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같은 이야기 ☆...슬픈공주와 행복한왕자...☆ <1>

[love for you]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돌아온 럽이예요..
기억하시는 분이 몇분이라두 계셨음..헤헷^^;
요즘 계속 컴을 하면서두..
마땅한 스토리가 떠오르지 않아서..
계속 망설였는데.

전부터 생각해오던 그 이야기로..

하기로 했어요!!^^*


실제 쟤 이야기가 아니라 리얼리티가 떨어진다구 해둥..


제가 항상 꿈꿔오던 사랑일지도 몰라요..^^



그럼..예뿌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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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아"







"..........."










"오늘은 왜이렇게 일찍가니..돈은 있구?"











"있어..다녀올께요."












지겹다.








돈?







지갑에..수표두장..현금카드 3개..




많어..드럽게 많다구..









정작 내가 필요한건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버지라는 사람..








일주일에 두세번 얼굴보는건...이제 익숙해.








"바쁘니까.....일때문에 바쁘니까...."












"아가씨..안타요?"









"오늘은 걸어서 갈래요.."











젊은 나이에..남의집 운전기사나 하는 경호아저씨..








"아저씨"











"예?"











"저.... 일주일 뒤에 수능이예요..."











"아.....알고있어요~ 합격선물 잊지 않을께요..^^"











지금 뭐하는거지..나..











법대간 오빠..


의대간 언니..


난....









이런 그늘에 가려져있을수밖에 없는걸까..






 




"사장님이..꼭 데려다드리라고 하셨는데..


 그냥 가게요?


 쌀쌀한데...."












"....됐어요..그냥 갈께요."











새벽의 날씨가 춥다.










그런말을 들은적이있다.










가장 무서운건..무관심이라고.










미움을 받아서 힘든것보다.



더 무서운 거라고..









오래전부터 알고있었던 것..












한번 물어보셨다.










수능이 언제냐고.











언니를 시켜서 몇백만원짜리 과외도 붙여주셨다.










나에게 보여준 최대한의 관심..









어렸을적부터 그랬다.










특출난게 없었던 나라는 사람..




집안에 수두룩한 수재들속에 가려질수 밖에 없었던 내모습..











어쩌면 돈이 다일수밖에 없는 우리집 배경..









보고싶은 엄마...












엄마...










나..










좋은대학 가지못한다 하더라도







뭐라 하는 사람하나 없겠지?








우리집 이름에 맞는..일류대 가지 못한다하더라도..










집안이름 먹칠한다고 할사람도 없겠지?










나...








돈많은 집때문에









실력도 안되는 명문고 들어왔는데..











나..좋은대학 못갈꺼같아..









오빠처럼..언니처럼..








머리가 좋지 못한가봐..











나..항상 너무 슬퍼 엄마..













"서수연~~~~~!!!"












"............."











"얘는 참 왜케 걸음이 빨라~~!?"












친구.





이름....?







내가 돈이 많으니까..집안이 좋으니까..



좋아해주는 친구랄까..?








"어머~!!너 가방 새로샀구나?



 와..이거 프라다 신상품아냐??

 이거 국내에 아직 안들어왔다던데..


 근데 이거 진짜..~"







시끄러워..










그래..내 유일한 낙..









무작정 쓰기..









근데 더 비참한게 뭔줄알아?









하루는 하루에 백만원을 넘게 쓴적이 있어.








혼날줄 알았는데..









아버지는 암말도 안하셨어.









그렇게라도 눈에 띄고싶었는데.








차라리 혼이나고 싶었는데..










그렇게 혼나면..









수능얼마 안남았다고..짜증내듯 한번 말해보고 싶었어..








투정부리구..짜증내구...









그래보고 싶었어..응석이라도...










"으 춥다~



 수연아 너..담임이 교무실로 오래~"










왜...?또..











"수연아.




 기부입학이라는게..그렇게 안좋게 생각할만한게 아니야~



 얼마전에 아버지랑 통화했는데..

 너만 좋다면야 어느방향이든 괜찮다고 하시더라.



 지금 기부입학하고있는 일류대가 꽤 많아요..



 근데 니가 계속 이리 싫다하니..



 좋게 생각하렴...응?"












"..............싫어요.





 
 
 거기에 대해서 더 말하고 싶지 않은데요."












탁.










이렇게 교무실문을 세게 닫고 나와도











따귀를 때리는 선생님 하나 없다.










왜?









아버지가 주는 돈이 많아서?











"수연아~



 
 롯데에~ 신상품 많이 들어왔데~

 주연이 기집애 직수입 가방 샀더라..


 넌 뭐 안사? ^^"













"..갈꺼야."










"정말~?


 같이 가자~ 나두 살꺼있어~"










관심없어.



누구와 가든..






















야자도 하지 않았다.







당연히 과외를 하려니..선생님들은 배려해준다.











오늘도 비싼가방을 샀다.











화장을한다.




얼굴의 화장이아니라.









내마음의 화장을 한다.










비싼물건을 살때만큼은










그것으로 내마음의 위로를 삼는다.









병이라고 해도 좋아..











이래도.










몇십만원짜리 가방을 사도..












다른집 애들처럼 혼나고 맞고..








그런일..



절대 없으니까..









그러고 싶어도.







난 그러지 못하니까..










이러면서도 난..








행복하지 않으니까..













2002.11.6










수능을 봤다.











기부입학은 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마음대로 하라신다.











내 성적표를 보고도..











이점수로 갈수있는 데를
 





찾아보라 하신다.











오빠나 언니가 좋지 않은 성적을 받았을때처럼










미간의 주름도 잡히지 않는다.











아무곳이나..









원서를 넣어버렸다.












대학..가고싶은 마음도 없다.











너무나 비참하다.












도대체 난 뭘까?








이 집에서..난 도대체 뭘까?











지갑만 들고 집을 나왔다.











정동진으로 가는 기차표를 샀다.












얼음장같이 차가운 마음을 달랠길이 없다..











내마음의 화장을 ..










이제는 지우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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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여우^^*]

멋있어용...ㅋㅋㅋ 안쓰럽기도 하지만...재미나게땅..앞으로...자주...길게에....내용 써주세용...기다릴꼐용...^^*

[널 잊지 않을께]

글 너무 잘쓰시네요.왠지 모르게..좀 쓸쓸한 부분이지만..수연이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는것 같아요.나도 부자집 딸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구요.그럼 다음글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