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간의 촬영 끝내고
드디어... <인어공주> 크랭크 업!
필리핀 ‘세부’에서의 수중장면을 끝으로 모든 촬영 마쳐...
전도연, 박해일 주연의 유쾌한 판타지 <인어공주>(제작_나우필름/ 제공_유니코리아/ 배급_CJ.Ent) 가 3월 15일, 필리핀 세부 촬영을 마지막으로 크랭크 업 했다.
<인어공주>는 작년 9월 17일 크랭크인하여 약 6개월간 촬영이 진행되었다. 대부분의 분량이 촬영된 제주도의 ‘우도’를 시작으로 양수리 세트장과 서울 등지에서 촬영이 이루어 졌으며, 필리핀 ‘세부’에서의 수중촬영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특히 ‘우도’에서 는 수많은 역경(?)을 겪어야만 했는데, 예측불허의 날씨와 수시로 끊기는 배편 등의 문제로 모든 스탭과 배우들이 3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동거동락 하며 촬영에 임하기도 했다.
<인어공주>는 전도연의 1인 2역 연기와 해녀역할 도전, 충무로의 떠오르는 연기파 박해일의 부드럽고 따뜻한 멜로 연기, 그리고 고두심의 영화 출연 등으로 이미 많은 화제를 몰고 왔던 영화이다. 2001년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를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박흥식 감독의 두 번째 작품. 박흥식 감독과 전도연은 이번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출력과 연기력을 발휘했다.
전도연에게 있어 이번 <인어공주>는 ‘영화배우로서 한 획을 그었다’라고 밝힐 만큼 그녀의 애정과 노력이 녹아 들어 있는 작품으로, 이번 영화를 통해 여배우 전도연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것.
‘스무살 시절의 엄마가 사는 세계로 빠져들게 된 딸이 엄마의 첫사랑에 끼어들게 된다’는 스토리를 새롭고 신선하게 풀어내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이미 영화계의 주목을 받아온 <인어공주>. 최고의 감독과 스탭, 그리고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가 함께 만들어 낸 <인어공주>는 2004년 상반기, 관객들에게 행복한 웃음과 깊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후반작업을 거쳐 6월 초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