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이 1박2일 속초 가족여행을 제안해서 다녀왔습니다.
ㅋ 아주 알차게....
친구들이랑 가면 뜻하는 일정대로 움직이지 못하는데 울가족 여행을 가면 아주 알차게 잘 돌아다니니까 이 녀석도 가족여행에 재미 붙인듯... ㅎㅎ
내년엔 칭따오를 가자고~~
첫날은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다녀왔습니다. 남동생은 첨이라고... ㅋ 산책코스인줄 알았는데 힘들다고... 근데 멋찌다고 감탄하네요~~
첫날은 척산온천서 피로풀고, 밤에 와인마시고 잤는데 못일어나면 일출포기하기로 했는데 왠일로 남동생일 6시20분에 일어났네요?
아빠는 일출포기하고 전 눈꼽만 떼고 후딱 나가기로 합니다. 요럴땐 절대 시간끌면 분위기 망칩니다. ㅋ 어차피 어두워서 생얼이어도 사진엔 안보입니다.
일출이 몇시야? 7시40분... 차에 탄 시간이 6시40분입니다. 야! 그럼 세수라도 하고 나올껄... 동명항까지는 달랑 차로 오분거리? ㅡ.ㅡ
주차장엔 차가 없네요~ 평일이어서 그런가? 아뇨... 우리가 넘 일찍 온거예요. 6시50분 주차장 도착이요. 델피노 콘도에선 바람이 장난아니였는데 여긴 차라리 따뜻하군요. 그러나 파도 보세요. 장난 아니예요. 너무 무서웠어요.
진짜 태풍때는 어마 어마하겠구나.
첨엔 여기 정자서 일출보려했는데 여기보다는 방파제 위에서 보는게 더 좋다는 포장마차 아주머님의 말에 방파제로 갑니다.
해가 보일락 말락~~ 요시간이 아주 오래걸리더라고요. 바람불고 7/40분이 지났는데 일출은 안보이고... 구름이 껴서 일출을 볼수 있을까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남동생이 고민하더군요. 그냥 갈까?
아냐...8시 까지만 기다리고 안되면 그때가자. 남동생을 달랩니다.
ㅋ 일출봤습니다. 7시50분이 되니까 해가 떠오르더군요.
내가 태양이 손에 거치게 찍으라고 했는데 이 녀석이 내 의도를 파악 못한듯... ㅡ.ㅡ
난 요렇게 이동시켜서 찍었는데~~ ㅎㅎ 사진은 남동생 구도가 이쁜것 같기고....
새해 일출만 멋찐가요. ㅋ 연말에 가족여행 잘 다녀왔네요.
권금성 케이블카도 타고 올라가서 멋찐 조망도 보고요.
겨울바다도 보고요~~
얼마남지않은 2019년 가족들과 잘 마무리하세요.
첫댓글 행복한 가족모습 최곱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아~ 제가 인사한 분이군요. 다행히 가족여행이 편하네요.
작가님 소질 있는듯 능력이 휼륭해요
즐거운시간 행복해보여 좋네요
ㅋ 제 남동생이 애플 아이폰으로 찍는데 요녀석이 미대출신이어서 구도가 좋아요.
사진 잘 찍어서 남동생이랑 여행다니기 좋네요. 근데 울남매는 동회회는 함께 가입안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남매~~
언니 남매는 특별한듯요.
올해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에도 멋찐 산에서 뵈요.
가족여행을 잘 다니시네요~
행복한 모습 보기 좋아요 굿입니다^^
다행히 가족여행이 지루하지않아서요.
ㅋ 저도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