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앨범 「유그드라실」발매! BUMP OF CHICKEN 직격 인터뷰 전편(와이드·스포츠)
전해지는 기쁨 , 상대와 확실히 일대일로 연결되는 실감,
이런 순간을 만나기 위해 스테이지에 선다
BUMP OF CHICKEN(범프·오브·치킨), 통산 4번째의 뉴·앨범 「유그드라실」이 발매되었다. 악곡·연주·메시지 , 모든 것이 장대한 스케일을 띠어 듣는 사람을 뒤흔드는 걸작이다.
세상을 휩쓴 "천체관측"의 히트 이래 , 파죽지세로 돌진해 온 범프, 하지만 전작 「jupiter」로부터 본 작품이 완성될 때까지 , 실로 2년 반의 시간이 흘렀다. 과연 그들은 이 앨범에 어떠한 「생각」을 담았는지?
「친구력20년」이라는, 소꿉친구인 네 사람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주문 같은 타이틀을 가지는 앨범 「유그드라실」을 밝힌다.
■「운명」의 밴드 결성
후지와라(보컬&기타):중학교 시절의 문화제에서 결성한 밴드가 전신이 되어, 지금의 네 사람이 된 것은 고등학교 때군요. 밴드명의 의미는 겁쟁이의 충돌이라고 하는 의미로부터 시작했습니다만, 이제 와서는 아무래도 괜찮아요, 새의 혹이든 소름이든 뭐든 (웃음). 네 사람이 콘테스트에 나가게 되었는데 , 밴드명이 없으면 시작할 수 없었기 때문에 붙였을 뿐입니다.
Q:멤버의 악기 배분은 어떻게 정해졌습니까?
후지와라: 마스 군이 드럼을 잡았으므로, 그때부터 그때그때 알아서 (웃음).
마스(드럼):누가 어느 악기를 할 거라든가 하고 서로 이야기 한 것이 아니에요, 우리들의 경우는. 드럼이 빠지지 않았으면 밴드를 하지 않았을 거라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웃음).
후지와라: 그러니까 맨 처음, 이 녀석은 베이스를 하고 싶다고 말했었기 때문에 (웃음).
마스:(웃음) 드럼을 잡지 않았으면 ,이런 곳에서 떠들 수 없어요. 그러니까 운명은 있구나 라는 건가요.
나오이(베이스):나, 어째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중2때 문화제에서 밴드를 했을 때부터, 이렇게 될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아버지에게 「고등학교 가지 않고 뮤지션이 되겠어요」라고 말하고, 바보! 라는 고함을 들었어요 (웃음). 그렇게 만만하진 않았던 거죠. 대학 검정과 조리사 면허를 따서 , 스무 살까지 음악 활동의 모형이 생기면 좋다는 말을 듣고 , 쭉 거기에 전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노는 것도 뭐고 아무것도 안하고 , 지옥의 3년이었어요 (웃음). 그렇지만 왠지 모르게 정말 막연히 그렇게 느끼자 불안도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Q:그 당시부터 오리지널 곡을 만들었습니까?
후지와라:그렇네요. 서든·락 같은 녀석을. 「데저트·컨트리」라는 (웃음). 비틀즈나, 당시 의 펑크 보이가 할 것 같은 그린 데이나 너바나도 커버했습니다만, 오리지널 쪽이 즐거워서. 콘테스트도 오리지널 곡으로 나갔습니다만, 당시엔 자신에게 있어 형편이 나쁜 정보는 셧아웃 할 수 있었나봐요. 조금이라도 기뻐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 평가만을 소중하게 소중하게 여기며 살았던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마스: 콘테스트에서 1위가 될 수 없었지만,「평판 좋았어」라는 얘기을 들으니, 우리들 속에서는 그게 치바현 2위의 고교생 밴드라는 얘기가 되었으니까.
마스카와(기타):그래그래 ,완전 포지티브.
후지와라: 그 때는 가사가 영어로써, 별로 깊이 생각한 것 같지 않은, 메시지를 찾아낼 수 없는 것 같은 곡을 많이 쓰고 있었던 생각이 듭니다.
■■노래를 「전하는」기쁨■■
Q:일본어 가사가 태어난 것은 언제입니까?
후지와라:「ガラスのブルㅡス」라는 곡입니다만. 그 전에 「ダニㅡ라는 곡이 있습니다. 우리들 스스로가 밴드를 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 최초의 곡으로, 그러니까 지금도 밴드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 곡으로 좋은 성적을 남겼던 적이 있었습니다. 「ダニㅡ는 가출한 친구의 옆에서 만든 곡으로, 몹시 귀찮은 일에 말렸다고 생각하면서 만들었었어요. 심하게 불평을 들으면서도, 그렇게 즐거운 곡을 만들어 버렸네요 (웃음).
Q:그것은 , 그 친구를 즐겁게 하기 위해서라든지, 그런 것이 아니고?
후지와라: 하지만 친구는 , 다음 날 아침에 두드러기가 났었어요 (웃음). 그렇게 상태 나빠서 가출할 정도라면 빨리 집에 돌아가라고 말했어요. 뭐, 그래서 「ダニㅡ」라는 곡을 만들어, 간토 대회까지 가서. 우리에게 있어서는 뜻밖의 행운이었던 것이지만, 그 때 모 업계쪽에서 의견을 물어 왔습니다. 「어째서 영어로 하는 거야?」라고. 본심을 말하자면, 서양 음악을 들으면서 자랐고, 영어는 근사하기 때문이라고 그렇게 말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나는 무엇을 생각했는지「세계에 통용되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그쪽에서는 폭소를 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야」라고. 「그 전에 일본을 흥분시켜 봐라, 지금 단계에서는 너희들의 자위행위에 지나지 않아」라고 말입니다. 화도 나지 않았습니다. 딱 들어맞는 말을 들은 것이니까. 그렇다, 영어로 우쭐대기 전에, 일본어로 좋은 가사를 쓸 수 없으면 가짜라는 거죠.
그 때에 나는 타이밍 좋게 고등학교를 그만두게 되어서, 그래서 천천히 써 갔던 것이 「ガラスのブルㅡス」군요.
나오이:그때까지는, 다만 손님과 떠드는 것이 즐겁다고 느끼고 있었지만 , 「ガラスのブルㅡス」를 플레이 하고 있을 때에,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하고 있다」라는 감촉이 있었습니다. 처음은 대단히 이상한 느낌이었어요, 이런 건 처음! 이었어요.
후지와라: 뭔가 대단한 것을 만든 것 같았습니다. 곧바로 데모 테이프를 만들어 , 워크맨에 넣어 , 여러 곳에서 들려주거나 했었어요. 그래서 내 주위의 친구에게 들려주거나 하자 ,예를 들면 양키 같은 놈이라도 「너 , 이런 것 생각하고 있었구나」라고 나중에 얘기를 꺼내더군요.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라든지 하면서요. 그래서, 전해지는 기쁨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왜 스테이지에 설까라고 한다면, 이런 순간을 만나기 위해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콘테스트에서 전국 우승하고 하면서,「아, 그런 것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각오도 무엇도 없는 밴드가 스테이지에 설 자격은 없다, 라고. 스테이지에 서 돈을 받는 이상은, 전하고 싶은 것이 필요하고, 그러한 것이 있고 나서, 비로소 스테이지에서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것이로구나 라는 식으로 생각했어요. 경사스럽게 전국 우승할 수가 있었습니다만, 분장실에서 트로피를 잊어버릴 것 같이 될 정도로…….
나오이:아니, 실제로, 잊어버렸지 (웃음).
후지와라:(웃음) 우승이 동공이 아니고 , 음악을 하고 있는 기쁨 , 노래를 부르고 있다, 그리고 노래하고 있는 상대가 한 명이든가 백 명이든가 확실히 일대일로 연결되고 있다는 실감이 있었어요.
■■서로 각각 영향을 주는 「유그드라실」■■
Q:그리고 쭉 일본어가사가 되었습니다만, 가사에 독특한 것이 있군요. 이번 앨범 타이틀은 북유럽 신화의 「세계수」라고 들었습니다만, 왜 범프는 곡 이름 등으로 신화나 환타지를 모티프로 한다고 생각합니까?
후지와라: 하지만, 자신이 쓰고 있는 것이 환타지라고 생각했던 것은 한번도 없어요. 요컨대 , 큰 비유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 환타지의 세계를 살지 않았으면 나는 환타지를 쓸 수 없어요. 실제로, 드래곤 퀘스트같은 세계에 가서, 그런데 진짜·배틀 한 경험이 없으면 쓸 수 없어요. 리얼한 세계에서 밖에 산 적이 없는 내가 쓰는 곡은 리얼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유그드라실」이라는 것도 ,단지 「울림」입니다. 어째서, 이 말이 나왔는가라고 하면 「궁그닐」(2000해 릴리스의 「THE LIVING DEAD」수록) 이라는 곡을 썼을 때에 북유럽 신화 속에서의 말이라는 걸 알게 되어서, 그리고 기억했겠지요. 독특한 울림을 가진 말이 아닙니까. 그리고, 막연히 큰 나무라고 하는 이미지도 남아 있었기 때문에.
우선, 오프닝과 엔딩인 2곡의 연주곡을 제외한 12곡을 만들었습니다. 「asgard」 「midgard」은, 거기에 표지와 뒷표지를 붙이는 느낌이었습니다. 12곡 자체는 앨범을 위해서 태어난 12곡이 아닙니다. 모처럼 힘들게 태어난 녀석에게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하는 것은 몹시 가혹하고 ,불쌍합니다. 그 녀석은 그 녀석의 울림을 가지고 있어요. 요컨대 BUMP OF CHICKEN과 함께예요. BUMP OF CHICKEN도 (밴드 구성원) 누구 한 사람이「BUMP OF CHICKEN 을 위해서」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한사람 한사람이 톱니바퀴로서 여기에 있는 것을 선택하고 있을 뿐이므로ㅡ그러니까 , 곡이 자기들 나름대로 울리고 있는 가운데, 그것을 앨범이라는 형태로 발매했습니다만, 유그드라실 이라는 말은 전부를 정리하는 좋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번역 감사합니다!!;ㅁ; 잘 읽었어요v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잘 읽었어요~
정말 잘읽었어요! 후훗. 범프가 결성된건 정말 운명! 이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