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라이트, 소규모 매장 이동식 경사로 지원 ‘웰컴휠 캠페인’ 전개기아 지정기부 받아‥서울 매장 81곳, 장애인복지관 등 총 120여개

[박진희]

그린라이트, 소규모 매장 이동식 경사로 지원 ‘웰컴휠 캠페인’ 전개기아 지정기부 받아‥서울 매장 81곳, 장애인복지관 등 총 120여개 제공

• 기자명권중훈 기자
• 입력 2023.10.12 11:56

지난 11일 웰컴휠 캠페인 참여 1호점인 서울 동대문구 소재 텐동전문점 ‘온센’에서의 경사로 전달식. 좌측부터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 이상하 관장,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황주연 관장,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이수정 관장, 온센 동대문구점 김지애 사장, 기아 반남두 판매지원팀장,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최선자 부회장,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한정재 상임이사. ©그린라이트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기아의 지정기부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초경량(4kg) 이동식 경사로를 소규모 매장에 배치, 휠체어나 유아차 사용자의 요청 시 제공할 수 있게 ‘웰컴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웰컴휠 캠페인은 소규모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다수가 주출입구 접근로 설치 대상시설에 제외돼 있어 휠체어나 유아차 사용자들이 이용하는데 있어 접근성에 제약을 받고 있는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1일 웰컴휠 캠페인 참여 1호점인 서울 동대문구 소재 텐동전문점 ‘온센’에서의 경사로 전달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전달식에는 사업을 공동주관한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와 지역에서 매장을 발굴한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이 참여했다.

그린라이트는 이달 중 동대문‧은평‧동작의 81개 웰컴휠 참여매장과 서울 전역 장애인복지관에 공유용 이동식 경사로 40여 개를 배치하고, 웰컴휠 참여매장의 정보가 취합된 온라인 지도와 인쇄 지도도 제작, 제공할 예정이다.

지정기부처인 기아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통해 인류의 자유롭고 안전한 이동에 기여한다는 기아의 사회공헌 미션에 맞게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단순한 이동권 향상을 넘어 사회문화적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린라이트 관계자는 ”내년에도 웰컴휠 캠페인이 지속되길 희망하며, 우리 사회 모든 건물에 휠체어와 유아차의 접근성이 보장되는 사회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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