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악산-운해
#금산-수삼시장
#탑정호-출렁다리
■ 금산 진악산(732m) : 21년 10월 3일(일)
진악산광장(휴게소)~얼굴바위~진악산~관음봉~관음굴~관음봉(로프구간)~진악산~개삼터공원
약 5km - 느리게 더느리게 3시간 11분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진산 진악산~!
충남에서 서대산, 계룡산에이어 세번째로 높은 산이라고는 하지만 고만고만한 산이려니하고 별다른 기대없이 갔다가 마치 천상에 오른 듯 하얗게 넘실대는 운해위를 거닐며 벅찬 감동을 느꼈던 발걸음이었습니다.
시작고도 375m인 들머리 진악산광장에서 정상까지는 약 2.2km~
고도 360m만 오르면 되는 가벼운 산행길...
20여분쯤 올라 능선에 이르자 조망이 열리고
나뭇가지사이로 새하얀 운해가 넘칠듯 출렁이는 장관이 눈부시게 펼쳐집니다.
'오~ 멋져~~~!!!'
배방 김여사와 온양 김여사가 일제히 탄성을 지르고...
고도를 올릴수록 구름위를 걷는듯한 기분에 몸도 마음도 둥실둥실 절로 가볍기만 합니다.
가뜩이나 느린 발걸음을 더욱 더디게 내딛으며 모처럼의 귀한 선물을 눈으로 가슴으로 가득 담아봅니다.
백제시대 강처사가 기도를 하여 인삼의 씨앗을 얻었다고 전해지는 관음굴과 관음봉은 인삼의 고장인 금산과는 뗄레야 뗄수없는 전설적인 관계라는...^^
산행거리가 짧은 아쉬움에 날머리를 개삼터공원으로 변경하여 하산합니다.
이쪽 하산길은 제법 경사가 가파릅니다.
진악산이 그래도 700고지 이름값을 하는군요.
길벗형님께서 차량회수를 위해 원점산행의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사람 옆얼굴 모양의 얼굴바위~
관음굴 가는 길~
강처사가 기도 드렸다는 장소~
관음봉~
그렇게 짧고 굵었던 화려한 산행을 마치고 일행은 금산수삼시장으로 향합니다.
인삼순대국밥과 인삼튀김 그리고 인삼막걸리로 든든히 배를 채워 원기를 보충하고 형님께서 사주신 인삼두채를 두손에 꼬옥 쥔채 다음 행선지 논산 탑정호로 발길을 돌립니다...
사주신 인삼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
현재까지는 동양에서 제일 길다는 탑정호 출렁다리(600m)~
그러나 내년에는 안동호 출렁다리(750m)에 1위 자리를 내줘야 한다는군요.
궁금한 호기심에 와보기는 했지만 예당호 출렁다리를 다녀왔던 분들이라면 별다른 감흥은 크게 없을듯 합니다.
다 거기서 거기라는...
그래도 집 나가믄 다 좋은거 같아요~^^
운해, 인삼, 호수...
오케이는 오늘도 천지인이 조화를 이룬 멋진 하루를 또 잘 살아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우와 ~~~~우와 ~~~~
조망이 끝내주는 진악산입니다
운해가 저리도 아름다워
김여사님들 ~
탄성속에 지르는 행복함이 전해 옵니다 ~
K2 산우님들 모두 산행의 즐거움을 함께 할수 있도록 강처사가 기도했다는 기도발이 센 관음굴에 가서
기도해야겠습니다 ~ㅎㅎㅎ
진악산의 대리만족 산행 ~
감사합니다 ~!☆
진악산광장에서 오르면 왕복 4.5km정도의
살방살방 다녀올수 있는 길입니다.
종주산행은 보석사로 하산하면 되구요~^^
생각보다 조망과 바위길이 멋진 산입니다.
산행후 겸사겸사 금산수삼센터에서 인삼을
사와도 좋을듯 합니다.
금산 진악은 갔었는데..🙄
오~!! 현재 동양에서 제일 긴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까지...
산도 가고 호수도 가고 좋으다요😊
내년엔 안동호 출렁다리에게 1위 자리를
내준다는군요~^^
잠자는 가출본능을 마구 흔들어 깨우는
가을이 전혀 밉지가 않은 계절입니다.
저도 다녀온곳인데 운해가 기가막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가는 길에 안개가 자욱해 조망이 안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멋진 운해를 선물로 한아름 가슴에 담아왔습니다 ^^
요기는 또~어디인가요??
금산에 진악산이라..첨 들어보구 궁금점이 많은곳이네요~아름다운 진악산이네요~운무가 아름다운거보니..금산시장도 들리시구..탑정호 출렁다리라하시니..예당호 출렁다리가 국내에서 젤 긴 다리라 알구있는데,,요기다리가 더~길은가보네요~햐~정말 요기저기 찿아다니시니~부럽씀니다~덕분에 감상 잘해보네요~수고하셔씀니다~
시간되는 날 사모님과 다녀오세요~
가볍게 산행하고 인삼도 구입해서
인삼 듬뿍 들어간 사골라면 끓이면
최고일듯 합니다~^^
고참님의 사골라면이 그리운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