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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동아일보 2면 하단 반면광고
예비교사들이 장애인 교육을 사랑하는 모두에게 눈물로 편지 드립니다.
장애인 교육이 뿌리 채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5일 교육인적자원부는 기막힌 문건 하나를 발표했습니다. 이 문건은 이후 한 달이 지난 지끔까지도 장애인 교육을 사랑하고 희망을 품은 많은 이들을 깊은 절망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특수교육의 전문성 확보와 질 높은 교육을 위해 절대다수의 국회의원들이 통과시킨 국회입법안(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의 취지에 교육부의 행정조치가 전면적으로 역행했기 때문입니다.
열린 행정은 어디 갔습니까? 바른 행정은 어디서 찾을 수 있습니까?
금번 교육부의 조치에 대해 다양한 견해와 비판들이 곳곳에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것은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가 지독한 독단과 ‘밀실행정’의 전형을 보였다는 점입니다. 장애 학생의 학부모님, 현직의 교사들, 대학의 예비특수교사, 교수단체, 특수교육협회, 시민단체 등 그 어디도 교육부의 후속 조치에 참여한 바 없습니다. 그럼에도 교육부는 전문가들과 충분히 논의했다는 황당한 거짓말을 일삼고 있습니다. 우리가 민심에 귀 막고 눈을 감은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를 차마 이해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왜 교육 관료들이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것입니까?
대통령. 장관님. 우린 특수교육이 망가지는 꼴을 방관할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대통령. 교육부 장관님. 이제라도 민심을 심각하게 이반시키고 있는 특수교육 정책과장을 즉각 퇴진시켜주십시오. 그것이 맞습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학부모, 교사 등 모든 장애인교육 관련자들이 두루 참여할 수 있는 투명하고 열린 장을 만들어주십시오. 그것이 바르다 생각합니다. 장애학생에게 교육은 생명과도 같은 숭고한 것입니다. 특수교육정책과에 바른 교육행정의 ABC를 다시 알려주십시오. 오늘도 그칠 줄 모르는 우리 젊은 학생들과 장애 학부모님의 눈물이 열매 맺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한 국 특 수 교 육 과 학 생 총 연 합 회
가야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 가톨릭 대학교 특수교육과, 강남대학교 특수교육과, 경동대학교 특수교육과, 경주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공주대학교 특수교육과, 광주여자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 건양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 건양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극동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남부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 단국대학교 특수교육과, 대불대학교 특수교육과, 대구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대전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명신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 백석대학교 특수교육과, 부산대학교 특수교육과, 부산장신대학교 특수교육과, 순천향대학교 특수교육과, 위덕대학교 특수교육학부, 인제대학교 특수교육과, 영동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과, 용인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우석대학교 특수교육과, 중부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중부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 조선대학교 특수교육과, 전남대학교 특수교육학부, 진주국제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 진주국제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한국체육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홈페이지: cafe.daum.net/spedunion
본 광고는 특수교육을 사랑하는 많은 현장교사와 부모님, 예비교사의 크고 작은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첫댓글 멋집니다. 우리의 뜻이 조금이나마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와~우!!
티끌 모아 태산이라더니... 이렇게 광고가 나왔군요!
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