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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쿠츠나] Freedom - 자유-----------------
나는 그 날을 기다리고있다.영원한 자유를 가지게 되는 날을.
by [ Jang☆™ ]
AM 7:30분
틱틱틱-. 초침이 바쁘게 돌고있는 햇살이 내리쬐고있는 새학기를 맞이한 봄의 어느날 상쾌한 아침.
파란하늘에 솜사탕을 연상케하는 깨끗한색의 하얀의 구름들이 자리잡아 버린 날씨는 기분을 좋게한다.
그러나 지금 이 가정에서는 한편으로는 그 기분을 느낄수 없는 하루가 시작되어 있었다.
"다녀오겠습니다!"
"잘다녀와 츠나군!"
학교갈준비를 마치고 재학중인 나미모리중학교로 가기전 밝게 인사하며 나가고 있는 호박색눈과 갈색머리의 소년
소년의 인사를 웃음으로 받아주며 잘다녀오라는 소년의 어머니. 참 밝은 가정이지만 소년의어머니의 안색은 창백했다.
츠나라 불린 호박색의눈의 소년의 괴로운 하루는 이제 시작되고있었다
터벅터벅-. 나미모리중학교로 가는길 츠나는 우울한 생각을 하며 걷고있었으나 표정에는 무표정을 일관하고있었다.
소년의 가정교사 '리본'의 솜씨일것이다. '생각이 들어나면 안되' 라며 소년을 닦달하여 이루어낸 것이겠지.
츠나의 뒤쪽에서 투닥거리는 두명의 소리가 들려왔다. 츠나는 소리의 주인공을 알고서 뒤로 돌았다.
츠나의호박색눈동자에 보이는 두 소년. 은발머리의 켈리그린의 눈동자에 피어싱을 한 불량스러운 한 소년과
시원스럽게 커트친 키가 큰 흑발의 한 소년. 일방적으로 은발머리의주인공이 열을 내고있었다.
"십대째!!!"
"츠나!"
그들은 이제서야 자신들을 보고있는 츠나를 알아봤는지 호박색의소년에게 뛰어간다. 뒤이어 그들의부름에 답하는 목소리.
"아 하야토.타케시 좋은아침!"
은발머리의소년에게 먼저 '하야토' 그 옆에 있는 흑발머리에게 '타케시' 마지막으로 둘에게 기분좋은 인사를 건낸다.
그들은 함께 나미모리중학교로 가고있다. 지각하면 안된다는등.숙제가 어렵다는 둥 여러 잡담을 나누면서 걸어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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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상담이 시작되었다. 32번부터42번까지. 한 사람당 10분정도라더니 30분인것같다.
아직도 40번인데 한시간이 흘렀다. 두시간이 흘렀다. 친구와 만화이야기를 하며 버티고는있지만
'시간이 늦었으니 가라' 라고 한다면 정말 난리 칠거다 교실을 다 엎어버릴거다. 내앞의 친구도 나와 마찬가지.
그래 오늘 어차피 시간 늦은거 언제까지 기다리나 보자. 젠장. 빌어먹을
"35번. 츠나 들어오라고하신다"
"아 이제 내차례인가"
교무실. 왼족을 보니 아 담임선생님이 보인다. 선생님족으로 걸어가 의자에 앉았다.
장래희망을 물어보시기에 '굳이 말하자면 사서?' 라고 했다. 그래 굳이 말하자면 사서다 나의 대답에 진로에대해.
그 길로 가고싶다면 성적이 몇점이어야 하는지 선생님이 알려주신다. 그리고 내 성적으로는 무리라는 이야기.
성적이 딱 중간이라고 한다. 그건 다행이다. 분반고사때 막 풀었으니까. 그리고 공부 열심히 하고 해보자는 이야기.
발표는 왜 시키지않았으면 하는지. 수업은 들은만 하냐는 이야기. 그라고 집 경제에 대한 이야기..........
선생님이 나눠주신 '저를 소개합니다'라는 학습지에 '집 경제가 어렵다'고 썼다. 엄마가 쓰라는 것도 있지만 사실이니까.
집 경제이야기를 하면서 머리속에서 말을 정리하고 생각하고 억제한다. 그리고 설명을 할때 떠오르는 생각도 정리.
"엄마가 항암주사를 맞으시는데 주사 한대당 200만원이에요"
"근데 아빠가 버는 돈이 200만원이 되지않아요..."
말하다 보니. 생각이 정리되다보니.중요한 부분을 억제하다보니. 절망감으로 가득찬 현실에서 살고있다는 느낌이 왔다.
자신의형제에 들어가는 돈. 술과담배때문에 망가져가는 아빠의 몸. 아직 나는 14살이라는 현실. 무엇하나 행복이란것이 없다.
그것에 결론이 미치차 계속 참으려 애쓰고 있던 눈물이 흘른다. 쏟아져 내린다.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힘들다.
그런걸로 울지말라는 선생님의 말씀. 선생님도 내 나이대에 부모님이 돌아가셨다고. 그런데 지금은 선생님이 됬다고.
아직은 두분다 살아계신다고. 학비지원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학비지원에대해 난 답했다. '엄마가 괜찮다고 생각하시는것 같다'고
공부 열심히해서 꿈을 이루자는 선생님. 내가 노력한 만큼 점수가 나온다는 선생님. 90점을 넘어보자라는 선생님. 고맙습니다.
애써 눈물 나오는것을 참고 눈물을 닦고 나가 '34번 들어가'라고 태연하게 말한다. '상담하다고 울어버렸어 '..'왜?'..
'집 경제이야기 때문에' 라고 말하자 다시 머릿속에 정리되면서 다시 절망감이 눈에 선하게 보였다.
나는 그 절망감때문에라고도 있지만. 슬픔에 눈물이 나와버려 무릎에 얼굴을 묻어버렸다. 내 친구들은 우는걸 알고 달래주었다.
집 경제사정을 말하지 않았다. 창비해서가 아니다 말하면 더 울어버려 엄마에게 들킨것같았으므로 빨리 눈물을 없앴다.
빨리 눈물을 없앴을때. 가장 도움이 된 이유가 새학년이 되어 만난 새로운 친구들 덕분이었다. 그다지 알지못하는데도
날 웃게 해주었다 덕분에 울면서 웃는 그런 게 나왔다 '울면서 웃기는 처음이야'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말이 나오지 않았다.
느껴지는건 정말로 고마운 생각뿐. 나는 초증학교6학년때에도 울지 않았다 절대로 울지않았다. 감정이 메말라있던 나에게
집 경제문제는 메말라있던 눈물을 다시 살려주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다시는 울지않을거다 다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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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횡단보도를 지나 계단을 올라가고 비말번호를 누르고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때부터 웃는다.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속에는 절망감으로 물들어있으면서 잘도 웃음이 나온다. 처음엔 내가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이 아닐까 했다. 하지만
아니라고. 생각을 접었다 자살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그렇게 불행하지는 않으니까 나는 '클라인 레빈 중후군'이다
나에게 병은 그것밖에 없다. 단순히 감기.복통 단순한 병을 가지고 있을뿐이다.
다행히 운것을 틀키지않았다. 아니면 엄마가 모른척을 해주고 있는것일까. 그런건 아니였으면 싶다. 내 감정을 들키고 싶지않아.
엄마가 항암을 맞고 진통제를 먹었나 보다 하지만 아픔이 다 가시지 않은듯 저녁밥은 라면 이었다. 괜찮아 너는 버틸수있어.
밥먹고 지금 들려오는 소리는 그래 항암의부장용으로 엄마가 구토하는 소리. 저 소리를 듣고있자니 울음이 나올것 같다.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엄마의 괴로운 표정을 보고있자니 슬픔이 밀려온다.아빠가 술.담배를 하고있는걸 보자니 절망감이 보인다.
안되 울려면 아무도. 나밖에 모르는 마음으로 울자. 아무도 보지 못하는 곳에서 울자. 지금 앞에는 아빠가 있다. 마음을 닫자.
이제 당신을 기다리지 않겠어. 당신이 나에게 오겠다고 했던것을 믿지 않겠어. 믿지 않아. 기다리지 않아.
당신이 도와주겠다던 그손을 잡지않아. 내눈에 보이지않아. 당신의 도움을 바라지않아.
몇년전에 사라진 당신에게 바라던 모든것들을 끊어버리겠어. 돌아와달라는것도. 살아있어달라는것도.
이제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 이제 당신을 찾지않아.
그러니까 나에게서 떨어져 사라져 가버려 소중했던 사랑했던 나의 안개였던 사람아.
나 이제 당신을 기다리지 않고 영원한 자유를 기다리겠어. 부모님이 먼저 자유를 가지고. 나의형제가 먼저 가지고있게될.
그 영원한 자유를 기다리겠어. 아무것도 상관하지않을수있는 자유를. 아프지 않아도 될 자유를.
울지않아도될 자유를. 절망이없는 자유를. 행복많이 가득찬 자유를 기다리겠어.
그러니 당신은 영원히 나에게 돌아오지마 나를 바보로 만든 소중했고 사랑했던 나의안개였던 사람아.
이제 나는 당신을 바라지않아. 이제 사라져 이제 내눈에서 안개를 걷어내버렸으니까.
[나는 그 날을 기다리고있다.영원한 자유를 가지게 되는 날을. ]
[무쿠츠나] Freedom - 자유
후기★
오랜만에 돌아와서는 이런거나 내놓고있죠.
무쿠로가 나오지않는 무쿠츠나 입니다.
사실 이 글의 전반적스토리내용은 실화입니다. 제이야기 라죠.
제발 좀 부탁합니다 빈말이라도 좋으니까 '잘봤다' 나 '즐감' 이라도 좋으니까요
댓글좀 써달라구요!!!!!!!!!
첫댓글 그,그러셨나요....음...스,슬프네요..보면서 뭔가 느낌이 상당히 자세하다고 생각이 들고있었지만..그런 거였군요...어쨌든 잘읽었습니다! 힘내세요!!
뭔가.....슬퍼요...굉장히 뭐랄까... 뭔가 가슴속에서 부터 찡-한느낌 이랄까요? 어쨋든 잘봤습니다! 화이이이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