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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라온지 1년 됐는데, 빨래 돌리는새 심심해서 올려 봅니다. 신림9동의 식생활에서 유념할 것은, 맛있는 것은 없고 </P>
<P>먹을만한 것이 있을뿐임을 빨리 깨닫는 것..가격대비 성능비에 만족하고 살면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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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 고시식당</P>
<P> 무명 - 압력밥솥에 밥을 해서 밥맛은 최고, 김치를 직접 당고 재료의 질이 상급. 잘 나올때는 신림동 최강이지만 편차가 큼.</P>
<P> 여가숙수 - 작년 3~8월 경험으로는 비추. 최근엔 좋아졌을지도 모르지만 절대 시험안해봄.</P>
<P> 일감 - 조은나라와 자매식당. 무난하게 나오고 과일이 잘 나오는 편. 밥맛이 약간 구림.</P>
<P> 성원 - 푸짐하다는 느낌. 아침엔 김밥이 나옴. 좁아서 붐비는편.</P>
<P> 우진하우스 - 점심도 저녁 메뉴처럼 나온다고나 할까.. 추천.</P>
<P> 애플 - 최근에 오픈한 최고가(3,500원)의 고시식당. 기복없이 꾸준히 괜찮고, 과일이 1~2종류로 잘 나옴. 여학생 다수. 추천. </P>
<P> 해바라기 - 리모델링해서 깔끔. 후식으로 팝콘. 무난.</P>
<P> 기타등등 - 고시식당들은 다 고만고만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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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 중국집</P>
<P> 탑짜장 - 천원쯤 싸다. 줄서서 기다린다. 기다렸다 먹어서 맛있는지도..</P>
<P> 대성각 - 탑짜장보다 천원쯤 비쌈. 깨끗한편. 작은 딸이 이쁨.</P>
<P> 콩시콩시 - 오픈한 후로 계속 할인행진중. 탕슉7500, 짜장 2500, 세트로 8000이던가.. 괜찮음.</P>
<P> 홍오로 - 홍합을 주력으로한 짬뽕/볶음짬뽕/비빔면 등등. 적당한 가격에 산더미 홍합. 한그릇 먹고나면 한달간 홍합 쳐다도 못봄.</P>
<P> 애니타임에서 태학관 쪽으로 약간 걸어가서 왼쪽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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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 치킨</P>
<P> 레커훈스 - 8,000원으로 올랐음. 그래도 진리. 양념소스는 300원.</P>
<P> 치킨마루 - 왕약국 아랫쪽. 8,500원. 레커보다 맛은 나은듯.</P>
<P> 파닭, 페리카나, 처갓집, BBQ, ... - 고시생은 이런거 먹는게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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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 피자</P>
<P> 피자마루 - 세상에서 제일 불친절한 주인과 알바가 있던 곳인데..바뀌고 나서 가격오르고 맛이 떨어짐. 저가형에선 무난.</P>
<P> 피자스쿨 - 가격을 안올리더니 토핑이 종잇장처럼 얇아짐. 그래도 싸니까..</P>
<P> 59피자 - 5900원짜린 없지만서도..저가피자집 중에선 제일 낫다는 평도 있음.</P>
<P> 시장피자 - 콜라를 천원에 팔아서 콜라사러 종종 들림.</P>
<P> 빨간모자 - 학교다닐때 기억으로는 피자헛과 비슷한 가격에 300배쯤 더 맛있었는데..중저가 피자가 되고 맛도 떨어짐..ㅠㅠ</P>
<P> 10여년 전의 칠리 쉬림프 피자를 다시 먹고싶지만..</P>
<P> 미스터피자 - 여긴 BBQ보다 비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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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 분식</P>
<P> 참참참 - 파출소앞. 김밥/주먹밥 추천(1,300원). 나머진 평범하고 무난하다.</P>
<P> 으뜸마트옆집 - 간판이 없다. 모듬순대는 비싸지만 먹을만함. 이 집 오뎅이 제일 맛있다.</P>
<P> 죠스 떡볶이 - 약간 비싸지만 제일 나은듯. 근데 맵다..</P>
<P> 아딸 - 돈주고 사먹는 사람 있는게 신기함.</P>
<P> 천냥분식 - 파출소 앞과 미림여고 쪽 두군데인데, 메뉴/가격/맛 등 거의 똑같음. 김치찌게 시키면 생선 반토막 구워줌. 싸고 맛있다.</P>
<P> 유리네분식 - 태양놀이터 옆. 유리씨가 써빙한다.</P>
<P> 솔잎 - 2명이 가서 '참치볶음밥 한개에 밥 같이 볶아주시구요, 부대찌게 하나 주세요'해서 먹어보자. 볶음밥2인분+찌게가 나온다.</P>
<P> 제육볶음의 경우 맛은 없으나 양이 엄청나다. 돈이 없는데 고기가 땡기면 시키자.</P>
<P> 오해피 - 놀이터에서 위쪽으로, 5+해+p가 그려진 집. 김치찌게랑 제육볶음이 맛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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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 기타</P>
<P> 허수아비 - 아센옆. 돈까스와 쌀국수. 최근 물가 상승후 양이 적어진게 서운해서 잘 안감. </P>
<P> 우동촌 - 유명하길래 가봤더니..손바닥만한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앉아있는게 전부 커플. 그냥 나옴. 맛있을까..</P>
<P> 나주곰탕 - 야구장쪽에서 2동으로 건너가서 골목으로 쭉..동희반점 지나서 있음. 7천원인데.. 맑은 국물의 곰탕. 강추.</P>
<P> 우리곰탕 - 쑥고개쪽. 진심으로 무난한 집이다. 걸어가기엔 약간 멀다. 나주곰탕보다 더.</P>
<P> 이가네 소머리국밥 - 대학동방향 버스 종점 안쪽. 6천원에 계란찜이 나옴. 설렁탕보단 소머리국밥이 낫다.</P>
<P> 부잣집 설렁탕 - 싸긴 싼데 너무 맛이 없다. 고기 많이 준다고 가는 사람들이 있음.</P>
<P> 나라 오무스비 - 애니타임 앞. 납득하기 어려운 가격정책. 규동 큰거에 계란 추가하고 만원 내면 3,900원 거슬러준다. </P>
<P> 근데 맛있어서 종종 간다..</P>
<P> 스시난 - 국민은행 옆. 엄지손가락만한 광어or장어초밥 10알에 9천원. 적지만..맛있다. 둘이서 회덮밥or알밥(점심때 3,500)에</P>
<P> 광어초밥 하나 시켜서 5알씩 먹으면 훌륭하다(16,000원). 롤 종류도 파는데 롤은 안먹어서 모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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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s. 열심히 먹고 산줄 알았더니 고작 이거밖에 안되다니.. 언젠가 갠지스/모르겐/우동촌을 가보고야 말리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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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에서 먹고살기
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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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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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다른 데는 대부분 알겠는데, '모르겐'은 어디쯤 있나요? 함 가보고 싶은데...
모르겐 다녀왔습니다... 맛 괜찮던데요.. 저는 치즈뭐더라돈가스 먹고, 후배는 삼겹살 스테이크.. 나눠 먹었죠.. 20대 여성들이 자주 한다는 두개시켜 나눠먹기 ㅋㅋ.. 맛은 괜찮았으나, 그닥 친절해보이지 않던 남자종업원과 두 음식이 나오는 시간차가 넘 커서 좀 뻘쭘했던게 마이너스...
장어탕 먹고 싶은데 너무 멀다...여기는 신림 2동
법화독서실 앞에 떡볶이 포장마차 싸고 맛있던데요 사람들도 많이오고 오뎅꼬지3개 천원!! 떡볶이1인분 천원인데 계란도 하나 넣어주고 양도 많아요!오델국물을 종이컵에 주는데 그안에 파넣고 김넣고 고추넣고 직접 오뎅탕을 만들어 먹던데요 싸고 맛있어요 그리고 토마토분식 주먹밥/김밥천원인데 주먹밥 맛있어요
라면도 1500원이고 죠스에서 유캔스터디쪽말고 반대쪽으로 쭉가다보면 나옴
그리고 제가 요즘 여가숙수에서 밥먹는데 제입맛엔 안맞네요 맨날튀김나오고 제일 중요한 과일이 안나와요 해바라기도 병행해서 가는데 거기는 과일이 두가지 나와서 좋아요 ㅎㅎ
와.. 최고십니다!! 건전한 정보의 공유자는 합격 0순위!!로 달봉님의 합격을 기원합니다...ㅎㅎㅎ
아니 일년만에 이런정보를수집하다니..^^! 님짱이십니다ㅋ 난왜이렇게 모르는데가많지..?ㅋ추전해주신데한번씩가볼께요^^~
갠지스-정보드려요. 아마도 -고시생은 이런거 먹는게 아니다 - 범주에 들어갈 듯 싶어요. 인도식 커리가 드시고 싶으시면 괜찮아요. 먹어본 것 중에 치킨커리(치킨마크니인가? 제목이 그랬던 것 같아요.)가 제일 나은데요. 13000원 정도에 커리만 나오니까 빵(버터 or 갈릭난) 2500원 추가시켜서 드셔야 해요. 인도음식 좀 먹어봤다 싶은 사람으로서, 비리야니나 다른 건 별로인 거 같아요. 맛있게 드세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ㅎ 조만간 저도 신림9동에서 생활할듯해서 너무 좋은 정보네요!!ㅎ
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 먹으면 집중안되고 몸만 살찌고..건강하신분들은 다 먹어도되지만 저처럼 뚱뚱하신분이 이런 종류로 드신다면 .....안됩니다......................공부는 멀어지고 식탐만 늘을듯.. 재수때 생각나네여 완전 망햇는데 ㅋㅋ
모르겐은 주방장이 주인이십니다... 음식먹어보니 주방장님께서는 현재 요리를 배워가는 중인듯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