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했는데 역시.. 불 꺼진 아파트, 10곳 중 3곳 “더 늘었다”

[띠아모]

https://v.daum.net/v/20230213122912460

혹시 했는데 역시.. 불 꺼진 아파트, 10곳 중 3곳 “더 늘었다”

1월 입주율 66.6%.. 전달 대비 5.1%p 하락
"기존 주택 못 팔거나 세입자 확보 어려워"
대출 금리 올라 부담 가중.. 집 빌리기 '제동'
입주전망지수는 개선됐지만 기준치 밑돌아
무주택자 등 대상 대출지원 강화책 등 주문

 1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6.6%로 지난해 12월 71.7%보다 5.1%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77.8%에서 75.2%, 5대 광역시는 71.9%에서 65.8%,

기타 지역은 69.3%에서 63.9%로 떨어졌습니다.

입주율은 대부분 하락해 서울(80.2→79.2)과 인천·경기권(76.6→73.2),

강원권(65.0→60.0), 대전·충청권(73.6→66.5), 광주·전라권(69.1→61.6),

대구·부산·경상권(68.9→64.9) 등 전국 시·도 상황이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제주는 71%로 전달(75%)보다 4%p 하락했습니다.
 평균 낙폭보다는 적지만,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기준치(100)를 한참 밑도는 수준이기도 합니다.

연구원 측은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세제·금융, 규제완화 등 정부 차원의 종합계획들이

지난달 13일 기준금리를 0.25% 인상한게 영향이 컸다"면서

"세입자들의 대출 비용이 크게 늘어나게 되면서 입주율이 하락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잇따른 규제 완화 대책도, 기준 금리 인상이 입주율에 미치는 영향 수준을

따라잡지 못했다는 얘기로도 풀이됩니다.

측은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에서 강남3구, 용산구를 제외한 규제지역 전면 해제,

그리고 전매제한 기간 완화, 다주택자 규제 완화 등을 실시하는 등 주택시장 연착륙 대책에 대한

기대심리 반영이 입주전망지수 개선을 이끌었다"면서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과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 대책 발표 등으로

입주율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다만 이같은 전망지수도, 여전히 '좋다' 기준인 100보다 아래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