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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정기훈
출연 최강희, 김영애, 배수빈
개봉 2009, 대한민국, 110분
애자를 보고 왔습니다, 딸네미하고 둘이서.
고등학교때 부산의 톨스토이로 이름을 날리던 애자
엄청난 깡따구와 못말리는 성격인 애자는 소설가의 꿈을 가지고 서울로 상경합니다
바람둥이 남자친구와, 티격태격, 밉기만한 엄마, 자신의 소설을 이해해주지 않은 편집장등
그렇게 힘들게 살고있던(그렇지만 꿋꿋한...) 애자에게 시한부를 판정받은 엄마의 소식이 전해옵니다.
밉지만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 부산으로 내려와 엄마를 병간호 합니다.
엄마의 병간호를 하면서 티격태격 부딪히는 모녀간의 갈등과 끈끈한 사랑.............
대체적인 줄거리는 이정도 입니다
뻔한 결말이었지만 엄마라는 그 존재에 대해서는 더 깊은 정을 느끼게 한 영화였습니다
실감나게 연기하는 최강희와 김영애씨 덕분에 영화는 한편의 인간극장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최강희씨의 그 고등학생 연기는 놀라울 정도로 잘 어울렸고요
최강희씨가 동안이라는 것을 한번 더 일깨워주더군요
찬란한 유산에서 멋진 키다리아저씨 역활을 해준 배수빈씨.
바람둥이에다가 최강희씨 앞에선 한없이 약하디 약하지만
바람은 펴도 애자는 절대 놓치기 싫어하는 얄미운 역활이지만 그래도 멋있었습니다
좀 아쉬운게 있다면 김영애씨의 화장법이랄까나요..
얼굴안색을 좀더 파랗게 아프게 분장을 했다면
더욱더 실감이 났을꺼라 생각이 듭니다
딸네미하고 둘이서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이른 시간이라 영화관에는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아서
오랫만에 맘 놓고 울어보았습니다
결국 퉁퉁 부은 눈으로 예식장을 가야하는 일이 벌어졌지만...
아무튼 가족애, 엄마의 사랑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올 추석
이런 가슴 따듯한 영화 한편 어떠세요?
효자,효녀로 만들어 주는 영화
자녀들과 꼭 같이 보시기를~
첫댓글 엄마와 딸 불가분의 관계 ...때론 같은 여자라서 티격태격 하지만 같은 여자라서 공유를 많이 하는 존재지 ... 달님이 친구는 딸과의 오붓한 시간을 갖었네 ...말로는 풀수 없는 이야기를 함께 영화를 보면서 서로를 이해할수 있는 시간이였을 것 같구 ...때론 감정을 내려놓구 울구 나면 마음이 편안해지듯 ..우는 운동도 있다구 하던데 ㅎㅎ
가장 많이 이해해주고 때로는 친구처럼 알콩달콩 마음을 나눌 수있는 딸래미가 옆에 있음이 행복이야 딸래미랑 행복한 시간 보냈구나~~새로운 한주내내 즐거운 시간 보내구~^*^
애자영화 딸래미하고 봐야 하는 그런 영화더라고 ~~울다가 웃다가 하면서 봤던 영화 ~~달님이 딸래미하고 행복시간 보내고 왓네 ~~영화관에 가 보니 딸래미하고 많이들 왔더라고 ~~~~ 오늘도 행복 담는날 보내고
어느날 울 딸아이가 대충 검색해보더니 애자영화 보러가자고 이사하냐고 시쿤둥 대답을 해놓고 아적야 ,,딸아이 아들넘 각각 취미가달라~키우는맛이 잼잇어~애뜻한건 딸아이한테~더 쏠리더라구~함 보러 가야 할텐데,,,월욜 즐거움으로 홧팅해...ㅠㅠ
보고싶은 영화인데 난 아직이야~ 올해는 엄마에대한 영화나 소설이 인기를 누리고있더라 영화 <엄마>도 그렇고 <엄마를 부탁해>란 소설도 그렇고 ....
영화 한편이 전해주는 가족애, 엄마의 사랑을 느끼게 해줬다면 달님이 친구의 어제는 행복한 하루였을겁니다~~근데 되딸래미가 없는 사람은 어케해야 하나요? ㅎㅎㅎ
애들 데리고 꼭 가봐야겟당~~고마워~`엄마를 부탁해 소설을 눈물 범벅으로 읽고는 딸에게 보라고 줬더니 안읽더라고...ㅎㅎ영화는 어쩔수 없이 볼테지~`
마음이 훈훈해지는 영화 한편 보고파지는 아침이네~~^*^좀더 키운담에 봐야지~~ㅎㅎㅎ좋은아침 행복한 한주 열어가길 님아~~^*^
달님아~~나영이는 딸네미~엄따~~친구랑 보러 가려구~~존 하루 만들자 친구야~~ㅎ
나는 요즘 왜 이리 바쁜지 내가 모르겠네, 보고싶은 영화가 있는데~~
오랫만에 감동을 느낄수있었던 우리영화~유별나게도 정적인 심성이라서 그랬었나? 내가?^^ ...또 보고싶다, 또 다시 웃다가 울다가 눈물을 흘리더라도...
아이들과 요가학원 공포영화 보았는데 무섭기만하고 줄거리는 모르겟드라구 귀막고 얼굴 감쌓고 그러다가~~ㅎㅎㅎ 달님인 좋은영화보았네..감동적일것가토~~
보고싶은 건 있어도, 집에서 대충 보고 마는데.....'애자'마음에 남는 영화네..잘봤데이
난도 느끼고왔찌.........^^* 웃고 울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