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의 적합성
영양제 남용은 체외 배출만 증가시킨다
신체기본영양소 6가지 중 뇌와의 소통은 물만 가능하다
영양제 과신보다 신체의 ‘국방부’ 면역기관 잘 활용해야 한다
자가 치유방법이 최고이며 운동과 소식(小食)으로 백혈구 강화시킨다
신체에서 ‘영양공급’이란 궁극적으로 세포를 먹여살리는 일이다.
구체적으로 간에서 정제한 영양을 적혈구가 혈관을 통해 세포에 전달하는데 60조 개나 되는
세포에 일일이 혈관이 연결된 것은 아니다. 그대신 세포와 실핏줄은 물에 떠있는 상태로 적혈구가
가져온 영양분이 물에 방출되면 스스로 섭취한다.
하지만 물 속에는 영양제만 있는것이 아니라 세포가 배설한 오물도 있다.
이때문에 세포는 필요로하는 영양분만 섭취하는 선택적 투망( Cell Membrane)이 있어 배설물은
흡수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문제는 떠다니는 더러운 배설물이다.
이들 때문에 각종 병균이생겨 세포를 병들게 할 수 있으니 문제다.
몸은 병균퇴치를 위해 소금(Sodium)을 풀어 짠 물을 만드는데 이소금물이 바로 땀이다.
소금은 빨아들이는 특성이 있는데 이를 삼투渗透작용이라 하여 병균을 터뜨려 죽인다.
문제는 소금의 농도가 높으면 병균을 소탕하기가 좋지만 세포자신이 위협을 받는다.
위협을 느낀 세포는 두뇌에 연락하고 연락받은 두뇌는 의식을 통해 갈증을 느끼게 한다.
이런 방법으로 체내에 필요한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하지만 물이 너무 많아서 물거지면 오히려 병균이 증가한다.
이런 경우 수분공급 중단을 요청하는 통신수단이 우리에겐 없다.
이러한 저염분(Low Sodium Level) 상태로 발셍할 수 있는 병이 췌장염, 췌장암, 심부전증(심장)
전립선 암, 신장(콩팥)염, 골다공증 등 중병이 의외로 많다.
이때문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성인1일 물섭취량을 2리터정도가 적당하다고 정의를 내렸다.
이는 북미대륙의 백인 기준이다.
이들의 체중은 동양인보다 평균 20킬로가 더 나가고 식습관은 커피서부터 각종 음료수를 자주
마셔서 수분섭취량이 동양인보다 높은 편이다.
이를 기준으로 동양인에게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셔야 한다고 권고하는 것은 잘못일 수 있다.
위에 언급했듯이 물이 필요하면 갈증으로 통고가 온다.
갈증만 해소하면 생체리듬상 이상이 없다고 보아 야한다.
신체가 필요로하는 기본 영양소는 물,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 6가지다.
이중 의식에 부족 통고가 전해지는 것은 물 뿐이다.
나머지는 몸에서 부족해도 뇌에 전달이 안되기 때문에 인간은 무슨 영양소가 필요한 지 알 수 없고
이로 인해서 병이 생겨야 그제서야 부족함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이것이 수많은 영양제가 시중에 범람하는 이유다.
올해 캐나다 보건성이 발표한 영양제는 5만 종류에 이른다.
문제는 이 모든 영양제가 보건성의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고 제작, 시판된다는 점이다.
보건당국은 인간이 영양제를 과잉섭취해도 일반식품처럼 쉽게 배출되기 때문에 영양제를 의약품
이 아니라 식품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시판이 가능하다.
보건성에 의하면 기본영양소의 결핍이 있을 때 이를 섭취하면 효과가 있으나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따라서 의학계에서는 영양제복용은 약 20%정도의 효과를 낸다고 말한다.
문제는 영양제를 섭취하면 건강이 좋아진다는 과잉광고에 소비자들이 현혹되어 장기간 복용할
경우 체내에 일부가 축적되어 다른 병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악덕 제조업자는 인간의 건강보다는 자기 이익을 위해 마약같이 기분을 좋게하는 세로토닌이나
토파민 같은 홀몬을 자극시키는 물질도 판매하다가 처벌받기도 한다.
이런 영양제는 마약이나 다름없으므로 영양제 복용 때 즉각 효과가 나타날수 있다.
그러므로 이런 효과를 보면 영양제 성분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누구나 병없는 건강상태를 원하지만 이를 영양제에 의존한다는 것은 조심할 대상이다.
그러면 가장 바람직한 건강 관리는 무엇일까?
바로 자기치유다.
우리 몸은 스스로 치유하는 강력한 메카니즘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면역기관이야말로 신체를 사수하는 국방부나 다름없다.
면역기관을 최대한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말이다.
이를 위해서는 면역에 좋은 음식물 섭취도 좋고 적당한 운동도 필요하지만 면역기관의 병력,
백혈구를 최대로 활용해야 한다.
문제는 백혈구의 80%가 음식과 함께 침투한 병균과 싸우기 위해 위, 소장, 대장에 집중되었다는
점이다.
이같이 병력이 편중 배치됐다면 다른 기관에서 이적행위를 하는 암세포를 찾아서 사살할 병력이
부족하다. 따라서 과식을 하지 말아야 백혈구가 장 이외의 지역을 순찰할 여유를 갖는다.
결론을 내자면 건강을 위해서 영양제 섭취보다는 신체가 가진 자기 치유방법이 최선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히 가벼운 운동과 소식을 한다는 것이다.
글/문종명과학칼럼/캐나다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