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평 단식에 들어가면서...

[고슬이]

단식에 들어가면서...

우리 한사평은 95일간 일관되게 부도덕한 이명박후보의 사퇴를 주장하였습니다. 우리는 그에게 사적 감정이 있어서 그를 한나라당 후보로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명박 후보역시 한나라당의 소중한 당원이고 정치 지도자입니다. 그가 대통령 후보가 아니라면 굳이 이렇듯 매몰차게 그를 반대 할 이유가 없습니다.

국가를 이끌어 나갈 지도자는 깨끗한 투명성과 도덕적 가치관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나 자신보다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지도자. 국민의 아픔이 무엇인지 부딪히고 고민할 줄 아는 지도자. 국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지도자라야만이 진정한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명박 후보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국민보다는 자식이 우선이었고, 측근이 먼저였습니다. 경제라는 대의명분으로 법과 원칙을 무시하였으며, 돈만 벌 수 있다면 도덕규범은 무시해도 된다는 물질만능주의를 더 귀한 가치로 삼음으로서 땀 흘려 일하고도 가진 자와 힘 있는 자의 오만과 독선에 좌절하고 절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때로는 이명박 후보를 한나라당의 후보로서 인정하려고 노력도 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줄줄이 터져 나오는 그의 불법행위를 접하면서 마지막 남은 동정심의 끈마저 놓을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그가 죄가 있던, 없던 정치공작에 의해 한나라당은 후보마저 내놓을 수 없는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또다시 좌파 5년을 연장시킬 수는 없습니다.

도덕적 사회규범을 국가지도자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우리 한사평은 평당원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투쟁하였고 우리의 뜻을 전달하려고 당에 면담을 요구하였으나 당원을 무시하는 당의 무성의와 견고한 권력의 힘 앞에 무기력하기만 하였습니다. 당원이 당의 주인이라고 입만 열면 떠드는 그들은 당이 어렵고 힘들 때 당원들은 그저 소모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기판의 졸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작 주인으로서 한나라당의 잘못된 모습을 주장 할 때는 버러지보다 못한 대우로서 당원을 무시하고, 추위에 떨고 있는 당원을 방치하며 조롱하고, 핍박하는 것이 그들의 참 모습이었습니다.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그들의 공천권이 우선이었는지 개나 할 수 있는 밥그릇 싸움에 전념하며 범법자라도 자신의 부귀영화만 누릴 수 있게 해 줄 후보라면 머리를 조아리고 권력에 아부하는 소인배적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 누구라도 우리의 주장을 설득시키려 하지 않았고, 그들의 정당성을 주장하지 못하는 현실은 서글프기까지 합니다. 범법의 정당성이라도 이해시켜달라는 우리의 외침에 고개를 떨어뜨리고 종종걸음으로 당사를 황급히 출입하는 그들의 모습은 시정잡배보다도 못한 소인배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소위 법을 공부하고,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라는 사람들이 정치 문외한인 우리 평당원의 외침에 법을 기초로 한 답변도 못할 바에는 차라리 국회의원 배지를 반납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온건적 투쟁은 다 했습니다. 이제 우리 한사평은 곡기를 끊고 생명을 담보로 투쟁의 길로 나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원을 무시하고 당원의 주장에 귀 막고 있는 그들에게 더 이상의 도덕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에 대한민국 헌법수호를 위해 목숨까지도 초개와 같이 버릴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우리 한사평은 이명박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위해 이 시간부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가면서 그의 도덕적 양심에 마지막 기대를 걸어봅니다. 우리 한사평은 단식을 시작으로 목숨을 건 투쟁을 더욱 더 구체화 할 것이며 이명박 후보의 사퇴만이 국민이 여망하는 한나라당으로의 올바른 정권교체라는 것을 각인 시킬 것입니다.

2007년 11월 22일

한나라당을 사랑하는 평당원 모임 [한사평]

[당다구]

박수를 보냅니다..한사평 화이팅 !!

[님의뽕]

가끔 단식은 건강에 좋습니다,,,

[체크라]

늦은 감이 있으나...지금 이라도 그런 용기를 내시니......박수를 보냅니다.

[신사동]

지지....동감

[수호맨]

겨울 추위에 건강 조심 하세요!!!

[운명의힘=무정한 마음]

화이팅

[07rmsgpfkd]

아무쪼록 건강에 유의하시길..건투를 빌며..

[어린양]

한사평님, 정말 애국자들이십니다. 힘내시고... 건강잃지않아야할텐데... 화이팅~``

[꺽정이]

감기 조심하세요.건강하시구요.그래야 승자가 됨니다.

[연화경]

고생이 넘무 많으십니다 님들은 진정한 충신들 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