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과 바람이 희망을 만드는 도시 | ||||||||||||||||||||||||||||||||||||||||||||||||||||||||||||||||||||||||
아름다운여수 21, 지구의 날 기념행사 가져 세계적 설치작가 최병수 씨 ‘나침반이 녹고있다’ 소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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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YMCA, 여수환경운동연합, 새마을여수시지회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지구의 날 2007여수위원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햇살과 바람이 희망을 만드는 신재생에너지 도시 여수시’.
이와 함께 국가산단이 위치해 화석연료사용이 많은데다 전남 최고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는 여수지역의 이미지를 앞서가는 신재생에너지 도시로 만들어 가자는 실천 의지도 부여했다는 설명이다.
소망의 글에는 ‘물을 아껴쓰자’ ‘전기를 아껴쓰자’ 등 가족들이 모두 지킬 환경선언이 담겨 있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주제 퍼포먼스. 세계적인 설치미술작가 최병수 작가가 지구온난화로 북극과 남극이 녹고 있어 북과 남을 가리키는 나침반마저 녹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최병수 작가는 92년 브라질 리우 세계 정상 환경회의의 ‘쓰레기들’, 97년 교토세계 환경회의에서의 ‘펭귄이 녹고 있다’, 2002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남극이 녹고 있다’ 등 많은 작품의 전시를 통해 전 세계인으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타임즈가 최 작가와 작품을 조명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체험학습관을 설치운영하며 각종 부스에서는 의류 리폼, 나무이름표 만들기, 수중동식물 전시, 페이스 페인팅, 재활용 공작활동, 클레이 아트 체험 및 비즈공예, 바람개비 만들기, 지구온난화 극복 퍼즐 맞추기, 재활용 나눔장터 등도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댄스, 마술시연, 비보이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오후 4시 30분 마무리 되는 이날 행사 전체 내용은 대한적십자사 여수아마추어무선봉사회 회원들에 의해 전국에 중계되기도 했다. |