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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 재건축아파트 시장 영향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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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현장뉴스-김윤일] 은마아파트의 안전진단 통과로 최근 잠잠해진 재건축시장이 다시 한번 움직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대부분이 과거 고점을 회복했고 중층 재건축은 수익성이 저층 재건축보다 크게 떨어지는 만큼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의 대표적 중층 재건축 추진 아파트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조건부 재건축 허용판정을 받았다. 1979년 말 지어진 은마아파트는 2002년부터 세 차례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해 재건축 사업에 제동이 걸렸으나 이번에 다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조합측은 용적률 300%를 적용 받아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평형(20%)은 시프트(장기전세아파트)와 분양 아파트로 채우고 조합원에게는 최소 85㎡ 이상의 아파트를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진단이라는 큰 산을 넘었지만 앞으로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야 재건축 착공이 가능하다. 구체적 사업의 시행을 위해서 조합원동의가 필수적이며 30여 개가 넘은 상가조합원의 동의도 받아야 하므로 재건축 진행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측면에서도 용적률, 추가분담금, 재건축방식 등에 따라 시장수요자 관심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과거 은마아파트 가격 변화를 보면 2006년 말 고점 대비 90%이상 회복해 안전진단통과로 단기간 가격이 추가 상승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지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재건축이 결정됐는데도 매수움직임은 전혀 없고 재건축 추진여부를 지켜보자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재건축 방식, 절차 등이 결정되기 전에 투자수요 움직임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114(www.r11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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