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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치사랑(MKC&경근분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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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육학 자료방* 스크랩 [남명호3]근골격계 만성통증 및 기능장애의 비밀
물치사랑 추천 0 조회 48 15.09.07 10:0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근골격계 통증발생에 대한 근육의 역할 


(의과대학 학생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근골격계 통증의 비밀)

부제: 학교에서는 절대로 배울 수 없는 근골격계통증 및 기능 장애의 비밀 

 

남 명 호
시티재활의학과의원장(대전 둔산동 042-486-8287)
재활의학과 전문의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인생을 살면서 인간에게 가장 두려운 대상은 과연 무엇일까?   이런 질문을 받는 사람들에 따라서 그 대답들이 약간의 차이가 있을런지 모른다.   그러나 그 질문의 답으로 첫째,  자신이 원하는 수명보다 일찍 죽음을 초래하는 각종 질병  사고나 재해 즉 죽음,   둘째, 생명을 직접 위협하지는 않지만 인생의 질을 떨어뜨리는 신체의 각종 통증 및 그에 따른 신체의 기능장애,   셋째, 복잡한 사회를 헤쳐나가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마음의 고통 및 영혼의 상처, 이 세 가지를 이야기 한다면 그리 크게 빗나간 대답은 아닐 것이다.
   인간 누구에게나 두려움과 고통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 세 가지 중에서 두 번째것, 즉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을 포함한 우리 모든 인생을 늘 괴롭히고 있는 신체의 만성통증 및 신체 기능장애에 대한 쉽고도 정확한 개념 및 효율적이고 근본적인 치료 또는 관리 방법을 이 글을 통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비록 의사가 아니더라도 사람의 건강 증진, 예방 및 치료에 조금이라도 관련된 직종에 종사하는 분들과 또는 신체만성통증을 현재 갖고계신 분들은 지금부터 필자가 풀어놓는 이야기에 혼과 정성을 모아 집중한다면 험한 세상을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들 인생이 겪어야만 하는 대부분의 원치 않는 신체통증이나 기능 이상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얻게 될 것이다.

 

우선 신체통증, 그중에서 근골격계 통증에 대하여 잠깐 생각해보도록 하자.


   통증이란 과연 무엇일까?


   통증이란 "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조직 어딘가에 병(비정상 상태로의 변화)이 났을 때,  그 사실을 그 사람에게 알리고 그 병을 신속히 치료해 달라는 신호 " 라고 의학 교과서는 말하고 있다.   즉 신체에 병이 났을 때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인체의 통증은 급성통증과 만성통증으로 구분할 수 있다.  많은 통증들은 병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여러 가지 간단한 처방들, 즉 안정, 투약, 침치료, 온열치료 등으로 며칠 이내에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이들 급성통증은 만성으로 변화되지 않고 병의 치유와 더불어 통증이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새로이 발생하는 모든 급성통증 중 일부의 통증들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끈질기게 그 사람을 괴롭힌다면 그것이 곧 만성통증이다.  일단 발생한 통증이 수주일 이상 지속되면 만성통증이라 부르며,  때론 평생을 만성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만성통증의 정의를 우리나라 의학교육 과정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교과서를 인용해서 살펴보면  " 만성통증이란 처음 통증을 일으킨 인체의 질병이나 손상이 충분히 회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남아있는 인체의 통증을 말한다"라고 되어있다.  이 만성통증의 정의를 가만히 살펴보면, 앞서 밝힌 통증의 정의와 정면으로 대치되어 상당한 잘못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만약 처음 통증을 일으킨 인체의 질병이나 조직손상이 충분히 회복 되었다면, 절대로 그 이후에는 통증을 일으키지 않아야 하며, 만약 통증이 계속 존재한다면, 분명 처음 통증을 일으킨 통증의 원인이 된 병적상태가 아직 충분하게 치유가 되지 않았다고 보아야 한다.
   만성통증을 다루는 대다수의 의사들이 이 사실을 간과하고, 즉 통증을 계속 유발하는 병적 조직을 찾아 근본적으로 치료 해야 할 노력은 소홀히 하고, 오히려 만성통증환자들에 대하여 정상적으로 잘 기능을 하고있는 신경조직을 파괴하여 통증의 전달만을 차단시키려는 마취과적 통증치료기술을 최근 발전시키고 있음은  한편으로는 전체 의료기술중의 어느 한 분야가 발전된다는 측면에서 볼 때 매우 고무적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직까지 의료계에서도 조차 통증발생원인 및 통증의 실체에 대해서 명쾌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이미 우리 주위에는 만성통증 환자가 너무나 많이 있다. 이들의 통증에 대해서 늦은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정확하게 통증유발 병적조직을 찾아내어 정확하게 치료한다면 100%는 아니더라도 약 70-80% 정도의 증상의 개선은 쉽게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일부의 심한 만성통증에 대해서는 아무리 정확하게 통증유발 병적 조직을 찾아냈다 하더라도 이미 그 병적조직이 불가역적으로 변화된 경우가 있을 수 있어 이들에 대한 치료로는 마지막 방법으로서 신경차단술 등이 유용할 수 있다.
   지금 이 지구촌에는 지금 막 통증을 얻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분명 만성통증환자가 아니고 당연히 급성통증환자에 속한다.  제가 강조하고자 하는 바는, 이 급성통증 환자들에게 통증을 일으키는 병적조직을 조기에 정확하게 찾아내어 근본적인 치료를 효과적으로 해 준다면,  분명 이들이 만성통증환자로 진행되는 비율이 현저히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다.

   통증에대하여 더 쉽게 이해하도록 자동차의 예를 들어보자.
   멀쩡하던 자동차가 운행 도중 갑자기 전조등이 안 들어온다든지, 와이퍼의 작동이 안된다든지, 브레이크가 말을 잘 안 듣는다든지 등의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면 분명 자동차의 어느 부속품이 고장난 것임에 틀림이 없다.(인체로말하자면  어느 조직에 병이 난 것에 해당된다.)
   그러나 웬만한 자동차의 대부분의 이상 증세는 해당 자동차의 정비업소에 맡기면 즉석에서 또는 불과 며칠이내에 정확하게 고장난 부속을 수리하거나 새것으로 교체하여 정상적으로 운행이 되도록 할 수 있다 (이것은  병의 근본적인 치료에 해당 된다 ).  자동차가 노후되어 폐차되는 것은 인간의 사망과 견줄 수 있으며,  오래되고 노후된 차가 잔 고장이 많은 것은 노인들에게 역시 만성통증이 잦을 수 있다는 점과 비슷하며,  출고된지 몇년밖에 되지않은 차라도 운행을 비정상적으로 많이 한다면 그 차는 쉽게 고장날 수 있음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활동을 많이 하고 무리를 많이 할 수 있는 30-50대 연령층에서 오히려 통증 환자가 더 많다는 것을 쉽게 이해시켜 줄 수 있다.

   어쨌든 자동차의 고장은 쉽게 진단이 되며 정확하게 수리될 수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최첨단 의학을 자랑하는 요즘까지도, 인체의 어느 부속품(조직)이 병이 났을 때 얻게 되는 신체의 급성통증이 잘 치료되지 않고 만성통증으로 쉽게 진행되는 걸 보면 신체통증에 대한 뾰족한 진단 및 효과적인 근본 처방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을 익히 짐작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인류역사 이래 지금까지 수천년 동안 인체의 통증을 다루어온 의사들이 신체통증 발생 원리 및 기전에 대하여 잘못된 고정관념을 갖고있었기 때문이라고 필자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2)통증발생의 원리

 

남 명 호
시티재활의학과의원장(대전 둔산동 042-486-8287)
재활의학과 전문의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인간이 지구상에 태어나 살면서 죽을 때까지 수없이 경험하는 신체의 만성통증은 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런 만성통증들이 과연 어떤 과정을 통하여 발생하였는지, 만성통증을 얻어 고통을 당하는 우리 인간의 인체설계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등에 대하여  잘 살펴보면,  지금까지 통증을 다루는 전문 의사들이나,  신체통증이나 건강과 관계있는 각종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  만성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등의 모든 사람들이 얼마나 인간의 통증에 대해 무지했으며 잘못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는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고,  그 대신 올바른 통증의 개념을 깨닫게 될 수 있을 것이다.
  
   만성통증의 종류

 

   우선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신체 만성통증들의 예를 들어보자.
   두통, 경부(목)통, 견(어깨)통, 견배통, 등의 통증, 무릎 관절통을 포함한 각종 관절통, 요통, 좌골신경통, 목 허리 디스크, 류마티스 관절통, 각종 신경통, 담, 환도(?), 출산후유통증(산후풍), 각종 사고 후유통증, 각종 신경성통증     이런 것들이 대표적인 신체 만성통증의 이름들이다.

 

 

   통증의 발생경위

    그럼 이러한 신체의 통증을 사람들은 과연 무엇의 대가로, 왜, 언제 얻게되는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겠다.
사람들이 신체의 통증을 얻게 되는 경우를 면밀히 살펴보면
   (1) 신체적인 무리 ( overloading )
      1) 평소에 일이나 운동을 적게 하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무리, 과로했을 때
          ( 갑작스런무리acute overloading )
      2) 직업적으로 어떤 일이나 운동을  반복적으로 무리, 과로했을 때
          ( 장기간의 반복적무리chronic repetitive overloading )
      신체적 무리의 예 )  과로,  노동, 생업, 무리한 운동이나 스포츠 레저 활동,
                          운동부족, 임신출산육아 (출산후유통증,산후풍), 
                          가정의 대사 ( 각종경조사, 잔치, 이사, 대청소)  
   (2) 신경성 - 심리적 스트레스 - 긴장성 두통, 신경성 소화기능 장애
   (3) 사고, 외상 (교통사고, 산업재해)으로인한 조직손상
   (4) 추위 ( 국소적, 전신적 신체의 추위노출 )
   (5) 내장질환. 각종 내과적 질환, 암(종양)
   (6) 류마티스 관절염등 각종 류미티스성 질환  등으로 요약 할 수 있다.

 

   인체가 통증을 얻게되는 과정은 대부분 이 여섯 가지에 속하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  아주 큰 질병이 없는 보통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통증을 얻게되는 과정은  모든 전문가들이 지적하듯이 (1) 신체적인 무리와 (2)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한 긴장(신경성)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전개될 내용은 이 두가지에 촛점을 맞추어 나가는 것으로 하겠다.

 

   그럼 여기서 사람들이 신체적 무리나 정신적 스트레스와 긴장을 경험할 때에 도대체 인체에 무슨 일이 발생하기에 통증을 얻게되는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간은 넓은 우주속의 작은별, 만유인력(중력)이 작용하는 지구에 태어나 살아 숨쉬며 먹고 배설하고 느끼며 생각하며 활동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동물이 식물과 다른점은 두뇌와 근골격계가 있어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점이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다른 동물과 기본적으로 다른점은 두뇌능력이 다른 동물보다 발달되어 지구상의 다른 동물들과 식물을 지배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곧 인간은 지구상(환경)에 태어나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다가 죽음으로서 삶을 마감하는 존재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인간은 정신적인 측면과 육체적인 측면이 있다.
   정신적인 측면은 육체적인 면보다 우위에 있어서 육체적인 면을 지배한다고 볼 수 있다.  또 이와 반대로 정신적인 면은 육체적인 조건에 의하여 되먹임 ( feedback )을 받게되므로 본질적으로 정신과 육체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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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특징을 갖는 우리 인간들이 어려서는 열심히 뛰어놀고 배우며, 성인이 되어 일정한 사회제도속에서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다보면, 특히 여성들은 가사노동 및 임신, 출산, 육아라는 여성 고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다보면, 또 건강을 위한답시고 운동이나 스포츠 레저활동을 무리하게 하다보면, 또 각종 사고를 당하고난 후에, 특히 요즘같이 복잡하고 각박하고 혼란스럽고 경쟁적인 사회를 살다보면 흔히 겪게되는 격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후에,  그 결과 얻는 것이 신체의 통증이다.
   이 때 과연 신체의 어느 부분 어느 부속품에 병을 얻기에 사람들이 통증을 얻는 것일까?  필자가 답을 이야기 하기 전에  여러분들이 먼저 나름대로 답을 생각해 보기 바란다. 

 

(3)조물주께서  만드신 인간의 설계도

 

남 명 호
시티재활의학과의원장(대전 둔산동 042-486-8287)
재활의학과 전문의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만물의 영장인 우리 인간의 몸은 기능적으로 크게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은 부속품들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두뇌와 척수(중추신경), 말초신경, 근골격계(뼈, 관절, 인대, 근육(힘살), 건(힘줄)), 감각기계(눈,코,입,귀,피부),심장혈관계(순환기계), 호흡기계, 소화기계, 비뇨기계, 생식기계, 내분비계, 피부, 혈액및 면역임파계/
   "인간은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동물이다" 라고 정의할 때 사고(생각)를 담당하는 것은 "두뇌"이다.
  생각의 결과 두뇌에서 내려진 행동 지침을 전달하는 통로가 "말초신경"이며,  그 명령대로 동작과 행동을 취하는 일은  "근육골격계"의 역할임을 알 수 있다.  나머지 심혈관계, 호흡기계, 소화기계, 내분비계, 비뇨기계, 생식기계, 피부의 역할은 인간이 이 지구상에서 태어나 인간 본연의 성질인 생각하고 행동하는 일 즉 중추신경과 근골격계의 역할을 잘 수행하도록 도와주고, 조율해 주며 또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중요한 부속기관들이라고 말 할 수 있다.

   통증발생의 예

   인간이 통증을 얻게되는 경우를 우리사회의 수많은 직업중에서 통증을 쉽게 얻을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되는  피부관리사의 신체적 무리 즉 "과로"의 예를 들어보고 인체가 처음 통증을 얻을 때 과연 일차적으로 어느 계통의 부속품에 병이 나는지에 대해 다같이 추리해 보도록 하겠다.

   피부관리사가 어느날 평소보다 많은 고객의 피부를 관리하다가 오후쯤 되어 허리, 어깨, 등, 손가락 등의 관절에 평소에 못느끼던 통증을 느꼈다고 하자.  이때 일시적이나마 통증을 느꼈다면 분명 신체의 어딘가에 병이 난 것임에 틀림이 없다.    

   두뇌는 평소보다 육체적 일이 많다는 것을 알고 또 신체적으로 과로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지만, 어쩔 수 없이 다리, 허리, 목, 어깨, 팔, 손가락 등의 근골격계에 일을 잘 수행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말초신경은 일을 하라는 명령을 신체 곳곳의 각 근육들에게 잘 전달했으며,  다리, 허리, 어깨, 등, 팔, 손가락을 움직이는 능력을 가진 근육은 자신의 몸을 반복적으로 수축 이완시켜 해당되는 뼈와 관절을 움직이는 일을 충실히 수행하였다.  이 때 물론 피부관리사는 숨을 열심히 쉬었고, 심장도 열심히 수축 이완을 반복하였으며, 위 장 간 등의 소화기관도 아침 점심에 먹은 음식물을 열심히 소화시켜 피부관리사가 일을 잘 하도록 에너지원이되는 영양소를 계속 흡수 공급하였다.  그리하여 이 피부관리사는 그날 직업적으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였다.
   이 때 피부관리사가 허리, 등, 어깨관절, 손가락 등에 통증을 느꼈다면,  과연 뇌, 신경, 근육, 건, 뼈, 관절, 인대, 심혈관계, 호흡기계, 소화기계 등의 인체 부속품 중에서 도대체 어느 계통의 부속품이 특별하게 무리하게 일을 한 것이며, 도대체 어느 계통의 부속품에 병이나서 통증을 유발시켰겠는가?
  
   답은 당연히 근골격계이며, 근골격계중에서도 바로 근육이 정답 중의 정답이다.   무리하게 일한 조직에 병이 날 것이라는 추측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 아닌가?   일차적으로 병이나서 통증을 유발시키게 되는 조직은  관절이나 뼈가 아니고 뼈와 관절을 움직이도록 뇌의 지령을 받고 말초신경의 연락을 받아 시키는대로 충실하게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 즉 수많은 고객들의 피부관리를 위해 피부관리사가 몸음 바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수축과 이완을 반복했던 근육이 바로 무리를 직접 담당한 주체이며, 일차적으로 병이 나는 조직인 것이다.
 뇌와 신경은 근육을 지배한다.  그러나 근육의 힘을 빌리지 않고 뇌와 신경의 능력만으론 절대 외부에 물리적인 힘을 전달할 수 없다.  뼈나 관절은 근육의 도구일 뿐으로서 근육에서 나온 물리적인 힘(氣)을 외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관리사가 열심히 손가락을 놀려 일을 한 후에 분명 손가락 마디에 통증과 뻣뻣함을 느꼈다 하더라도,  통증을 느끼는 관절을 지배한,  직접 물리적 힘을 창조해낸,  그러다가 무리를 한 근육에 일차적으로 병이 날  것이라는 생각은 당연한 추리의 결과이며,  이것은 진실이다.
   그러나 아직은 이런 생각을 확고히 하고 통증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는 별로 없다.

예를들어, 한 농부(근육에 비유됨)가 괭이(뼈,관절에 비유됨)로 하루종일 밭을 갈았다면,  확률적으로볼 때 과연 농부가 먼저 병이 들곘는가 괭이가 먼저 병이 들겠는가 ?  또 한 예로 대감마님(두뇌에 비유됨)이 하인(근육에 비유됨)들을 시켜 괭이(뼈나관절에 비유됨)를 사용케하여 하루종일 밭을 갈게 했다면 그 결과 쉽게 병이나는 사람은 과연 대감마님이겠는가  하인들이겠는가 또는 쇠와 나무로 만들어진 괭이가 먼저 파손되겠는가? 물론 하인들이 병이나는 것이 당연하다. 하인들이 병이났을 때 대감마님이 하인들을 쉬게하고 병을 치료해주지 않는다면 결국 대감마님의 집에 큰 손실을 가져다 줄 것은 뻔한 이치이다

blog.naver.com/musclopia     심촌(simch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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