 청산하고
같이 고양쓰를 좋아하고 맘이 맞는 동거인과 함께 두 달째 살고 있어
참고로 리모델링 다 된 집에 들어와서 살고 있어! (전 주인분이 하신 거야 센스굿)
이건 우리 집 명패ㅋㅋㅋㅋㅋ 저 고양이 스티커는 지나가다가 샀는데
우리 고양이들이랑 다 너무 똑같아서 사서 붙였당
집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신발장!
신발을 놓고 는높이에는 섬유향수나 향수를 가져다놓고
밖에 나가기 직전에 뿌리고 나간당
현관에서 바라보면 이래! 왼쪽은 거실, 안방이 있고
오른쪽에는 주방이랑 다이닝룸, 작은 방이 있는 구조야
집 안에 들인 식물은 고양이들이 허락해주시는 식물들
허락하지 않으시는 식물들은 잘근잘근 씹어먹음
그래서 나머지는 어디 있냐고ㅠ? 따흑
여기 ㅠㅠㅠ 밖에
여기는 빌라고, 한 층에 한 세대밖에 없어서
암묵적으로 계단 반층 아래는 한 세대씩 쓰고 있어
내 소중한 식물들....ㅠㅠㅠ
조화로 대신해벌이면 됨~!~!!
저기 베란다에 세탁기 놓고
건조기 위에 올렸어. 건조기 사라 꼭 사라
진짜 작은 거 산 거 너무너무 후회돼 이불빨래 할 때 ㅠㅠㅠㅠ
이제 침실을 보여줄게
요기 오른쪽에 보이는 문이 안방이야!
진짜 풀을 못 키우니까 온갖 조화며 가랜드로
허전한 맘을 달래는 중ㅋㅋㅋㅋ
문을 열면!
침실은 생각보다 크지 않아
지금 중간에 가벽을 세워서 저곳을 드레스룸으로 만드셨더라고!
드레스룸은 별로 안 크지만
옷장 없이 깔끔하게 잘 쓸 수 있어서 좋아 나는
지금은 옷들 마구 쳐박아져 있지만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으니까...
멀리서 보여준다...!
그리고 저 문 뒤에는 숨은 공간이 있어!
이렇게 화장대!
전에 살던 분이 여기다 화장대를 놓고 쓰셨는데
그게 너무 간지나보이는 거임 그래서 따라했어ㅋ
근데 여기 앉아서 화장할 일이 거의 없어
걍 화장실에서 5분만에 슥슥 하고 나감
이거는 순전히 뽀대를 위해서 샀음.........
이제 현관 오른쪽이야
가기 전에 화장실
맞아 여기 사실 이케아야
뻥이야 우리 집이야ㅠ 너무 예쁘지
화장실에서 살고 싶다
화장실에서 먹고 자고 싶다
원래 당연히 샤워커튼 달려있는데
사진 찍으려고 과감히! 떼버림
(찍고 바로 다시 낑낑대면서 달았음 ㅠ)
이거는 해외여행 다닐 때 사모은 엽서들이야!
서랍에 짱박아뒀었는데 이렇게 쓸 일이 있을 줄 몰랐어
엄마는 완전 너저분하다고 극혐함
다이닝룸이야!
여기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컴터도 하고
창문 보고 눈치 챈 여시들도 있겠지만 여기는 원래 주방이었는데
전 집주인분이 다이닝룸으로 쓰셔서
나 창의력 없어서 이것도 따라하는 중ㅠ
음쓰처리기 넘 좋다ㅠ 냄새도 안 나고ㅠ 꼭 사라
꼭 사야 하는 필수템 1.건조기 2.음쓰처리기
주방은 작은 방으로 이동했어
절로 요리를 하고 싶어지는 주방임
하지만 맨날 풀무원 얇은피만두만 해먹음
불이 전부 전구색이라 조금 어두워서 전구를 하나 더 달았어
분위기 있고 예쁘다
예쁘게 하고 맨날 풀무원 만두 먹음
과외하러 오는 학생이
내가 맨날 만두 주니까 자기가 올드보이냐고 했음 ㅠㅠㅠㅠ
마지막 작은 방은 동거인 전용 방임
그래서 사진 성의 봐ㅠ
내가 덕질하는 식물과 미니언을 온 집에 전시하는 조건으로
내가 양보한 방
동거인도 히어로덕후라서 ㅋㅋㅋㅋㅋㅋ장식장 놓고
포스터 붙이고
서로 취존하는 중
출근 전에 뭐할까 하다가 앞두고 급하게 한 거라(5시 출근 흑흑)
사진만 잔뜩 올리고 설명이 없지만
궁금한 거 있음 물어봐줘!!!!
내가 고양이 사진 보러 오라고 했으니까 남은 짤은
고양이 사진 털고 간당
치즈=타루/하양=멜로/고등어=딱지야
줄여서 타멜딱이라고 불러
타멜딱 사진 가지고 또 올게! 이제 우리집에서 나가줘(단호)
음식물처리기 물어보는 여시들이 꽤 있는데
하나하나 댓글을 달 수가 없어서 그냥 추가글로 쓸게!
이름은 바이오린클이고 나는 와디즈에서 펀딩가 599,000에 샀어
이게 미생물로 분해하는 방식인데
처음에 흙같은 미생물배양토(?)를 보내주면 (푸드클리너라고 써져 있어)
그걸 통에 붓고
물을 2리터 넣은 다음에 전원 켜고 하루 두면 미생물이 번식한대
번식하면서 투입되는 음쓰를 분해하는 거지
일단 냄새 거의 안 나고 음쓰냄새는 아예 안 나
약간 흙냄새 같은 거 나는데 뚜껑 닫으면 그마저도 아예 안 나
그리고 사용하면 할수록 점점 차오르거든 그럼 동봉된 삽으로
퍼내기만 하면 끝~
이런 톱밥같은 느낌으로 분해돼!
자세한 건 와디즈에 바이오린클 쳐보세요
저 2달 정도 썼는데 아주 흡족합니다
갑자기 존댓말을 써서 홍보 같겠지만 갑자기 저도 왜
존댓말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50장 초과해서 사진은 안 올려지고
댓글에 구매인증 혹시 모르니까 남길게
나는 쫄보니까ㅠ
웅 물샘 전혀 없어! 나는 꼭대기층이라 약간 겨울에 더 춥긴 해 베란다 있는 것보다는 좀 더 쌀쌀한? 그래서 원래 베란다자리에 커텐 좀 두꺼운 거 달아서 겨울에 잘 때는 닫아놓고 그래 그럼 따숩!
와 ㅠㅠ 연어하다가 오게됐는데 여시집 진짜 넘 이쁘다.....진짜 편안하면서 포인트도 딱딱있고....영화에 나오는 그런 집 같아
다이닝룸 검색하다가 왔어ㅎㅎㅎ 난 부엌에 꼭 식탁을 놓고싶었거든 밥 식탁에서 먹고싶어서 근데 딱 내가 찾는 부엌이네 방에다 부엌만드는거 이거였어 이거..
!! 집 나줘... 이런 집 또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