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마감, 가시지않는 인플레 리스크, 다우 0.85%↓
각국 중앙은행들이 내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상방 위험 예상에 3일 연속 하락.
내년에도 금리인상 기조 유지, 경기 침체 우려도 여전에 2주 연속 약세.
미국 11월 제조업 PMI 31개월만 최저치.
10년물 국채금리 3.48%대로 상승.
달러 혼조, 유가하락.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81.76포인트(0.85%) 하락한 32,920.46.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39포인트(1.11%) 하락한 3,852.36. 12월 들어 6% 이상 하락.
나스닥지수는 105.11포인트(0.97%) 내린 10,705.41.
다우지수는3거래일 연속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3만2천 선으로 내려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감.
지수는 2주 연속 하락세, S&P500지수는 주간 2% 이상, 12월 들어 6% 이상 하락.
주간 기준 다우지수는 1.66% 하락, 나스닥지수는 2.72% 하락.
미 연준 당국자들이 인플레이션이 쉽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억제하기 위해 최종금리가 높게, 더 오래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짐.
이에 주가지수는 좀처럼 반등폭을 키우지 못하는 중.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미국의 최종금리가 점도표에서 예상한 수준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필요한 것을 해야 할 것이며, 이는 추가 인상과 관련해, 종착점이 (위원회에서) 적어냈던 것보다 더 높을 수 있다는 의미다"
연준은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인상했으며, 위원들은 이번 FOMC에서 내년 미국의 최종금리가 5.1%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
해당 금리를 예상한 위원은 19명 중 10명이었으며 그보다 높은 금리를 예상한 위원도 7명에 달함.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이날 "왜 시장이 인플레이션을 낙관적으로 보는지 모르겠다. 연준의 모든 사람들은 금리가 2023년에도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가 잘 나오면 정책을 조정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실제로 2%를 향하고 있다는 반복적인 증거를 볼 때까지 확신할 수 없다. 다만 미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내년 5%를 웃도는 수준으로 금리를 올릴 수 있을지에 회의적인 모습이다."
내년 6월에 연준의 기준금리가 5.00~5.25% 이상으로 인상될 가능성은 23% 정도로 반영.
글로벌 경기가 악화하고 있는 만큼 연준이 해당 수준까지 금리를 올리기는 힘들 것이라는 게 시장의 판단.
이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지표도 부진.
S&P글로벌이 집계한 미국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2를 기록해 31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
이날 수치는 전월 47.7보다 하락했는데 지수가 50을 밑돈다는 것은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에 있음을 시사.
12월 미국 서비스 PMI도 44.4를 기록해 전월의 46.2에서 추가 하락.
업종지수는 대부분 하락. 임의소비재, 에너지, 헬스, 기술, 유틸리티 관련 지수가 1% 이상 내렸고, 부동산 관련 지수는 2%대 하락.
대형기술주 대부분은 하락. 애플도 1.46% 하락한 134.51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1.73% 내린 244.69달러.
연일 하락을 거듭하고 있는 테슬라 주가는 이날 역시 3대 주주의 최고경영자(CEO) 교체 요구가 제기되면서 4% 이상 급락.
JP모건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 주가는 2%대 상승.
어도비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분기 실적과 강한 다음 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3% 가까이 상승.
로블록스는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에 1.04% 하락.
마스타카드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웰스파고가 소비자금융 기업들의 내년 전망이 밝지 않다고 평가하면서 각각 0.12%와 2.61% 하락.
막서 테크놀로지스는 사모기업 어드벤트 인터내셔널이 주당 53달러에 인수하는데 합의했다는 소식에 124.81% 폭등.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내년 2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5%로 반영. 내년 2월에 0.50%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25% 정도로 예상.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1포인트(0.92%) 하락한 22.62.
달러 혼조, 주말을 앞두고 혼조세. 연준을 비롯해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이 결정되는 대형 이벤트가 마무리.
연준이 가장 강경한 매파적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연말을 앞둔 포지션 미세 조정 움직임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593보다 0.15% 상승한 104.754. 주간 단위로 0.20% 하락.
달러화는 136.67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7.684엔보다 1.014엔(0.73%) 하락.
유로화는 유로당 1.0594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6244달러보다 0.00304달러(0.29%) 하락.
연준이 시장이 기대했던 것보다 매파적인 기조를 고수한 데 따른 여진이 소화.
국제유가 하락, 긴축 지속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
1월 WTI 가격은 전장보다 1.82달러(2.4%) 하락한 배럴당 74.29달러.
WTI 가격은 2거래일 연속 하락.
2월물 브렌트유는 2.17달러(2.7%) 하락한 배럴당 79.04달러.
유가는 연준의 12월 FOMC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나타내는 모습.
“경제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다. 우린 다시 WTI의 배럴당 70달러를 테스트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 상황은 매우 나빠질 수 있다. 불황에 직면한 수요 붕괴에 관한 이야기가 갑자기 온통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전략비축유(SPR 확보를 위한 원유 구매 계획을 발표.
관계자에 따르면 2023년 2월 인도 예정인 원유 300만배럴을 구매할 예정이며 23년 1월13일까지 에너지 회사와 계약을 체결할 계획.
국제 금값 상승, 달러가치 혼조세에 상승. 사흘 만에 오름세로 전환. 연준의 매파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영향.
2월물 금값은 트로이온스(31.1g) 당 1802.70달러로 0.83% 상승하며 나흘 만에 1800달러 선을 회복. 이번주 들어 지난 12일 1%대 하락했다가 다음날 1%대 상승하는 등 변동성을 높이는 모습.
올해 3분기 399.3톤의 금을 중앙은행이 매수했으며 이는 세계금협회가 데이터를 발표한 이후 가장 큰 폭의 분기 증가폭.
중앙은행이 보유한 전체 금 보유분은 3만6천746토으로 1974년 이후 최대 수준. 세계 최대 금 보유국은 미국으로 8133.5톤, 독일(3355톤), 국제통화기금 (2814톤), 이탈리아(2452톤), 프랑스(2437톤) 순.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질수록 안전자산 선호로 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 내년에도 중앙은행들의 금 매수세가 이어질 것"
미 국채 혼조, 채권시장은 연준과 ECB의 스탠스를 계속 소화하고 있는 중. 미국 국채 장기물 수익률은 상승세를 재개. 행동은 50bp 금리인상폭 축소였지만 말은 매파적으로 하는 중앙은행 총재들의 의도에 대한 해석이 무거움.
연준과 ECB가 매파적 발언을 이어간 것은 두 중앙은행 모두 금리인상폭을 75bp에서 50bp로 줄였지만 시장이 이를 피벗(정책 전환)으로 읽는 것을 경계하는 것으로 풀이.
향후에도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이며, 긴축 여건이 누그러진 것이 아니라는 시그널을 주기 위해 보다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은 셈.
전일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번 결정을 피벗으로 이해한다면 그것은 잘못이라고 지적.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3.00bp 상승한 3.481%.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5.50bp 하락한 4.195%.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4.60bp 상승한 3.532%.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79.9bp에서 -71.4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
유럽증시 마감, 글로벌 금리 인상 지속 공포에 일제히 하락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을 소화하며 하락세 지속.
ECB 금리 인상 속도 조절, 내년 금리인상 지속 의지 재확인.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
11월 유로존 CPI 확정치는 전년대비 10.1% 상승. 전월 대비 완화.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7포인트(1.20%) 내린 424.74.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93.16포인트(0.67%)빠진 1만3893.0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70.14포인트(1.08%) 하락한 6452.63.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94.05포인트(1.27%) 떨어진 7332.1.
유럽 증시는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을 소화하며 하락세를 이어감.
ECB는 전날 미 연준에 이어 정책금리를 50bp 인상했으며 2023년 3월부터 2분기 말까지 매달 약 150억 유로의 대차 대조표 축소 시작을 발표.
ECB 역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섰지만 내년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지를 재확인.
ECB도 주요 정책 금리인 예금금리를 1.5%에서 2.0%로 50bp 인상했지만 금리 절대 수준이 연준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풀이. ECB는 지난 7월에 50bp 금리 인상으로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종지부를 찍은 이후 9월과 10월 두 달 연속 금리를 75bp 인상. 이후 12월에 50bp 인상하며 인상 폭을 낮췄다. 이번 인상은 4회 연속 인상.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과 스위스 국립은행도 같은 날 금리를 인상.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
이날 발표된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전월보다 완화.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11월 유로존 CPI 확정치는 전년대비 10.1% 상승. 이는 예비치인 10.0%보다 상승한 것이며 10월 CPI인 10.6%와 비교하면 완화된 수준.
유로와 파운드화는 빅스텝에도 힘을 못 쓰며 하락.
유로화 가치는 1.0597달러로 0.29% 하락.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1.2168달러로 0.08% 하락.
중국증시 마감, 경기 침체 우려와 코로나 확산에 하락
코로나 확산에 따른 성장 우려에 소폭 하락.
부동산 부양책 기대에도 불구하고 약세.
상하이종합지수는 0.79포인트(0.02%) 하락한 3,167.86.
선전종합지수는 15.39포인트(0.75%) 하락한 2,039.52.
창업판지수는 25.40포인트(1.06%) 떨어진 2373.72.
이날 증시는 글로벌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하며 대체로 하락.
전일 발표된 11월 경제지표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이어짐.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와 미·중 갈등 우려가 고조된 것이 투심 위축.
미국이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를 비롯해 중국 회사 36곳을 블랙리스트에 새롭게 추가하면서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하락세.
이날 이르면 다음 달부터 중국과 홍콩 국경이 완전히 개방될 수 있다는 SCMP 보도가 나오면서 장 막판 힘을 받음.
SCMP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국경 재개를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며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수천명의 세관, 이민국, 경찰이 국경 검문소로 보내질 것이라고 보도.
당국이 부동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는 고위급 인사의 발언이 낙폭을 제한.
차이신에 따르면 류 부총리는 "현재 하방 위험에 대응해 일부 정책을 도입하고 업계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면서 시장의 기대와 신뢰 회복을 위해 새로운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부동산은 전체 GDP의 4분의1을 차지할 정도로 경제의 주축. 지난달 11일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부동산 기업들의 은행 대출과 채권 상환 기간을 연장하는 걸 골자로 16개 조치를 발표한 데 이어 이를 위한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인민은행은 같은 달 25일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25%포인트 내림. 이로써 5000억 위안(약 93조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072억 위안, 4542억 위안.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410억 위안 규모로 매입.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448위안(0.65%) 오른
6.9791위안에 고시.
일본증시 마감, 미 유럽발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
미국과 유럽의 내년도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524.58포인트(1.87%) 내린 27,527.12.
토픽스 지수는 23.69포인트(1.20%) 빠진 1,950.21.
닛케이 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 후 장 후반까지 줄곧 약세 모드로 가라앉음.
세계 각국의 통화 긴축과 경기 침체 우려 속에 간밤 미국 뉴욕와 유럽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아시아 증시에서도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
미 연준에 이어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밤 보폭은 줄였지만 내년 금리 인상 의지를 재확인했고, 이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짐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중기 목표인 2%를 적시에 되돌릴 수 있도록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금리를 꾸준한 속도로 상당히 인상해야 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유럽의 통화긴축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 우려를 키웠고, 미국과 유럽의 주식 매도세를 도쿄 시장도 따라감.
나스닥 지수가 3% 넘게 급락하면서 도쿄 시장도 기술주가 낙폭을 키움.
니혼게이자이 "전에는 경제 지표 악화가 통화 당국의 정책 변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키웠다면 이제는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우는 쪽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업종별로 전기제품, 정밀기기, 정보통신 등이 약세 분위기를 주도.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23% 내린 104.35.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9% 하락한 137.29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연준의 일관된 긴축 의지를 소화해가고 있다고 진단.
"파월이 시장에 매우 일관성 있는 메시지를 던져왔다. 바로 금리를 계속 올릴 것이며, 우리는 그 과정에 있으며, 천천히 할 수도 있겠지만, 중단하거나 방향을 전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단지 이것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릴 것"
"연속적인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과 이어지는 경제지표에 거래량이 감소하고, 확신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늘었지만 금융시장은 겨울잠을 잘 준비가 되지 않았다"
"연준의 매파적 메시지에 이어 ECB가 더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가격에 반영하라고 분명한 신호를 보냈다. 실제로 그들이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고, 양적 긴축 계획을 밝혔으며,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당히 높였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연준과 ECB가 2023년에 금리를 더 제약적인 영역으로 올리겠다고 하면서 위험자산은 타격을 입었다"
각국 긴축 행보 속 경기 침체 우려 확산에 힘 못쓰는 세계 상황.
늘 그렇듯 과민성은 역작용을 만들기 마련.
시장 눌림은 곧 저가 매수 여력을 만들어냄.
산타랠리 실종 실망감은 있지만 연준 긴축 행보의 정당성은 시장 지표 부진으로 인해 약화 중.
문제는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우크라이나도 중국도 아니었다는 결론에 이름.
단순히 과잉 통화 공급의 역작용이란 결론에 책임 회피하는 연준에 반격이 가해질 것.
한 번 오름 물가, 인플레이션은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지만 부채의 역설로 물가 상승으로 화폐 가치 하락으로 부채 감소 효과를 만들며 금리 영향력이 줄어들 시나리오가 곧 도래할 것.
연준이 금융위기 제어와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 압박 수단이 복합적으로 가미된 이 문제의 종결은 꽤 멀리 있을 것으로 보이는...
우리 시장은 악재 소화 하는 수급 장세가 펼쳐지는 가운데 외인과 개인간 대결 구도가 지속 예상되는...
부동산 관련 우려와 가계부채 문제 등으로 인해 잡음이 은행권으로 미칠 압박 상황을 지켜 볼 필요.
관권개입이 주특기인 국민의짐 당 패턴을 고려하면 내 후년 총선을 앞두고 자금 동원 기반 조성에 은행과 기업들 압박 시나리오는 감안해야 할 것.
조심하기보다는 적극성을 띠면서 타깃을 명확히 할 생각. 종목별로는 좋은 기회들이 많다는 점이 변동성 장세가 주는 매력이다.
- 외국인 326 ‘팔자’ vs 기관 396억 ‘사자’
- 운송장비·부품, IT부품 등 약세
- 삼강엠앤티 4%, 성일하이텍 3%대↓
-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미스터블루·큐알티 ‘上’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0.19포인트(0.03%) 하락한 717.22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710선에서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전환하며 720선까지 회복했다. 다만 오후 들어 다시 매도세가 확대되며 710선으로 회귀했다.
앞서 뉴욕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5% 하락한 3만2920.4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1% 내린 3852.3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7% 떨어진 1만705.41로 집계됐다.
코스닥이 오후 들어 하락세가 짙어진 것은 장중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중국 증시가 부진한 게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지만 중국 증시 부진으로 상승 전환하기에는 힘이 부족했다”며 “특히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부양책 확대 및 빅테크 기업 지지 소식 등이 유입됐지만 현재 직면한 불안 요인을 해소시키지 못했다는 평가가 한국 증시 또한 부담이 됐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26억원, 개인이 35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396억원 담았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우위였다. 운송장비·부품(1.31%), IT부품(1.22%), 운송(1.12%), 종이·목재(1.12%) 등은 1%넘게 하락했다. 건설(0.79%), 제약(0.63%), 일반전기전자(0.59%), 음식료·담배(0.45%), IT H/W(0.44%), 화학(0.43%) 등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기타제조(6.27%) 6%대 상승했다. 오락문화(2.48%), 방송서비스(2.15%) 등도 2% 넘게 올랐다. 소프트웨어(1.64%), 통신방송서비스(1.38%), IT S/W & SVC(1.07%) 등은 1%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였다
삼강엠앤티(100090)는 4%대 하락했다. 성일하이텍(365340), 엘앤에프(06697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대주전자재료(078600), 씨젠(096530) 등은 3% 넘게 떨어졌다. 알테오젠(196170), HLB(028300), 위메이드(112040) 등은 2%대 약세를 보였다. 이와 달리 에스엠(041510)은 4%대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JYP Ent.(035900) 등은 3% 넘게 올랐다. 셀트리온제약(068760), 클래시스(214150), 펄어비스(263750), CJ ENM(035760) 등은 2%대 강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영화 아바타 신작 흥행 소식에 관련주로 묶이는 바른손(018700)이 5%대 상승했다. 무상증자 권리락 착시효과에 미스터블루(207760)와 큐알티(405100)는 모두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5894만주, 거래대금은 4조349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6개였으며, 558개 종목이 상승했다. 883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0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전날보다 0.33% 내린 2352.17로 마감
- 미국 경기침체 우려 속 외국인 '팔자'
- IRA법안 우려에 현대기아차 모두 2%대 약세
- 거래대금 4.8조에 머물러…2020년 1월 이후 최저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 모두 ‘팔자’로 돌아섰다. 이날 거래대금은 2020년 1월 이후 약 2년 1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5포인트(0.33%) 내린 2352.17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350.78로 출발한 지수는 기관이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하며 하락폭을 줄여나갔다. 다만 개인도 팔자세로 돌아서며 상승 전환에는 실패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6억원, 236억원씩 코스피를 팔았다. 반면 기관만 281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 만에 ‘사자’로 전환했다. 금융투자가 866억원을 사들이며 순매수를 주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177억원 매도우위로 총 1216억원의 팔자세가 나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이 축소한 가운데 대형주 전반의 하락과 장 중 중국증시 약세도 지수의 하락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대형주가 0.33% 하락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0.30%, 0.40%씩 빠졌다.
섬유의복과 기계, 운수장비, 의약품이 1%대 하락세를 타는 가운데 하학, 전기가스, 건설, 제조, 통신, 전기전자 등도 약세였다. 반면 서비스, 운수창고, 보험, 의료정밀, 증권, 금융, 유통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보합(0%)에서 마무리했다. 3거래일째 5만전자로 이날 5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각각 0.72%, 1.68%씩 하락했다.
특히 이날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각각 2.15%, 2.65%씩 내렸다. IRA법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가 생산하는 전기차는 보조금(세액 공제)을 받지 못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미국 내 전기차 시장의 점유율을 늘리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했다.
상한가 1개종목을 포함해 30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566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제자리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3억1235만주로 지난 9월 6일(2억9422만주) 이후 3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4조8459억원으로 지난 2020년 1월 2일(4조6381억원) 이후 근 3년 만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출발 이후 흘러내리는 양상 반복하는 양시장 하락세 지속.
코스닥 상승 전환도 했었지만 되밀리는... 코스닥 강세도 장 후반에는 시들....
양시장 외인 매도세에 숨 못쉬는 장세... 개인 매수에서 장마감 직후 매도 전환하자 외인 들어오며 메도 물량 축소.
우리시장은 그래도 잘 버틴 모양새. 아시아 시장은 1% 이상 하락세 보임.
금융투자는 매수세 유지하면서 양시장 버팀목 역할....
그냥 지난 주 후유증 속에서 수급장세 지속 중...
나스닥 선물 상승 유지하는 가운데 그 힘이 동력이 되기엔 거래 부진한 모습.
잔뜩 움추린 시장에서 공격적일 수 없는...
오늘 고민이 많았지만 관망 지속. 서두르지 않기로...
2차전지 관련 리툼 가격에 반응하는 관련주들 주목받는...
제약 바이오와 엔터주들 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